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사는 원주민..
이번에 긴 연휴를 이용해서 정말 태국여행을 준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듯 합니다.
제 친구도 한팀 가구 저도 가고.. 또 회사 언니도 간다고 하네요
별루 안 친한 언니라 어잉 왠일인가 했더니만 태국엘 가게 되었답니다.
한달전쯤 나를 급하게 찾아온 회사언니(이하A양)
A양이 동생이랑 함께 처음으로 여차저차해서(가게됨 사정이 너무김)
태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A양 : 어떻게 어떻게! 나 설날때 여차저차 형부어쩌구 못가서 (설명)
태국가게 생겼어!
수이양: 오홋 그래? 좋은거네 근데 왜 클나떠?
A양 : 나 무서워... ㅠ_ㅠ
수이양: 패키지라며? 그럼 무서울거 하나도 없어. 걍 가이드가 하라는대로 함
될끄야 걱정말어
A양 : 아 머야머야.. 멀라 그래도 무서워.. 내 동생도 나도 외쿡 처음이야.
거기 그리고 디게 위험한 나라 아냐?
수이양: 아냐 항개도 안 위험해. 난 혼자도 다니잖앙 괜찮아. 설명`
A양: 근데 거기 원주민은 없어??
수이양: 헉.. 언니 태국 사진이나 사이트 안드가봐쑴??
A양: 웅? 몰라 태국이어떤 나란지.. 계속 바빠서 검색할 시간도 없었어
(한달전 12월말쯤 마감주라 회사가 바쁠때거든요. 언냔 집에 컴터없다고하네요)
- 중간생략 -
A양: 나 근데 거기서 너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대?
수이양: 언냐는 패키지니까 아마 시간이 안날거야. 만약 시간이 난다면
저녁에 날텐데.. 나 보려면 카오산이란데가 있는데 글루 와야대.
A양: 어우야!! 여자둘이 그 시간에 산에 어케 가!!!!
수이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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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을 산으로 착각 하신다는 분들이 계신다던데 제 주위에
있을줄은 몰랐네요.
이날 언니와 태사랑 사이트를 보며 태국에 대해 2시간을 얘기 했습니다.
그제서야 안심을 하더군요.
음.. 저에겐.. 아니 우리에게는 태국이 너무나 익숙한 나라 일지도 모르지만 전~ 혀 관심 없는 분들은 ..
그저 동남아 일뿐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