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비입니다.
축구땜에 집안 밥말아 먹었습니다.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 응원을 하러 갈때...
울엄니..
"지면..... 집에 기 들어오지마라..."
울 아부지...
"그래.. 제발 들어오지마라..."
내가 선언을 했습니다.
"한국이 이기면......
우리 부자, 모자간의 정을 끊읍시다!!"
울 부모님..
"
호!!
그래... 니 말 잘했다...
지발... 지발.. 좀 그래라!!"
한국이 졌습니다.
저는 그날 집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담날 아침에 집에 들어가자..... 하시는 말씀..
"짐싸러 왔나?????"
정말 잘 싸웠던 우리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