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놀러 가려고 하는 데.. 추천해주실분~!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1박 2일 놀러 가려고 하는 데.. 추천해주실분~!

유령냥이 25 301

1박 2일 놀러 가려고 하는 데요..
추천해 주실 만한 곳 있나요?

가본 곳이라고는
속초, 강릉, 태안의 알 수 없는 바닷가 2곳
경주, 정선 정도....

좀 뭔가 할만한 일이 있는 곳..

스키나 보드 타러 가라고 하심 안되어요..
그건 좀 나중에..
탈 줄도 모름 ㅡㅡ;;
제주도를 젤 가고 싶지만 그건 돈이 안되는 관계로 나중으로 미뤘구요..
온천은 싫구..
서울에서 갈거니깐 저기 통영을 가라 뭐 그러시면
울고 싶을 것 같아요.
아.. 넘 조건이 복잡한가..ㅎㅎㅎ

전주와 담양을 묶어서 갈까..
아니면 어디 숨겨진 곳 있나요?
갔다 왔는 데 좋더라, 뭐 그런곳 있으시면
한 군데 슬쩍 흘려주셔요..
감사히 넙죽 집어서..ㅋㅋㅋㅋ..

맛있는 거 먹을 수 있고
음.. 좋은 거 구경해도 좋고
뭐 해볼 수 있으면 더 좋고..

아.. 머리 뽀개진다.ㅋㅋㅋㅋ
그래도 여행을 계획 하는 건 언제나 즐거운 행위인듯..

무플이면 대략 민망+난감+절망이 찾아올거 같아요.

25 Comments
castle 2007.12.09 13:44  
  강력 추천...!!!

패딩입구.. 방콕으로 ㅋㅋㅋ ㅡㅡ;;
아켐 2007.12.09 13:46  
  전 워낙에 귀차니즘의 절정이라서 가끔 머리 아프면 유명산 휴양림에 콕~~박혀 있다가 나옵니다.
맛난건 없어요..산속 통나무집을 빌리는 거라서 들어갈때 라면 몇개 커피 등등만 챙겨 들어갑니다..
그냥 암껏도 안하고 뒹굴거리다 나오면 좋아요^^
이럴때 같이 다니는 친구랑 이번에 태국 같이 가니 안봐도 훤~~합니다...[[므흣]]
월야광랑 2007.12.09 13:49  
  일단 서해는 제외하세요. 뭐 가셔서 기름 제거하는데 도움 주시려는 거 아니면요. :-)
아켐님, 라면포트라도 가지고 가심이... ^>^
유령냥이 2007.12.09 19:23  
  castle님 // 정말 강추라고 저도 생각하지만.. 언제나 경제가 제 발목을 잡네요.. ㅡㅜ;;

아켐님 // 유명산 휴양림? 좀 찾아보고요(클릭~클릭~) 가평, 양평에 걸쳐 있는 거군요..맛난게 없다니 좌절.. 산속 통나무집.. 춥지 않을까요...

월야광랑님 // 서해도 좋은데.. 조개 먹고 싶다요.. 흠.. 근데 지금은 좀 그럴려나요 특히 태안..ㅋㅋㅋ
월야광랑 2007.12.09 19:43  
  펜션 중에 나름대로 사람 수가 되면, 통돼지 바베큐 해 주는 곳도 있던데... :-)
유령냥이 2007.12.09 20:05  
  월야광랑님 // 펜션.. 우리나라 펜션 넘 거품이 심하죠.. 사진은 참 그럴 듯 한데 알록달록한 침구를 볼 때마다 저거 매번 빨기는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ㅎㅎ 저는 방 2개짜리 콘도가 좋아요. ㅋㅋㅋ
간큰초짜 2007.12.09 20:46  
  아침8시 서울역 KTX출발
아침 10시 50분 부산역 도착. 일단 떡오뎅 한 입 드시고
막장에 찍어 순대 드시고.
12시 30분 해운대 도착. 누리마루 구경(아따 바닷바람 빡시겠다)
2시 30분 송정 도착. 바닷가 구경 좀 하다가...짚불 곰장어로 늦은 점심.
시간이 괜찮으시면 마산으로 출발(부산에서 넉넉잡아 1시간 30분).
요즘 마산 홍합과 거제 굴이 제철이죠! 아구찜도 맛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요)
저녁 10시 다시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로 오셔서 바다와 광안대교의 야경이 보이는 노천탕이 있는 찜질방에서 숙박(베스타찜질방 <a href=http://www.vesta.co.kr/) target=_blank>http://www.vesta.co.kr/) </a>

