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카페에 앉아서,, -She'S Diary
여행을 하는 그 순간도 무척이나 설레이는 순간이지만
여행을 준비 하는 기간도 굉장히 행복한 시간이에요.
이렇게도 계획을 짜보고 요렇게도 짜보고..
계획이라는거 아무리 구체적으로 짜더라도 가면 바뀌게 될거 뻔한건데도
떠나는 그 전날까지 매일 인터넷을 뒤지고 책장을 넘기죠.
오랜만이었어요.
여유롭게 카페에 앉아 일기도 쓰고 여행책자도 넘기고
노트북 뚜둥기고..
누구를 기다리는것도 아니고 딱히 무엇을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이 느낌은요, 언젠가 느껴봤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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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coffee
책자엔 이렇게 소개되어 있네요
커피향이 좋은곳, 오래된 목조 가옥을 개조해
운영한다 다양한 차와 커피는 물론 기념품과 전시된 그림도 구할수 있다.
라고...
all about coffee 는 pai 에 있어요.
그 곳에서 마신 커피향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자본주의의 상징중 하나인 스타벅스커피향과는 무척 다른 향을
지녔더랬는데..
한쿡에서 찾는 커피숍에는 대부분이 유리안에
갖혀서 밖을 바라보아야 하지만
그곳의 카페는 아무런 공간의 제약없이 커피를 마실수 있지요.
무척이나 더운 그곳에서 에어콘같은건 없어도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커피향과 함께
뺨을 살짝 스쳐주잖아요..!?
그러면 어떤 기분인지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