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이 그리운 늦깍이 일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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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이 그리운 늦깍이 일병입니다 !!!

캡달봉 8 293


오랜만에 글쓰네요..
작년 4.23~5.24일까지

태국을 여행했던 캡달봉이라고 합니당 ^^
23살 9월에 입대해서 지금은 24살.;;;
일병이네요...현재21사단 백두산 부대에서 근무중이에요..
소위 계산병이라 불리우는...^^;;

군대 입대하고나서..
하루도 빠짐없이 태국 배낭여행의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유럽,인도, 미주 차근차근 갈 준비도 하고는 있지만..

아마 제대하면 제일먼저 태국부터 갈듯 싶네요.
아유타야에서 만나서 여기저기 다니며
즐거운 시간 보냈던 heyjazz형님.^^;

콰이강의 다리에서의 추억들...
우연히 친해지게된 일본인 동갑내기 여자친구 유리에

반사바이의 스텝..그리고 1층 pc방의 주인누님~ ㅋ
치앙마이 트래킹때 만났던
영국,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캐나다,프랑스,일본

친구들..아직도 연락하고 있는데
스페인 친구도 군대에 있더군요.

수상시장 가서 만났던 미국인 에밀리아라는 친구는
전역쯤 해서 한국에 방문한다하니 그때 가이드도 해주고 싶고

치앙마이에서 카오산으로 돌아오는 12시간 동안.
이런저런 많이 나누었던 어떤 한국 여성 두분과
혼자 오셨던 한국인 남성분..아침에 모두 뿔뿔이 흩어졌지만
매우 즐거웠다는 ^^

여행중 만났던...아마팟퐁을 같이 눈요기 삼아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비행여정이 잘못되어 한국에 갔다가 다시 태국오셨던 여성 두분과..
아 그 중한분이 삼천포 사셨던걸로 기억..
평소 안면만 트고 알고 지냈던 누님;;;..그리고 조인해서 같이 다녔던
안동사신다던 4개월째 여행중이라던 형님 한분...

팟퐁가서 그쪽 스텝하고 싸우기 직전까지 가고..
암튼 남자 2..여자 셋이서 그날 꽤나 잼있게 놀았었는데..
저녁에 걸리버갔다가 다른 나이트도 가고..^^;

담에 또올릴게요..
너무 그립습니다 ^^

태사랑 모든분들 항상 건승하세요
ps: 사진중에 heyjazz형님의 뒷모습이..ㅋ

8 Comments
월야광랑 2008.03.23 16:57  
  군생활 아무일 없이 잘 마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언젠가 여정에서 마주치기를 기원합니다. ^.^
캡달봉 2008.03.23 18:38  
  월야광랑님 감사합니다 ^^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점호 마치고 잠들기 전까지 태국에 갔던 과정 생각하면서 잔답니다 ㅎㅎ..

태국에서 일정이랑 수첩에 적었던 기록들 하나하나
찾아서 개인 수첩에 여행기를다시 작성하구 있구요..
제대후에 학교도 다녀야겠지만...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뉴질랜드도 생각하구 있습니다 ^^

아무튼 요즘 책으로 여행기들을 읽고 있는데
너무 그립네요..

휴가나가서는 여기 계신분들의 여행기를
a4에 뽑아서 군생활 하는동안 틈틈히 보면서
위안 삼고 싶네요 ^^ 밤에 위병소 근무서면서
생각도 나고 그렇습니다 ㅋㅋㅋ 그럼 담에 또 올게요.
시골길 2008.03.23 18:45  
  [[하이]]
캡달봉 2008.03.23 19:09  
  아 그리고 군대와서 on the road 그 책 곱씹어 읽고 있습니다..ㅎㅎ 요즘 짬밥만 먹다보니..그리운게..집밥보다는..반사바이 람푸앞에서 팔던 훈제 치킨 닭다리? 40밧 하던걸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맛있다지요..싱하나 쌩쏨에 닭다리 2개면 ㄹ배불렀는데...ㅎㅎ 팟타이도 ..ㅎㅎ
너무 먹고 싶네요..ㅠ.ㅠ 휴가 나가면 누가 쌩쏨 안주시나여? ㅎㅎ 아무튼 주말도 끝나고 내일부터 열심히 또다시 시작되는 국방의 의무를 준비하러 가야겠습니다.
제가 있는곳부터 북쪽으로 52킬로 위로 금강산이 있고 왼쪽으로 쭉 가면 개성이 나오는 곳이라지요 ;;;
여러분 가끔씩 인천공항 활주로를 떠나시면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들을 생각해주세요ㅋ. 밤하늘 보면 가끔 민항기들이 보이는데..언제 저걸 타고 태국갈까 멀뚱멀뚱 담배만 피고 있답니다..ㅎㅎ
낭만냐옹이 2008.03.24 00:12  
  저 그 기분압니다..ㅋㅋ
경계근무설때 밤하늘에 반짝이는 비행기가 보이거나,
아침에 비행기가 날아갈때 남긴 구름(비행운)을 보면서
여러 생각들죠...ㅎ

' 아 나도 저 비행기타고 어디론가 떠나고싶다 '

라는 생각과 함께 담배불을 붙이곤 했습니다 ㅎ
그렇게 2년있다가 결국 전 전역하자마자 태국행 비행기를 탔다는..ㅎ
달봉킴 2008.03.24 10:15  
  안녕하세요! 그냥 같은 달봉이라 반가워서 들어와봤어요^^ㅎㅎ
heyjazz 2008.03.24 16:14  
  ㅋㅋㅋ
달봉님....
어제 전화해줘서 고마버요...
음 휴가 때 꼭 전화주고, 건강하게 군 생활 잘해요..ㅋㅋ
아마 우리 둘이서 팟뽕에 갔다가 무서워서 잽사게 도망나온 남자들은 우리뿐일껴...ㅋㅋㅋㅋ
캡달봉 2008.03.25 19:54  
  낭만야옹이님..감사합니다.알아주셔서 -_-제가 요즘 계속 그래요..살짝 미치기 직전이지요..ㅎㅎ

달봉킴/ 반가워요 ^^

재즈형님/ ^^; 바쁘신데 죄송했어요.
꼭 전화드릴게요..ㅍㅋ 팟퐁 기억나네요..
사실 좀 그랬죠 ㅎㅎ .. 그래도 덕분에
쇼핑센터부터 여기저기 안전하게 구경할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재즈형님 나중에 언제 다시 태국에서 또
그 여정 해볼생각 없으신지..ㅋㅋ 이번엔 치앙마이가 땡겨요..ㅎㅎ 감기 조심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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