마일리지를 엄청 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돈주고 비행기여행을 별로 안했는데요. 항상 마일리지를 사용했습니다. 5명 가족 여행부터...
그럼 마일리지를 모으는데는 돈이 안드나? 물론 듭니다.
단, 전략을 가지고 모으는 것하고 무대뽀로 모으는건 천양지차입니다.
항공이용시 주는 마일리지는 지금까지 대략 3만마일 정도되나...
저는 마일리지를 주로 마일리지 제휴카드를 이용해서 모읍니다. 지난 10년 동안 대략 50만 마일리지를 모았습니다.
지난 일은 놔두고... 요 근래 카드사들이 카드사용시 제공하는 마일리지 조건들을 빡세게 조으고 있습니다. 담합이 있는지 몰라도 몇몇 카드사들이 7월 1일부터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대개 최대 절반까지 대폭 혜택이 줄어듭니다.
제가 쓰는 카드를 가지고 설명하겠습니다. 과거 엘지카드를 신한카드가 합병했습니다. 엘지카드 중에 트래블카드는 마일맂를 모으는데 유리합니다. 1500원 결제분에 2마일을 제공하니까요. 대개는 이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엘지카드를 사용하면 마이엘지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그게 원칙적으로 1포인트에 1원입니다. 그런데 트래블카드라서 그런지 유독 항공마일리지는 트래블카드회원의 경우 8포인트에 1마일로 전환을 해줬습니다. 통상 1마일은 15원입니다.
저는 당연 마이엘지포인트는 항상 마일리지로만 바꿨습니다. 근데 그걸 7월 1일부터 15포인트에 1마일을 제공하는 걸로 바꾼답니다.
당연히 7월 1일 이전에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바꿔야겠지요.
근데 중요한 건 마이신한포인트를 마이엘지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경우입니다. 저는 카드포인트를 많이 모읍니다. 당연히 신한포인트도 모두 엘지포인트로 전환합니다.
거기서 한 가지 더, 카드사들은 고객을 붙들기 위해 선지급포인트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이엘지포인트는 최대 10만포인트를 선지급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자도 없이 말입니다. 그럼 7월 1일 이전에 선지급해서 8포인트로 마일리지를 바꿀 수가 있습니다. 아내도 그렇게 하죠. 결국 카드 사용없이 25000마일리지를 먼저 제공받게됩니다.
이런 식으로 카드사가 마일리지를 줄이려고 할 때 저는 먼저 4만 마일을 제공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대략 2만 마일을 이익을 보게 되는거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전략이 종종 필요하다는 거...참고하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