다음날 아침 7시. 해운대 31번 버스 종점에 있는 소고기 국밥이나 선지국밥은 꼭 드셔야죠(한그릇 3,000원)
그리고 부산평화시장 가셔서 돼지국밥 꼭 드시구요.(전철역으로는 부산진시장역 입니다). 돼지국밥은 진주집이 맛있습니다.ㅋㅋ.
거기서 좀 돌아다니시다가 조방낙지도 꼭 드셔야 하고..(現평화시장자리가 예전에 조선방직 공장이 있던 자리라 그 동네를 조방앞이라고 합니다) 전철로 두 정거장 더 가셔서 부산진역 화교마을 가셔서 만두랑 짜장면도 드셔야 하고....먹는 얘기만 잔뜩 하는군요..

고향이 부산인데...거의 1년을 못가서 너무 가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먹는 얘기만 했군요...
아켐 2007.12.09 22:18  
  아~~!!! 갑자기 부산가고 싶어지네요..
디따시 맵다는 떡볶이가 많다면서요?
월야광랑 2007.12.09 22:44  
  그냥 1박 2일이면, 도서 대여점 가서 책 잔득 빌린 다음에 통닭이랑 맥주 사서 집으로 와서 컴퓨터는 꺼 놓은 다음에 독서삼매경과 주전부리 삼매경에 빠질랍니다. 배 고프면, 짜장면에 탕수육 시키고, 아니면 보쌈에 잔치국수 배달... :-)
월야광랑 2007.12.09 22:46  
  몸무게에 대한 걱정은 저기 구석 휴지통에 던져 버리고...
너무 조용하면, 만화 주제가들 - 이겨라 승리호? - 을 다운로드 받아서 틀어 놓으면서 만화책이든 소설책이든 넘기렵니다. :-)
유령냥이 2007.12.09 22:54  
  간큰 초짜님 // 오오.. 땡깁니다.. 이틀째 되는 날 그렇게 먹을려면 위가 아주 아주..ㅋㅋㅋ 돼지국밥, 정말 궁금한 음식 중 하나,, 만두도 아주 좋아라 하는 데.. 이거 적어놨다가 꼭 참고하겠어요 (쓱쓱,,, 적어놓는다)

아켐님 // 전 모르겠스요.. ㅡㅡ;; ㅋㅋㅋㅋ

월야광랑님 // 그래도 낯선 도시의 공기를 맡아보는 재미도 있잖아요~ ㅋㅋㅋ
chilly 2007.12.09 23:26  
  저에게 오세요~ 1박2일은 ~ㅋ
chilly 2007.12.09 23:27  
  매운 떡볶이 손에 들고...서두르세요~
yui 2007.12.10 00:31  
  전주 좋은데~
변산이나 격포가서 겨울 바다도 보고
저녁에는 푸짐한 안주에 막걸리도 마시고~ㅋ
유령냥이 2007.12.10 01:56  
  chilly님 // 헉... 홍대로 1박2일?  떡볶이 말씀하시니깐 이 밤에 또 먹고 싶잖아요~~~ ㅡㅜ;;

