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내일 떠나요.
타이항공 11시 35분 비행기입니다.
꽤 오랜 시간동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불안하네요.
택시 타려는데 기사가 못 알아들으면 어쩌나, 이상한 곳으로 가면 어쩌나, 
소매치기 당하면 어쩌나... 개한테 물렸다는 글 읽으니 그것도 걱정이고
갑자기 계획이 바뀌어서 혼자 가게 된 해외여행, 게다가 뱅기도 첨. 
오늘 오전에 마지막으로 태사랑 자료 둘러보고 게시판 읽어보고 가이드북 정리하는데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촌스럽게 힝)
화장실을 몇 번을 들락거렸는지 몰라요.
사람 조심하고 밤에 돌아다니지 않고 긴장풀지 않기!!! 몇 번씩 저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중이에요. 저 좀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