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소모임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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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 소모임을 하면서

남나라 10 621

태사랑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많은 글이 올라오지만 그중 태사랑 활동을 하면서
한 번 쯤 나자신을 되돌아 보게하는 글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구짱 브로이님이 올리신 글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구짱 신입 회원님들을 비롯 모든 회원님들께


럭키님을 통해 태사랑을 알게 되었고

태사랑 대구짱에 가입한지 어언 2년이 되어갑니다.


태사랑을 알고 난 후,

저에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 인생의 목표와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표현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더더욱 럭키님께 감사 드리구요.


처음엔 많이 서먹서먹했습니다.

아는 분도 없고

또 신입인 저를

지금처럼 살갑게 반겨 주시는 분도 없었구요.


하지만

태사랑 이전에 가입했던 여행 동호회(중여동)에서의

경험과 수업료를 바탕 삼아 제가 먼저 다가갔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하고,

제가 먼저 모임에 참석하고,

제가 먼저 정보를 제공하고,

제가 먼저 단체여행에 참가 했습니다.

때로는 오지랖 넓단 소리까지 들어가며

타 지역 모임에까지 얼굴 내 밀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의 좋은 분들께

대구짱을 소개하고 가입을 권했습니다.


그 결과는??


“저 사람(저 브로이) 뭐 하는 사람이야?

시간 참 많네?

묵고 노는 백순가?

쩐도 많은 모양이지? 맨날 나댕기고?

너무 오바하는거 아냐?

등등등...........“


있습니다.

이렇게 저를 평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다른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저를 반겨 주시고,

저에게 연락 주시고,

저를 먼저 찾아 주시고,

언제든 제가 요청하면

기꺼이 저와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이런 대구짱을 저는 사랑합니다.

이런 대구짱을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을 듯합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이런 대구짱을 시기하고 분란을 초래하며 위해 하는 분이 있다면

저는 참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말이 옆으로 빠지는 듯하네요^^

죄송합니다^^


신입회원 여러분^^

시간이 허락 하신다면

먼저 다가서고 먼저 물어보고 먼저 참여 하십시오^^

그러면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필요하신 정보와 부분을 도와주실 겁니다.

온라인 상에서의 친목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프라인(정모)에 나오셔서 얼굴도 익히시고

연락처도 주고받으십시오.

그러면 사소한 번개 때도 연락이 갈 겁니다.


그리고

인간세상 살아가는 기본적인 도리만 지키십시오.

그러면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든든한 힘이 되어 드릴 겁니다^^


아는 사람도 없는데 뻘쭘 할 것 같애

어리다고 대접이나 해 줄려나?

나이 많다고 상대나 해 줄려나?

소외 받지 않을까?

난 줄게(정보) 없는데?

친한 지들만 끼리끼리 노는 것 같던데?


ㅎㅎㅎ

아닙니다^^

처음엔 누구나 서먹합니다.

하지만

서로 배려하고

서로 다가 서야죠^^


본인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으면서

그저 상대방이 다가와 주기만 기다린다면

한 발자국의 전진도 없을 겁니다.


신입 회원 여러분!!

아시겠죠? ㅎㅎㅎ

파이팅 입니다요 (눈팅 횐님 포함)^^




그리고

기존 회원님들께 부탁 드립니다.


태사랑 대구짱은 이익 단체가 아닙니다.

회장과 총무와 열성 회원들, 급여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생기는(?) 것도 전혀 없습니다.


(회장과 총무와 고문과 열성 회원들,

묵묵히 지켜 보시면서도 요청엔 언제나 반가이 화답해 주시는 회원님들)

이하 편의상 운영진(?)이라 칭 하겠습니다.


운영진들!!

자기 시간과 금전 더 찬조 했으면 했지 전혀 이득이 없습니다.

이런 비영리 정보 제공 친목 단체가 유지 되려면

위에 칭한 운영진들이 많아야 합니다.

언제든 대구짱을 위해 시간과 정열을 할애하고 희생합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대구짱의 명맥이 끊이지 않고

또 타 지방 모임보다 더 활발히 발전하고 유지되어 왔다고

감히 공언 합니다.


