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절한 월야광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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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절한 월야광랑씨~

큐트켓 19 491

월야님과 나의 대화는 먹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주화재를 이루는 날이 많다..

내가 먹어보지 못한 태국음식들...

타국에 계시면서..못드시는 한국음식들...

그리고 우리가 현제 먹고싶은 음식들..................

그러던중..오늘 메신져로 이야기 하다가.,...

"태국 가시면 수박쥬스 꼭드세요 시원하고 맛있어요 "

"롱간이라는거 한봉지 사서 들고 다니면서 드시면 심심풀이로 좋아요
이렇게 생긴과일인데..."

하시면서 사진도 보여주신다.............

어찌나 친절하신지...

"손에 약간 힘을 줘서 벌리면 벌어지져요...과즙이 많고 달달한게 맛있어요...

아참 그리고 씨는 드시면 않되요"

.
.
씨는 드시면 않되요...씨는 드시면 않되요...씨는드시면 않되요..
씨는 드시면 않되요...씨는 드시면 않되요...씨는드시면 않되요
씨는 드시면 않되요...씨는 드시면 않되요...씨는드시면 않되요..
.
.

너무너무 친철한 월야씨..
.
씨하고 열매구분은 할줄 안답니다...저... ㅎㅎ ㅠㅠ

19 Comments
아켐 2008.01.14 12:39  
  아니..두분은 메신져로 얘기하는 그런사이? 오홋~~~
월야광랑 2008.01.14 13:12  
  아켐님도 MS 메신저나 네이트온에 추가해 드릴까요? ^>^
근데, 큐트켓님 때문에 친절한아!자씨한테 혼나겠다. :-)
월야광랑 2008.01.14 13:15  
  어릴 때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포도를 먹을 때 씨를 같이 먹곤 했답니다.
복숭아도 먹고 나서 혹시나 복숭아가 자랄까 복숭아 "씨"만 심어 보기도 했구요.
그런데, 누군가가 포도씨를 먹으면 뱃속에서 씨가 자라서, 포도 넝쿨이 목을 타고 올라 올지 모른다고 해서... ㅠ.ㅠ
누구야, 한참 자라는 어린 소년에게 그런 무시 무시한 환상을 심어 준 것이?
그 덕에 한동안 그럼 포도 따로 살 필요 없겠네 하면서 포도랑 씨를 같이 먹었던 기억이... ㅠ.ㅠ
결론은 씨가 자랄 시간 보다는 그냥 위를 거쳐서 대장을 거쳐서 응가로 빠져 나가는 시간이 훨씬 빠르다는 산술적 계산으로 그 두려움을 극복했었습니다. ^.^
아켐 2008.01.14 13:26  
  전 포도 껍질체 씹어먹어요...
네이트온 추가해보세요..
아이디 같고 네이트닷컴이고^^
월야광랑 2008.01.14 13:34  
  뭐 아켐님이나 heyjazz, 아부지님 등 몇분은 낙서금지를 통해서 체팅에 근접한 수준 아닌가요? ^>^
월야광랑 2008.01.14 13:37  
  그러고 보니, 저도 포도 껍질채로 먹습니다.
포도 껍질에서 나오는 그 맛있는 즙... ^.^
백포도주와 적포도주의 차이가 그 껍질을 포함해서 발효시키는냐의 차이라지요? ^.^
큐트켓 2008.01.14 16:36  
  월야광랑님은 항상 임자가 있다고 소문을 내시기 때문에 메신져쯤은 어떤 사이라고 할수도 없져 ㅎㅎㅎ
 네이트온에 친구등록목록은 풀로 꽉차는데..접속하는 사람은 몇없네요...다들 먹고사느라 바빠서 그런가..
큐트켓 2008.01.14 16:45  
  난 어릴때 계란을 너무 좋아해서... 할머니께서..계란 많이 먹으면 뱃속에 지렁이 생긴다고...그러셨었는데..
그래도..계란이 너무 좋았던...하마 한트럭은 먹었을듯 ㅎ
이리듐 2008.01.14 18:10  
  옛날에 지렁이 약으로 먹일때.. 그냥은 못먹이니까 달걀에 살짝 구멍내고.. 지렁이 넣어서 삶아서 먹였던 적이 있었지요...
큐트켓 2008.01.14 20:20  
  거짓말... 맛으로 드셨으면서... 내친구도 맛있다고 뱀먹었으면서 약으로 억지로 먹은거라고..뻥치던데..아리듐님 거짓말쟁이 !! ㅎ
월야광랑 2008.01.14 23:38  
  으흠... 이리듐님이 해묵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시는군요.
어머님이 어느날 육개장이라고 먹으라고 하셔서 먹었는데 고기맛이 이상한 겁니다.
그래서 먹고 나서 물어 봤더니, 단고기라고 하시더군요.
하긴 뭐 육개장이 소고기로 만든 개장국이란 이야기니 아주 틀린 건 아닐지도...
요즘 생각해 보면, 어머님들 참 입맛 까다로운 애들 밥 먹이느라고 애들 쓰신다 라는 생각도 들지만... :-)
아부지 2008.01.14 23:39  
  전 포도 걍 씨채 먹어염. 골라내기 귀찮고..이상하게 포도알만 씹어먹음 시던데여. 저는..ㅋㅋ
큐트켓 2008.01.15 00:33  
  일곱살때..시골에서 데려온 살아있는닭... 외동딸로 자라서 외로운탓에 정말 친구처럼 지냈는데.. 어느날 유치원갖다오니...내친구는 이미 빨갛게 양념되서 냄비에 보글보글...너무 가엽고..슬프고..서러워서 한참을 울었는데...점점익어가는 내친구에게서 어찌나 맛있는 냄새가 나던지 ㅡㅡ^ ................결국은 본능이 이성을 누르고...식욕이라는 몹슬놈에게...당하였다는 ㅠㅠ..........
어린이는 잘먹어야되 그래야 튼튼하게 자라서 나라의 기둥이 된다구 암~~그렇지~그렇구말구~
월야광랑 2008.01.15 01:19  
  으흠... 닭도리탕의 비애여!
그래도 맛있긴 하죠? ^>^
월야광랑 2008.01.15 03:32  
  조금 있으면 큐트켓님이 태국 간다고 염장글을 올리고 가실 거고, 그 다음엔 아켐님...
그리고, 그 다음엔 땡깡 형님, 그 다음엔 참새하루 형님... ㅠ.ㅠ
그 다음엔 저. ^.^
큐트켓 2008.01.15 04:01  
  님 태국 가실때 전 일본에갈준비 할꺼에요 온천과..벗꽃 축제..그리고 하나비~
월야광랑 2008.01.15 05:53  
  그 때 되면, 일본이 좀 시원할지도...
작년에도 그때쯤 가서 덥다는 걸 알면서도... ㅠ.ㅠ
난 그래도 붕어 보다는 나은가? 3초는 더 가니... ^.^
anypie 2008.01.15 07:18  
  저 역시 친절한 월야광랑님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월야광랑 2008.01.15 07:24  
  으흠...
이거 불안 합니다.
1년에 비행기 서너번은 타고 다니지만, 그래도 낙하산은 왠지 불안합니다. ^.^
오늘 아침 우편으로 도착한 Thai for Intermediate learners 는 언제 배우나.
아직 Thai for beginners 도 못 끝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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