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했습니다..ㅎㅎㅎ
귀국했다 하니 거창하게 열심히 유학생활 마치고 돌아온것 같네요..ㅎㅎ
치앙마이랑 빠이랑 파타야랑 방콕이랑 갔다 왔어요.
치앙마이는 변함없이 툭툭과 썽태우가 내뿜는 매연으로 살짝 가득했고
빠이는 이렇게 더울 줄 몰랐고..ㅎㅎㅎ
파타야 워킹스트리트의 "인터내셔날 미팅 플레이스"라는 입간판에 소심한 나는 깜짝 놀랐고...
방콕은 역시 변함없이 분주하고...
여행기는 음... 부지런한 사람들이 올리는 거니깐 그냥 생각나믄 에피소드나 하나씩 올리도록 하구요...
Chilly님이 간절히 원하시는 쌩솜은... 흑... 못사왔습니다.
죄송함다..
근데 한국 돌아와서 리플을 보니 Chilly님이 저보고 '형님'이라고 하믄서 수술을 시키셨어요.. 방콕에서 수술하고 오라는 무언의 명령이셨는 지? ㅎㅎㅎ
돌아오자마자 순대국으로 속을 달래고
짬뽕으로 목구멍을 풀어내고
낙지볶음으로 마무리를....
얼큰하니 좋군요.
그래도 태국 좋아..ㅎㅎㅎ
탑스 슈퍼에서 파는 유리병에 담근 치앙마이공장에서 만든 김치,
정말 맛나요~
'즐거운 인생'보았어요.
역시 영어 자막이나 태국어 자막의 영화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되는군요.
뼛속까지 한국인인가?ㅋㅋㅋㅋㅋ
태국에 있을 땐 달지않은 음료만 찾아서 먹느라 애썼는 데
오자 마자 오이시에서 나온 슈가프리 녹차 생각남다. 슈가프리라고 해도 살짝 단맛이 도는 묘한 그 맛.....
흠... 언제 또 가지... 동전은 많이 남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