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을 그만 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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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을 그만 둔다고 말했습니다.

Julia K 8 680

오늘은 지난 일년간의 수행 평가와 함께 보너스 얘기가 오가고 내년 연봉 협상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3년간 첫 직장으로 또 평생 직장으로 생각해오던 곳이었는데, 태국으로 가기위해 그만 두게됐다고 말을 하는 날이 되었네요. 사실 울 보스가 알고 있었어요. 오늘까지 확실한 답변을 달라고 했구요.
작은 사무실이라 사람구하는 일도 있고 해서 앞으로 두어달 정도 더 일을 하게 됐지만, 웬지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그만둔다는 생각에. 저에게는 너무 고마운 사람들과 일이었지요.
이제 두달 후면 더 이상 보스 눈치도 안봐도 되고, 클라이언트들과 가식적인 전화 통화도 안해도 되고, 그들의 손익 계산도 안해도 되고...(개인 자산 관리 해주는 곳에서 브로커격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맘은 편해지겠지만, 너무 뭔가 허전하네요 벌써부터.

아~ 그래도 보너스는 받습니다~ 짜잔!!! 급방긋이네요. ^^
지난 일년, 특히 지난 6개월간의 수고했다는 거라서요. 아싸 신나고!
근데 그것도 세금을 뗴니까, 실수령 금액은....그래도 좋아 좋아~!!

8 Comments
브랜든_Talog 2007.12.04 09:26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흥분되는 것이죠...
밝은 앞날을 맞으시길...
월야광랑 2007.12.04 11:13  
  마음이 홀가분하시겠어요.
거기다가 보너스까지... :-)
Julia K 2007.12.04 12:38  
  당장은 홀가분해도 앞으로 두달이나 남았다는...ㅋㅋㅋ
No.T 2007.12.04 12:42  
  저도 오늘 투잡 생활중 하나를 정리햇습니다

자신의 선택에 후회없는 인생을 살겠습니다 ㅋㅋ

아.근데 쵸큼 불안해요 ㅋㅋ
월야광랑 2007.12.05 12:48  
  미국이면 대부분 보너스는 거의 40% 정도 세금으로 미리 공제해 버리니까, 남는 게 거의 없죠. ㅠ.ㅠ
걸산(杰山) 2007.12.05 15:39  
  개인 자산 관리 해주는 곳에서 브로커격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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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인지 궁금증이 이네요.
zasmin711 2007.12.06 22:29  
  용기있는자 만이 새로운 인생을 갖을 수 있지요.
마침은 새로움의 시작입니다.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Julia K 2007.12.07 23:17  
  걸산(杰山)nim, I am sorry.  I've been having a problem with my laptop at home, so I couldn't post the explanation about my job.  I work for financial advisors who advise on clients' over all financial situation.  While our main work is investing (money makes money), we also do retirement planning, tax planning, estate planning, education planning, and advise on buying a house, property, etc.  My job is to prepare meeting (review clients' situations and where they stand financially) and make trades (buy/sell mutual funds and stocks).  Sorry I have to write in English.  Hope this help you better understand!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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