온라인에 게시나 댓글 전혀 없으면서도

자기 궁금한 질문만 뜬금없이 예의 없이 하면서

답변이 시원찮다 불평하는 분,

모임 운영엔 전혀 도움 주지 않으면서

떳떳이 나서서 말 한마디, 건의 한 번 안 하면서

운영진의 업무 추진에 핀잔이나 비방만 하시는 분,

(유독 오타만 발견해서

글의 분위기 흐름과 전혀 관계없이 지적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여행 전엔 자기 필요한 정보 습득을 위해

많은 분들께 유,무형적 도움을 받고 난 후,

여행 후엔 갑자기 투명인간이 되시는 분,

(여행 후 정보 제공은 커녕

여행 전 빌려간 여행책자나 배낭까지 돌려주지 않고 연락이 끊기네요)

단체 여행시

운영진도 똑 같이 회비내고 가는 회원이지 가이드가 아닌데도,

가이드 이상의 무리한 요구 하시는 분,

(이런 분들은 정말 자기는 꼼짝도 안 합니다. 요구만 할 뿐...)

모임에 나와서는 이것저것 요구만하고

대구짱을 위하는 길이라며 건의만 잔뜩 하다가

어느 날 부턴가 소리 소문 없이 대구짱에서 사라진 애정 짧은(?) 사람들,

대구짱 게시판을

자신의 심심풀이 놀이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


위에 열거한 이런 분들이

태사랑 대구짱을 유지해 가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 목소리가 유독 컵니다.

그러다 보니 분란이 일어날 소지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정중히 요청 합니다.


다시 한 번 본인의 행동과 행태를 돌아보시고

대구짱의 발전에 위해 되지 않는 횐이 되시든지,

그게 힘들면 대구짱을 조용히 떠나 주십시오.


누구나 자유로이 가입하고 활동 할 수 있는

온라인 모임이지만,

모임의 유지에 도움은커녕 분란만 일으킨다면

어느 곳에서도 환영 받지 못 할 겁니다.

학식의 높음과 인품의 존경은

본인의 주장과 설파로 알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시간이 지난 후 주변 사람들이 자연히 세워 주는 것입니다.


재미없고 길기만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구짱에서 은혜를 많이 입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 너무나 행복한,

대구짱을 많이 사랑하는

한 회원의 푸념과 조그만 소망이라 여기시고 어여삐 봐 주십시오^^


좋은 하루 마무리 하시고

내일도 힘 찬 하루^^ "


이 글을 몇 번 읽으며 나는 잘 하고 있나 반성도 했습니다.
같이 공감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0 Comments
나오미35 2008.03.14 01:18  
  지두 공감여^^
yui 2008.03.14 16:56  
  남나라님~잘 지내시죠?
저도 공감~
항상 첫 마음 그대로이면 좋을텐데...
남나라 2008.03.14 17:16  
  나오미님, 안녕하세요? 정모 준비 잘 되가지요?
유이님~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좀 바쁜데, 일 정리되면 설서 함 만나여~!~
나오미35 2008.03.14 21:43  
  넹...^^
딸래미 중학교 입학했습니다..크흐..^^
월야광랑 2008.03.15 00:11  
  좋은 말씀...
긍정적인 사고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
언젠가부터 우리는 이런 것들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
heyjazz 2008.03.15 09:09  
  크....
공감합니다....
뭐~ 사람 사는게 다그렇지요....
근데 나오미 누나 벌써 딸이 중학생이예요???
크.... 울 딸은 이제 초딩인뎅...ㅋㅋ
이거 언제 키우나.....
월야광랑 2008.03.15 09:21  
  째즈님, 예빈이 중학생 되면, 남자 친구 생길텐데, 째즈님이 그걸 어떻게 보고 참는데요? ^.^
예빈이같이 이쁘고 성격도 좋은데 남자 친구가 안 생길리가 없죠. ^.^
우사랑 2008.03.15 11:13  
  조은  글이네요..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나오미35 2008.03.16 17:22  
  재즈야.. 방가^^
벌써 그리됐당.. 인천 모임 자주 하더라^^
잘 지내~~
남나라 2008.03.17 14:22  
  나오미님~ 울 아이 고등학교 가서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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