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들의 좋은면을 말하자면 끝이없겠지만,
나쁜면을 말하는것도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그중 한가지를 언급하자면 가학성, 잔인성이 아닐까?
가학성의 경우 좀 특이합니다.
정말 변태들 처럼 사람직접 패면서 열라 좋아 흥분하는게 아니라,
은근히 사람을 놀리면서,
상대방이 기분나빠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깁니다.
태국에 사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한두번 여행다녀오신 분들중에서도 느끼신 분들이 있을겝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중에서
응원하는 한국인에게 야유보내는 것도 다 거기서 기인한듯합니다.
거기다 자기네들 눈엔 우리가 좀 만만하게 보인다는 이유도 있고.
그 친구들 아무한테나 그런 모습을 보이진 않거든요.

그리고 잔인성.
제가 사는 동네 정말 교통사고 많이납니다.
대부분 오토바이 사곤데요.
오늘도 길가는데 여지없이
뚝뚝이 오토바이를 박더군요.
오토바이 기사 공중제비 한번 돌더니
그대로 아스팔트에 헤딩! 케찹이 퍽!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그사람을 가해자뚝뚝 기사가
질질끌어 길가로 데려 나오는데,
길가에 있던 사람들 정말 가관이더군요.
도와 주지는 못할망정 뭐가 좋은지 지네들 끼리 킥킥대며
저를 보고 말하더군요 "크크 엑씨던 엑씨던! 크크"
걍 그런류의 사고가 일상사가 되어버린 동네라서 그러는건지.....


이나라가 너무 좋다가두
어떤떈 너무 소름끼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