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1시 오리엔탈 타이 공포의 5시간여 비행.......ㅠㅠ
지금 집에오자마자
여기에 들어왔네요..
24일 새벽 1시 4박6일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오리엔탈 타이항공에 탑승하여 이륙후 1시간여쯤..
창가쪽에 앉아 있던 저는 잠도 안오고 해서
깜깜한 창가쪽만 계속 응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왼쪽 날개밑에서 불길이 치솟았어요.
갑자기 승무원분이 "씻다운~~~~씻다운~~~~을 외치시고.
잠시훈 5분후에 또 한번 더 큰 불길이 펑~~~~~소리와함께
또 나고 더 큰 불이 났었어요.
온갖생각이 머리속에 스치면서
단 30여만원에 항공권을 손에 쥐어 좋아라했던 제 모습부터
모든일이 다 후회가 되면서
이렇게 죽는건가..........ㅡ,.ㅡ ;;; 했답니다.......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야 하는게 아닌가 했지만
그 이후엔 괜찮다며 계속 서울로 간다고 했는데
정말 너무 불안하고 온몸이 떨려서 다시는......정말 다시는.....
저가항공사.......타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ㅠㅠㅠㅠㅠㅠ
모든 비행기가.....그리고 또 모든 이동수단들이 위험하겠지만....
얼마전에 푸켓에서 사건도 그렇고
오늘 새벽에 날개에 불붙었던것도 그렇고..
언젠가 또 이런일이 안생기리라는 보장도 없고..
서비스를 기대하지 않는건 둘째치고
안전이 제일이니 오리엔탈 타이는 이용하지 않았으면 해요......ㅠㅠ
저 정말 무서웠어요...........ㅠ ㅠ
(그리고 방콕도착했던날
씨엠립에서 우리나라 사람들 사고났던 pb air 봤는데
여전히 정상 운행하고 있는 모습.....
뭐 어쩔순 없겠지만..
그래도 좀 마음이 안좋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