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오늘 점심 먹은 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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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오늘 점심 먹은 식당에서....

간큰초짜 7 595

전화통화가 너무 길어져 직원들 먼저 보내고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2시간 넘게 통화했더니 허기도 많이 지고,
거기다가 배가 쉽게 꺼지는 짬밥이 먹기 싫어
구내식당으로 안가고 한식을 파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종종 가는 집이라 아무 생각없이 앉아서
된장찌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다 먹고 물마시다 우연히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고
입속에 있던 물이 다 튈뻔했습니다.

나만 그걸 보고 웃었을리는 없는데..
하루에도 수백명 오는 식당에서
다들 그걸 보고 아무말도 안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아무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메뉴판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습니다.
정확하게 다 기억하는건 아니지만...중요한건 한줄입니다.

=== 메 뉴 ====

김치찌개 된장찌깨
만두라면 떡 라 면
뚝 불 알 탕
볶 음 밥 잡 채 밥

7 Comments
midi 2008.01.07 22:16  
  칸을 맞추시려 식당주인분이 줄이셨나봐요^^
아마도 뚝배기 불고기가 아니였나 싶네요^^

글 즐겁게 읽었답니다^^
하늘향 2008.01.08 00:36  
  에고... 민망해라...왜 우스운가 10초간 고민했습니다...[[으힛]][[으힛]][[으힛]]
월야광랑 2008.01.08 03:07  
  네글자에 맞추어서 뚝불고기라고 써도 되실텐데...
아마도 일부러 그렇게 하신 거 아닐까요? ^.^
혹시 뚝XX탕으로 시켜 보셨어요? ^>^
월야광랑 2008.01.08 06:17  
  두사람이 가서, 첫번째 사람이 "뚝불" 시키고, 두번째 사람이 "알탕" 시키면? ^.^
태사랑미스타정 2008.01.08 19:45  
  왜 웃긴지 5분동안 고민했다능;;
로딩중... 2008.01.10 21:00  
  바로 이해한 저는 변태인가요;;;ㅋㅋ
Cedar 2008.01.14 18:08  
  푸하하하~ 사과먹으면서 글 읽다가 사과파편 다 튀었습니다.  뒷자리 동료를 불러서 암말 안하고 읽어보라고 하니 바로 푸하하하하하하~ 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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