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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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 중에...

월야광랑 20 443

케이블 채널 중에서
트래블 채널에서 하는 프로그램 중에
bizzare foods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전세계 돌아 다니면서,
요상한 음식들 - 좀 혐오스러운 음식들 - 을 소개하면서 맛도 보고 하는 프로그램인데...
얼마 전에 나온 거로는 대만에서
스팅키 토푸 - 조금 부패시킨 두부? - 랑 이것 저것 하던데...
한국 음식 중에서 이런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일반 사람들이 보고 으익 할 음식들인데...
대머리 아저씨 앤드류 짐먼인가 하는 아저씨가 잘 진행해서인지
의외로 그렇게 혐오스럽지는 않는데... ^>^
태국에서는 아마도 벌레 튀김이나 그런 게 될 수 있을테고...
한국에서는 아마도 뱀탕이나 뱀소주?
보신탕?
제가 한국 사람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혐오스러운 음식들이 안 떠오르니...
지금 중국편을 소개하는군요. ^.^
20 Comments
월야광랑 2008.03.11 14:42  
  관심 있으신 분은...

<a href=http://www.travelchannel.com/TV_Shows/Bizarre_Foods target=_blank>http://www.travelchannel.com/TV_Shows/Bizarre_Foods </a>
걸산(杰山) 2008.03.11 14:45  
  부패시킨 걸로 치면...

우리나라에서도
간장이나 고추장도 만만치 않을 듯 싶네요,

실제로 저런 음식들에서 구덕이가 기어다는 걸 보면
외국인들은 질겁을 하고 도망가지 않을까요?

냄새로 치면
청국장도 만만치 않을 거고,

말할 것도 없이
보신당이나 뱀탕은 수준급에 속하지 않을까 합니다.
월야광랑 2008.03.11 14:52  
  좀전에 나온 북경의 한 요리점은 동물들의 거시기만을 요리하는 곳이라는군요. ^>^
그것도 앤드류 짐먼이랑 중국 북경 현지인 여자랑 가서 시식을 하는군요. ㅠ.ㅠ
월야광랑 2008.03.11 14:53  
  그러고 보니, 홍어회나 홍탁삼합도 좀 외국인들에게는 처음엔 좀 그럴려나요? ^.^
카니짱 2008.03.11 15:13  
  홍어회가 최고일듯...어찌보면 그것도 썩힌(?)것이라고 해야 할듯....ㅜㅜ
걸산(杰山) 2008.03.11 16:01  
  월야광랑 님, 카니짱 님 말대로
정말로 홍어회나 삼합도 맛과 냄새가 낯 선 사람에게는
거의 주금일 거 같네요^^
찬락쿤 2008.03.11 16:15  
  홍어가 왔다죠... 번데기도 아마 질겁할듯... ^^
걸산(杰山) 2008.03.11 16:29  
  번데기 참 맛 난 데 말이쥬^^
성민이그등요 2008.03.11 17:34  
  보신탕은 조리한 상태에서는 완전 육개장인데..ㅡㅡ;;
조리하는 과정을 보여주면 완전 식겁하겠죠..ㅋㅋ
미국에서 조사를 했는데 산낙지가 혐오스러운 음식
1위 랍니다.  더 혐오 스럽게 할려면...
토막낸 낙지 말고 올드보이에서처럼 그냥 통째로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을까요??? ㅋㅋ
아부지 2008.03.11 17:41  
  전에 본적이 있는데..싫어하는 요리..순위는 잘 기억안나고..보신탕,번데기,순대가 들어갔던것같네여.
대만의 그 삭힌 취두부..말로만 듣다가 길을가는데 한번에 느꼈다는....ㅠ.ㅜ
그 냄새..음..먹기는 힘들듯. 가까이 서있는것만으로도 전 힘들더라구여. ㅎㅎ
엄청 큰 대야?같은것에 국물? 속에 두부 넣어두는데 양이 많아서인지..하여튼..냄새의 강도가..참으로....ㅠ.ㅜ
Cedar 2008.03.11 17:54  
  산낙지에 한표.  한국사람 산낙지 먹는 동영상을 제 친구가 보더니 정말 그러냐고, 조작된 장면 아니냐고 묻더군요 ㅋㅋㅋ  도저히 믿지를 못하는 표정~
Telecaster 2008.03.11 20:46  
  아 번데기 땡겨;;;;;;
간큰초짜 2008.03.11 23:52  
  소피....선지해장국...맛있게 먹다가 선지가 소의 피가 응고되어 만들어졌다는 말을 듣고는 고딩이후 지금까지 못먹고 있습죠....회사 앞에 선지연포탕 있던데...선지에 낙지에 완전 죽음이겠네요..외국사람에게는...
yui 2008.03.12 00:04  
  청국장, 보신탕, 번데기, 산낙지, 홍어회, 선지해장국..
제가 잘 먹는 것들입니다^^
Cedar 2008.03.12 11:34  
  으하하하하하하~ 선지연포탕!! 제대로된 조합이네요!!! ㅋㅋㅋㅋ
월야광랑 2008.03.12 12:02  
  고등학교 때던가 선생님이 사주신 선지해장국 맛있게 먹었는데... ^>^
선지연포탕이라...
같은 회사 다니던 회사 동료 - 피부가 까만 애로 미군으로 한국 복무했었음 - 가 한국 하면 기억난다고 떡뽁이에 들어간 야끼 만두 하면서 입맛 다시던데... ^.^
나마스테지 2008.03.12 22:46  
  그러니까 떡뽁기 양념에 오뎅이나 군만두 찍어먹으면 일품이지요...글마가 뭐 쫌 아넹...요즘은 비빔만두-->많이 먹지요. 집에서 해먹으면 진짜 맛있어서 직접 해먹는다는.
2008.03.13 10:14  
  한국 요리 중에 썩힌 요리는 젓갈이죠.
경상도 멸치젓, 제주도 자리젓, 전라도 토하젓, 충청도 새우젓, 함경도 가자미식혜 등등 수없는 젓갈 요리가 있지요.
시커먼 썩은 생선들을 그대로 먹는 한국사람의 모습은 엽기스러울 수 있죠. 저도 어릴때는 젓갈을 잘 못먹었습니다. 김장철이 되면 온 동네에 진동하는 썩은 멸치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학교를 다녔던 기억도.
나마스테지 2008.03.14 10:33  
  김기덕감독-섬-이 가장 엽기^^
푸랑스싸람들 영화보고 나오면서
절대로 밥먹기 전에 영화보라고...그랬다는...
월야광랑 2008.03.15 00:23  
  그러고 보니, 우리 음식에도 좀 이상해 보이는 것들이 많군요.
뭐 김치박물관에 따르면, 알려진 김치의 종류가 3000가지가 넘는다고 하지만...
독일계 이민 후예인 동료는 까만게 들어 간 것을 안 먹더군요. 예를 들면, 깨강정이라든지 김이 들어간 것들... 김밥도 이상하다고 안 먹더군요. ㅠ.ㅠ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것도 중요한 듯...
편식하지 않고 음식 잘 먹는 것도 여행 다니다 보면, 큰 재산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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