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시면서 세관에서 생긴 젤 황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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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시면서 세관에서 생긴 젤 황당한 일^^

sFly 4 693

몇 년 전입니다.
맘에 드는 카메라가 있어 하나 사왔었습니다.
짐은 달랑 카메라 하나하구 여자들 핸드백보다 작은 손가방 하나.
세관에 신고하려고 갔습니다.

"중곤데 가격이 좀 되요"
아래 위로 살펴보더니......
"다른 짐은요?"
"없어요. 다예요"
영수증이랑 주섬 주섬하니....
"그냥 가세요^^"
"아니 이게 중고라도....."
"무슨 카메란지 알아요. 나가셔도 되요^^"
????
"고맙습니다."하구 나왔습니다.

세관이나 이민국
다른 나라에서 암만 친절히 해 줘도
내나라의 그것에 비하겠습니까?
앞에 설때마다 안심이 확된다는^^

4 Comments
시골길 2008.03.24 22:42  
  대한사람 대한민국 세관으로~~!! [[원츄]]
월야광랑 2008.03.25 06:15  
  작년 8월말이던가요?
태국 가는 길에 인천에서 12시간 체류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일단 가방은 아시아나 라운지 안전금고에 넣고, 여권이랑 지갑을 지니고, 서울에  나가서 누님에게 밥이라도 같이 먹으러 나가자고 생각해서 나갈려고 입국 심사 받고, 세관을 통과하려니...
세관원 가라사대, " 짐 가지고 온 거 없어요? "
저, "네!"
세관원, "그럼 나가세요!" 하면서 고개를 갸웃 갸웃? ^.^
아마도 저처럼 달랑 들어 오는 사람을 처음 봐서일까요? :-)
지나가면서 드는 생각이...
귀여우시군요. ^>^
브랜든_Talog 2008.03.26 11:14  
  이번에 출국할때... 깜빡하고 짐부치고 암튼... 우여곡절
끝에 깻잎을 들고 타려다가 걸렸는데(국물 있따고 ㅡㅡ)
어머니가 주신 깻잎이오나 만약 내가 이 깻잎으로
비행기를 폭파할 위협이 있다면 내 당연히 놓고
가겠소 했더니 그냥 들여보내준 직원... 감사합니다.
누워뜨는소 2008.03.28 03:48  
  그 직원은 유도리 라는 이름으로 관계법규를 임의로 위반했네요  하지만 세상사는데 꼭 필요하긴 하죠  깐깐한 직원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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