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밀가루 떡뽁이였죠.
지금도 통인시장에서는 옛날식 떡볶이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80년대 중반부터 갑자기 쌀떡볶이가 나오더니, 즉석 떡뽁이랑 합체가 되면서 유행이 되기 시작한듯...
신당동의 마복림 할머니집은 이제 손자까지 따로 마복림할머니 손자네집인가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
큐트켓님, 밀농사 지으면 돈 못 법니다.
농사꾼은 돈 못 벌고, 중개상 특히나 매점매석을 할 수 있을 경우에만 확실히 돈 벌 수 있습니다.
아! 우리 조상님의 뛰어난 예지력...
허생전이던가요? 실물경제란 어떤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면서, 돈 버는 방법도 제시한 고전... ^.^
근데 외국에 있으면 다른 것보다...
떡뽁이에 들어가는 야끼만두가 먹고 싶어요. ^.^
어릴 때는 떡뽁이에서 떡이 많으면 좋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떡보다는 사리로 넣는 것들이 좋다는...
이 동네는 왜 그렇게 돈이 없어서 군대 갔다 온 애들이 많은지...
(이 동네는 군대 가면 대학 학자금 나오고 돈 벌이도 좋거든요...)
군대 가면 하와이, 독일, 이탤리, 일본 아니면 한국...
옛날에 시카고에 일이 있어서 내려가서 새벽에 시카고에서 일하는 애랑 같이 일하는데...
나이가 30 조금 넘은 흑인애가 "야끼만두" 먹고 싶다고...
한국하면 그게 제일 기억난다고 할 때, 좀 황당하더군요.
미군기지에 있다가 주말에 나가면 꼭 먹고 들어 왔다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