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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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희소식...

월야광랑 17 481

오늘 출근해서 일하다 보니, 오후 4시경에 보스가 부르더군요.
이거 뭔일일까? 요즘 땡땡이를 너무 쳤다고 짜른다는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에 긴장하며 갔더니...
들어 서자 마자 일어 나서 하는 말이...
"콘그래츄레이션"
그래서, 일단 내미는 손을 잡고 봤죠...
그랬더니, 오늘 통장으로 보너스가 들어 갈 거랩니다. :-)
보너스 줄 수 있는 금액 중에서는 많이 줬다는데...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죠.
다음에 태국 갈 차비 - 라고 했더니, 친구 녀석은 그건 비행기삯이라고 하는 거야 라고 하더군요 - 에 보태야겠습니다.
네, 윗문장에서 짐작하시는 회사에서 "많이" 줬다는 거랑, 실제 "받는" 사람 입장에서의 금액이랑은 상당한 "괴리"가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몇년 동안 보너스 한푼도 없었는데, 받는 거만이라도 어디입니까? :-)
17 Comments
곰돌이 2007.12.01 12:30  
  감축드리옵니다~~[[으힛]]
참새하루 2007.12.01 12:31  
  미국회사에서 보너스를 받다니
월광님은 인정을 톡톡히 받았나봅니다
축하합니다
태국에 한걸음 또 가까이 ...
땡깡 2007.12.01 12:40  
  미국직장 생활 22년 했는데
보너스 받아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는데ㅠㅠㅠㅠ
나도 광랑님 회사로 갈까요 ...
부럽 ,부럽,
땡깡 2007.12.01 12:49  
  저의 회사는 연말에
쪼짠한 선물 하나씩 주고 끝나는데
광랑님 회사는 CASH  보너스를 주다니....
진짜로 부럽.부럽,.......
월야광랑 2007.12.01 13:28  
  저도 이 회사 다닌지 8년만에 처음입니다.
뭐 성과급으로 해서 주식으로 몇번 받은 적은 있지만, 역시 현금으로 받는다는 건 기분이 좋군요. :-)
앗싸! 제발 비행기삯이 더 안 오르길... 그러면, 이걸로 태국 비행기삯은 나오는데... ㅠ.ㅠ
걸산(杰山) 2007.12.01 14:18  
  정말 그런 연유로 받은 거라면...

더욱 더 그 값어치와 뜻이 깊은 것이로군요.

콩글레츄레이션^^;
아켐 2007.12.01 15:35  
  헉....진짜 좋으시겠네요...
난 연봉협상해야하는데 ...짤릴까봐 무서워요...[[으으]]
경기랑 2007.12.01 15:45  
  "콘그래츄레이션",,,,,  축하드립니다
heyjazz 2007.12.01 18:10  
  ㅋㅋㅋㅋ 축카 드립니다....ㅠ.ㅠ
전 내년에 성과급은 커녕 인상도 힘들듯....ㅠ.ㅠ
올해 실적이.....
월야광랑 2007.12.02 07:15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갑자기 생긴 공돈(?)에 태국 갈 차비(?) 벌었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걸 보면, 부모님은 어떤 생각하시고 계실지... ㅠ.ㅠ
아켐님, 저도 내년 4월에 연봉협상인데, 마찬가지 심정입니다. 회사가 합병"당한" 처지라서... ㅠ.ㅠ
맘 잡고 일해야 되는데, 땡땡이 칠 생각만 나서...
역시 병(?)은 무서운 겁니다. Thai Fever 라는 열병은 말입니다. :-)
2월달 계획 잘 추진하고 계시죠? ^.^
덧니공주 2007.12.03 10:21  
  광랑님.태국서 기다릴께요.한턱쏘세요..ㅎㅎㅎ
Julia K 2007.12.03 11:56  
  축하드려용~ 저는 내일 월요일이 지난 일년 성과 평가와 내년 연봉 협상입니다.  내일 회사에는 그만둔다고 확실히 말할거구요.  아~ 저희는 매년 보너스 2번씩있는데, 올해는 떠나는 사람으로서 줄거 다 줄지 모르겠네요...아~ 보너스 보너스~
월야광랑 2007.12.03 17:03  
  그럼요, 덧니 공주님, 무산된 월남쌈 모임 비용이라도 후원할까요? :-)
Julia K 님 보너스는 챙기고 그만 두시는 것이...
아깝쟎아요. 그거면, 태국 여행 비용이 빠질 수도 있는데... :-)
유령냥이 2007.12.03 21:02  
  한 턱 뭐 내실거예요? 크윽.....ㅋㅋ
월야광랑 2007.12.04 03:05  
  제가 사는 동네 오시면, 맛있는 독일식 쏘세지랑 마이크로 브루어리에서 빚는 독일식 맥주로 한턱 내죠. :-)
벨타 2007.12.05 12:17  
  광랑님 좋으시겠네요..축하해여~~~!!!.울 남편도 보너스좀 두둑히 받아왔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버지 세대처럼 월급을 현금으로 직접주면 부인들이 지금보다 더 감사할지도...
통장으로 받다보니 감흥이 별루 없더라구요..큰지도..작은지도....오히려 가끔 직접주는 수표들이 더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역시 돈은 내손으로 만져봐야해...
월야광랑 2007.12.05 13:11  
  으흠... 벨타님, 저도 뭐 은행 계좌로 다 이체 되고 하는 게 현실감이 없긴 합니다만, 요즘은 적응이 되어서 계좌이체도 좋다, 실수로라도 소수점 바로 윗쪽에 0이 몇개 쯤 더 붙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소박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여긴 대부분 보너스로 받아도 세금으로 거의 40~50% 공제하고 주기 때문에 실제 받는 금액은 얼마 안 됩니다.
단지 대부분 한국처럼 보너스가 일상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 무조건 연봉 나누기 12 (개월수) 해서 매달 같은 금액이 나오거든요 - 왠지 큰 공돈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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