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허공에 뜬 거 같은 e-티켓 같아서~
전자항공권, 인터넷·전화로 구매
e티켓 사용은 이렇게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7110301035124219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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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e-티켓은 아닉도 무언가 알맹이가 없는
바람에 날라갈 거 같은 허전함이랄까,
그래도
종이 위에 확실하게 따로 새겨져 있어야
손에 꽉 쥐고 어디로 날아가지 않으리라는.
21세기
정보화시대의 한 가운데에 살면서도
몬지 모르게 멈칫멈칫거리는 건.
아마도
어디 구석에 쳐밖혀 있을 구겨진 비행기티켓들이라도
개뼉다귀같은 말라비틀어진 추억의 매개체로 끌어안으려는지.
이러다
앞으로 한동안은 추가비용을 내면서까지
그 편하다는 전자티켓에 맞서는 건 아닐런지.
전자항공권,
아직은 좀 낯 선 모습이란 게
당장의 솔직한 느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