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암꺼나~!!
화장실에서 생긴 일 입니다... 
건물내 화장실에서 진지하게(?) 큰일을 보고 있는데 옆칸에 있는 사람이 말을 걸어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무안하게 큰일보면서 우짠 인사를.. ? 혹시 일용할 휴지가 없어서 그러시나 ...? 
"아.. 예..네. 안녕하세요 ?" 
인사에 화답을 했는데도 옆칸에서는 별 얘기가 없습니다. 
... 
잠시후 다시 말을 건네는 옆칸 굵은 음성의 아저씨... 
"점심식사는 하셨나요?" 
이 아저씨~  화장실에서 무슨 밥먹는 얘기를 하신다는..? ;; 
그러나 예의바른 저는 즉시 화답을 합니다. 
"네, 저는 방금 먹었습니다. 식사 하셨습니까 ?" 
그러자 옆칸에서 그 아저씨가 하시는말에 ...저는 그만 굳어 버리고 말았습니닷... !!! 
. 
. 
. 
. 
. 
.
.
.
"저..죄송해요.. 전화 끊어야겠습니다. 옆에 이상한 사람이 자꾸 말을 걸어서요...다시 전화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