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에 동대문에 나갔슴다.
아는 사람과 동대문 시장에 간거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던 상가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버렸습니다. 매정하게도요....... ㅡㅜ;;

여름휴가를 가기 전에 왔어야 싸게 사는 건데
원통해하면서
그 대안으로 종로쪽과 붙어있는 동대문 상가에 와봤습니다.

옷,, 좀 비싸군요..
ㅡㅡ;;

나오다가 "로또 1뚱 당첨 가게"라고 화려한 현수막 휘날리는 가게 발견..
'그래 우리도 1뚱 맞아서 태국가서 살아야겠다'
의기투합한 우리는 거금 5000원을 들여서 한장씩 로또 종이를 거머쥐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거의 한달이 지났네요?
당첨번호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ㅎㅎㅎ
뉴스에 "1등 당첨자 나타나지 않아' 같은 기사도 안나오는 거 보니
1등은 아니겠구나 싶어서뤼... ( *3*)

오늘에서야 그래도 성의를 보여야지 싶어
번호 체크해보니
"로또 1뚱 당첨 가게"에서 산 것 답게,,,,,,
당당하게,,,,,,,

5등 당첨~~~~~~ 숫자 3개 맞았네요..ㅎㅎㅎㅎ

이따가 다시 로또로 바꿔야겠슴다.
이번엔 꼬옥 1뚱~~~하고 싶슴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