yui님 // 전주에서 바다도 갈 수 있어요? 변산? 격포? 학교 다닐 때 지리 공부 안한 티가 팍팍 납니다.. ㅡㅜ;;
유령냥이 2007.12.10 01:57  
  다시 속초를 갈까 고민중... 전주도 땡기고.. 전주는 순전히 비빔밥 때문에요.. 속초는 콘도가 저렴하게 나와서 맘에 들고..
월야광랑 2007.12.10 08:56  
  속초의 겨울바다도 나름대로 괜챦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유행은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정동진도 괜챦지 않을까요? :-)
덧니공주 2007.12.10 09:12  
  아,통영이...멋진데......ㅋ
가방객 2007.12.10 09:59  
  강이 그리우시면..안동에 병산서원이라고 있는데요..바로 앞에 절벽과 강이 휘돌아 흐르고 백사장이 넓게 있어서 산책하기 좋아요..민박집이 바로 옆에 있구요..

바다가 땅기시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천국의계단 촬영지 세트장이 있는 곳인데..여기 바다는 동해바다 느낌이 들고..비록 5분이지만 배도 타고 들어가니 섬에 가는 느낌도 들어요..오가는 길이 공항가는 길이라 막히지 않고..비행기를 보면서 입맛을 다실 수도 있어요..

잠수하고 싶으시면 안동에 지례예술촌이란 곳이 있는데요..종가집 건물들을 전통가옥 민박집으로 개조한 곳인데 삼년 전에 갔을 때는 핸드폰이 안터지더군요..오직 공중전화 하나 딸랑..군데 분위기는 참 좋아요..여기 홈피..<a href=http://www.chirye.com/ target=_blank>http://www.chirye.com/ </a>

제가 갔던 곳들 중 나중에 또 오겠노라고 생각했었던 곳들인데..뭐..어디를 간들 일상에서의 탈출인데 즐겁지 않으시겠어요..행복한 고민 잘 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유령냥이 2007.12.10 12:37  
  월야광랑님 // ㅋㅋ 겨울바다는 그 단어만 멋있고 실상은 참 그렇지 않더라구요.. 추워..바람까지 불면 그야말로 끝내주죠.. 속초로 갈려구요.. 설악산까지 뾰족구두신고 케이블카 이용하여 올라가는 겁니다 ㅋㅋㅋ 근데 그러려면 구두를 사야하는 구낭ㅡㅡ;;

덧니공주님 // 아는 사람이 며칠전에 통영 갔다왔더라구요. 2박 3일.. 넘 멀어서 패스.. 언제가는 가겠지요..

가방객님 // 오오.. 안동 지례예술촌.. 핸폰이 안터지는 곳이라니.. 한번 구경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월야광랑 2007.12.10 15:57  
  유령냥이님도 한바퀴 돈 다음에 뾰쪽구두로 세번 뒷굽으로 굴르는 겁니까? 도로시처럼? 그럼 유령냥이님은 어디로 떨어질까나? 이상한 나라의 오즈에서의 교통수단으로 방콕 쑤완나품으로? :-)
chilly 2007.12.10 20:40  
  물좋고 산좋고 공기 좋은 홍대로 오세요~
매운 떡볶이 손에 가득 들고요~
소금사탕 2007.12.10 22:33  
  그 떡볶이 부산의 중심 서면에 가면 '미친뇨...온' 떡뽁기 라고 있습니다. 어찌나 매운지 집 주인 아줌마보고 욕 나올 정도라는.. ㅎㅎ 암튼 맵긴 정말 맵죠.
소금사탕 2007.12.10 22:34  
  그래도 부산하면 대구 지리탕인데.... 매리어트 옆이던가. 유명한 지리탕집.. 허름한 5평 남짓한 공간에서 먹는 지리~ 아... 꿀꺽.. 전 2주뒤 팟타이 먹으로 갑니다. 홍홍홍.. 잘 다녀오세요.
순진무구녀 2007.12.16 11:54  
  침 꼴깍 +_+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