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암꺼나
태사랑에 간혹 올라오는 글 가운데 호텔방에서 나올때 카드키 대신 종이나 기타 물건을 꽃아 놓고 에어콘을 켜두고 나온다는 이야기를 보았읍니다.
물론 태국이 한국 보담 훨씬 더운 나라이긴 함니다만 못 참을 만 한곳은 아닙니다. 잠깐 나갔다 다시 들어 온다면 몰라도 서너시간 외출후에 들어왔을때 시원함을 느끼기위해 에어콘을 계속 틀어두고 나간다는 것은 너무한것 아닐까요?
여행자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꼴볼견 한국인 글등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공장소에서 떠들기 자기만의 편함을 위해 마음대로 행동하기, 식당에서의 예절..... 에 대해서는 많은 댓글이 있습니다만(물론 옮고 그름이 반반입니다만) 에어콘 부분에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네요. 다른 사람들이 보는데서 지키는 예절만이 예절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데서 하는 행동에도 예절이나 에티켓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호텔에서 타올이나 기타물품을 슬쩍 하는것이 예의에 어긋난다면 외출시 에어콘을 켜두고 나간다면 이또한 잘못된일이라 생각됩니다.
정말 너무 더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은 혼자 슬쩍하세요. 다른사람에게 큰 발견이나 한듯이 지링 밀고요.
보이는 곳만 말고 보이지 않는곳에서 에티켓을 지키는 떠난뒤에 남는 자리가 더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위 정말 많이 타시는 분들께는 쪼금 미안합니다. 나도 몸무게가 0.1t은 되는데 견딜만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