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라진 입국심사...
5일 9시 20분 도착 비행기어서 친구가 10시쯤 나온다고 했는데 비행기가 약 10분먼저 공항에 도착했다고 하지만 제가 입국심사를 끝내고 가방을 찾고 나간시간이 9시40분 정도였으니...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이 더 좋더군요. 관광지가 아닌 유적지가 아닌 그냥 자유롭게 거리를 걸어다니는 자체가 좋더군요. 별로 위험할것도 없을것 같고.. 친구가 바뻐서 혼자 돌아다니는데 처음에 조금 두렵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곳 또한 사람사는 곳 아니겠습니까. 우리랑 별반 다를것 없는 사람들..
돌아다니다 목마르면 물 사마시고 수박도 사먹고 옥수수도 사먹고 또 배고프면 아무식당이나 들어가서 밥먹고...먹는덴 영어도 태국어도 필요없더군요.
영어 못한들 현지어 못한들 어떻습니까. 거기서 살것도 아닌데.. 그냥 떠나보세요. 어짜피 인생은 한번 아니겠습니까. 시간이 없다고 돈이 없다고 망설이지 마세요. 고추장들고 가지 마세요. 그곳에서 그곳사람들이 먹는 음식 먹어보세요. 며칠동안 한국음식 안먹는다고 어떻게 되진 않잖아요. 
말이 통하지 않아도 그냥 웃어주는 그네들이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 적응중입니다.
벌써 그곳이 그립네요...마음을 그곳에 남겨두고 왔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