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바라던 방콕에 5일 있어보니...
태국을 들락거린지 한 5년된 것 같네요... 그동안 참 뻔질나게 태국을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직딩인지라 한번 갈때마다 2-3일이 고작이었지요.. 처음에
는 모두들 경험했다싶이 가는 곳 마다 신기하고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한달만.. 아니 일주일만이라도 여기에 살아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습니
다. 이 다음에 돈 좀 모이면 여기에 아예 눌러살아야 겠다고 마음도 먹었습니
다.. 이번에 정말 큰맘먹고 회사에도 거짓말하면서 그렇게도 바라던 일주일
을 방콕에서만 지내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재미있다는 곳도 돌아다녀보
고 그동안 못가봤던 거리 구석구석을 헤매고.. 좋은 호텔에 좋은 음식을
먹고 다녔지만....................................
5일이 지난 지금..한국사람이 살기에는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 인것 같습니다
언젠가 제가 태국에 살고 싶어서 질문을 한적이 있는데 어떤 분이 댓글로
10년뒤면 그 생각이 바뀔거라고 적어놔서 의아해 했었는데. 그 의미를 어렴
풋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방콕... 한동안 저의 '로망' 이었는데 이제는
그 생각을 접기로 했습니다. 그냥 여행자라면 한번은 거치는 도시로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