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이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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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다...정말..

큐트켓 19 482

올해 2월... 첨으로 태국이란 나라를 갔었죠...

몸도 마음도 모두 성치 않을때 였는데.........

한국에 있을땐... 뭘 먹으면 체하기 일수였고.. 겨울이면 감기를 달고 살고.,..

동네 병원마다 vip환자였으니...

내가 여행가서 과연 잘 버틸수있을까 괜한 무리 하는게 아닐까 걱정했었지만..

이게 왠걸... 하룻밤 자고 나니... 이거 이거..완죤 날라댕기더군요...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소화불량이던 내가.... 4끼씩 먹어도 뒤돌아 서면 또 배고프고...(음식들이 어찌나 잘맞고 맛있던지...하루에 코코넛 3~4개씩 먹었으니..)

피부에 윤기가 좍좍~ 돌면서.. 더운날씨에도.. 여기저기 지치지도 않고 어찌나 잘돌아 다녔는지...

거기에다가... 이뻐요~ 섹쉬해요~ 하면서 졸졸따라다니는 태국 남자들까지... (지금 생각해보니 분명 뭘 팔아먹을려는 맨트였던 거시다 ㅡㅡ^)

가히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그러나~ 모든일을 뒤로한채 거기서 살수만은 없고...

집에 돌아오니.. 이틀밤이지나자.. 또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하더니..

이제 겨울이 되니까... 아..정말 힘빠지는게 또다시 병이 도지는군요...

아는 한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태국이란 나라가 음이 강한 나라라고... 내가 음허한 체질이라서..

그나라가 내게 맞았는지도 모른다고................. 허나.. 시집가면 다 낫는 병이니... 시집이나 가라고 ;;;

요즘 기분도 살짝 우울해 지는고시... 다시 한번 질러야 겠습니다..

1월 말쯤.. 다시 한번 떠나야 겠어요...

이번엔 남부 쪽으로 한번 ;;;;;;;;;

여행않가실라웅? ;;

19 Comments
곰돌이 2007.12.27 17:16  
  아이고 제가 총각이 아닌게 안타깝습니다^^;;

시집 간후 남편이랑 겨울마다 태국 가시면 되겠네요[[윙크]]
걸산(杰山) 2007.12.27 18:40  
  좋은 병 아닌가요?

그렇게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복 받으신 거라는^^
Woody* 2007.12.27 19:19  
  누나 오랜만이넹~ 잘지내지? 누나두 태국병이구나....
난 계획도없이 왜 자꾸 들어와서 훼인짓하는징..ㅠㅠ
암튼 누나 추운데 감기조심^^
chilly 2007.12.27 19:37  
  ㅋㅋㅋ 시집가면 다 낳는병이라는 말이..새삼 풋 하고 웃어봤어요 ㅋㅋ
이쁘고 섹시하시면 어떻게 시간과 약속이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 ㅡㅡ;;
유령냥이 2007.12.27 20:29  
  가고 싶어요... 흑흑흑..
heyjazz 2007.12.27 22:09  
  푸할할할...
병은 병이죠 아주 치명적인 병....ㅠ.ㅠ
월야광랑 2007.12.27 23:38  
  일명 Thai Fever 라는 아주 심한 병입니다. 태국에 가서 살면, 치료되는 병... ㅠ.ㅠ
월야광랑 2007.12.28 05:03  
  근데 째즈님은 예빈이까지 그 병에 걸리게 만드셔 놓고서는... :-)
예빈이가 날씨 추워지니 태국 타령 더 할 것 같은데... ^.^
heyjazz 2007.12.28 09:01  
  푸크크크
요즘 마눌이 귀에 딱지가...ㅋㅋㅋ
내년에 태국간다고 신나하는데...-_-;;;;
회사 실적이....ㅠ.ㅠ 성과급도 없고...ㅠ.ㅠ
연봉협상도 난항이 예상되고 죽을 맛이네요...
큐트켓 2007.12.29 00:38  
  섹시한건 모르겠고..가끔 시력않좋은 사람들은 이쁜거 같다고 하는거 같고.. 풉 ㅎ;;
우디 오랜만이야... 쭈꾸랑은 계속 연락하고 지냈는데..
그리고 곰돌님.. 변태 곰도리 잊지 않으셨겠죠? ㅎㅎ
월야광랑 2007.12.29 05:33  
  그럼 이쁜 거 맞네요. 저도 시력이 좀 안 좋거든요. :-)
큐트켓 2007.12.29 09:33  
  이세상에 모든 안과와 라식 라섹 렌즈 안경 돗보기는 다~ 사라져야해~!!! 아캬캬캬캬~
월야광랑 2007.12.29 10:06  
  그것보다는 큐트켓님이 채찍하나 들고 다니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여왕님 모드로 내가 안 이쁘다고 하는 사람은 채찍 10대, 뭐 이런 식으로요... ^>^
큐트켓 2007.12.29 15:11  
  그첫번째 주인공 월야광랑님 당첨~! 콩그레이츄 레이션~~ 채찍자국은 특별히 배려해서 예쁘게 넣어드릴께요~^^* 촤아~ 촤아~ 아흥~*_*
월야광랑 2007.12.29 18:15  
  전 큐트켓님 이쁘다고 했는데요. ^.^
큐트켓 2007.12.30 02:06  
  월야광랑님도 잘생기고 멋지고 샤프하고 카리스마있고 매력있고 스타일리쉬하고 센스있고 위트하고 완소남이세요~ 분명 그럴꺼야~ 꼭 그렇게 믿고싶어요 !!!!
근데 님닉네임을 보면 생각나는건데요.....
왜 드래곤볼에 야무치가 생각나는걸까요....이상하당..
달밤에 나타나서 그런가 ;;;;;;;  그러고 보니 한때 내 별명이 푸알 이었는데... 야무치랑 같이 다니는 고양이..
월야광랑 2007.12.30 13:05  
  큐크켓님, 얼마전에 저를 직접 보신 분들이 웃고 계실 겁니다. ^.^
아니 제가 어디 날카로와 보인다구. ㅠ.ㅠ
성격이 까칠한 것이 좀 티가 나나요? ^.^
한국에서의 달밤은 저희 동네에서는 대낮입니다. 
요즘 자주 듣는 컨츄리 송 중의 하나가 It's 5 o'clock somewhere 입니다.
퇴근시간이닷! :-)
월야광랑 2007.12.30 13:06  
  앗! 큐크켓님이 아니라 큐트켓님.
요즘 왜 이렇게 오타가 많아지지? ㅠ.ㅠ
순진무구녀 2007.12.31 11:40  
  한의사께서 점쟁이처럼 말씀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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