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치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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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치 좋아하세요?

간큰초짜 9 307

매달 들어가던 태국을 지난 11월 이후로 못가고 있어서
태국병의 심각성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점심식사하러 나갔다가
갑자기 나이쏘이의 소갈비국수 생각이 나서 4.gif
(먹어보진 않았지만, 최근 너무 많이 소개가 되어...)
그래도 가장 비슷한걸 찾다보니, 회사근처에 포베이가 있더군요.

갈비살 쌀국수는 없어서 안심 쌀국수를 주문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태국음식이나 베트남음식을
식당에 가서 먹어본적이 없는지라 먹는 방법을 유심히 읽고 있었죠.
(가격이 9,500원....30밧짜리 태국쌀국수 11그릇...12.gif)

그 맨 마지막줄에 있는 말..
"고수를 원하시는 분은 따로 주문해주세요. 처음에는 다소 적응하기
힘드시겠지만, 중독되면 그 매력에 빠질것입니다"

굳이 그런말이 없더라도 저는 태국 처음 가는 날부터 팍치를 먹고
입안이 너무 상쾌해서 태국에서는 음식주문때마다 한접시씩 별도
주문해서 먹곤 합니다.

오늘도 안심쌀국수를 주문해서 먹으면서 고수(팍치)를 한접시 다 넣어서
먹었더니, 비록 베트남 국수였지만, 태국에서 먹던 쌀국수의 향이
입안에서 맴돌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1.gif3.gif

태국에서의 팍치보다는 향이 확실히 약했지만,
그래도 한접시를 다 털어 넣으니 그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팍치(고수) 한 번 드셔보세요~

9 Comments
월야광랑 2008.02.20 13:54  
  뭐 태국에 발도 안 디뎌보신 분들 중에서도 고기쌈 싸먹으면서 고수 나물 곁들이지 않으면 허전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
다 취향 나름이죠. ^.^
편식하지 않는 입맛을 지닌 것만으로도 요즘은 축복받은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여기 저기 다니다 보면, 음식 가리다 보면 먹을게 점점 줄어들어서 가끔은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
만지작 2008.02.20 14:11  
  으흐흐.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전 아직까지는 적응 못하고 있습니다.
팍치.언제쯤 적응되려나...
걸산(杰山) 2008.02.20 14:49  
  글을 보고 있자니 ... 전에 다른 게시판에 올렸던

팍치 글이 떠오르네요...

<a href=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free4trv&page=1&sn1=&divpage=1&sn=on&ss=off&sc=off&keyword=걸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35 target=_blank>https://taesarang.com/new21/bbsimg/zboard.php?id=free4trv&page=1&sn1=&divpage=1&sn=on&ss=off&sc=off&keyword=걸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435</a>
들강아지 2008.02.20 15:29  
  첨에 태국와서 음식 적응 못할때
앞집에서 복음밥만 시켜 먹었어요 첨앤 안언저 주시더니
나중에는 조금식 위에 장식을 하시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나름 사람들한테 물어 마이첩팍치를 써 먹던날 모든 야체가 빠져 나왔다는 ㅠ.ㅠ
슬픈이야기가 잇담니다
마이첩팍,  마이첩팍치 
월야광랑 2008.02.20 15:31  
  태국 요리에서 팍치는 한국 요리에서 어찌 보면 깻잎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뭐 우리 날에서도 깻잎 좋아 하시는 분들이 있고, 싫어 하시는 분들도 있죠. :-)
한국 내에서도 고수나물이라 하여 무쳐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고기 쌈 사 먹을 때 고수 나물을 같이 넣어서 고기의 비린 맛을 없애주는, 조금 시원한 맛을 내는 걸로 사용하기도 하죠.

뭐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팍치가 스태미너 향상에도 좋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갑자기 태국 가서 팍치 추가로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실려나? :-)
들강아지 2008.02.20 15:39  
  월야광랑님 말씀에 하나 더 부치자면
팍치 많이 먹는 태국인하고 안먹는 외국인이 잇으면
모기가 외국인한테 더 많이 달라붙는다는 설이 잇던데
그럼 갑자기 태국 가서 팍치 추가로 주문 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실려나? :-)
yui 2008.02.21 01:26  
  고수~ 좋아합니다.
아는 분이 베트남 음식점 하시는데 직접 재배해서 쓰시더군요~ 겨울에는 사서 쓰시지만...
쌀국수에 고수가 빠지면 어떤맛일까?
브랜든_Talog 2008.02.23 14:46  
  외국분들한테 깻잎에 된장 듬뿍넣어 쌈을 만들어 먹이면 팍치보단 약하지만 비슷한 효과가 나타남... -_-;; 팍치 빼는 것에 대해 태국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뭐 팍치가 쏨땀이나 똠얌꿍은 아니니깐...(중국에서온 수많은 향신료중 하나일 뿐) 다만 뿌쁠라를 못먹는다하면 이산쪽 사람들이 불쌍해 합디다... 현지인 다른 지방 사람은 뿌빨라 안먹는 사람도 많더구만요... 그래서 오늘도 뿌빨라랑 팍치는 뺏습니다[[므흣]]
마고 2008.02.24 04:17  
  저 팍치 너무 좋아해서 샐러드로 꼭 따로 시켜 먹는사람인데요...모기 여전히 잘 물어요...별 상관이 없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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