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혼자 떠나는 여행
난생 처음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
첫 배낭여행
설레기도 하고 겁도 납니다
살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올수 있을까하고^^
배낭 무게를 재어봤더니
카메라 장비만 삼각대 포함 11킬로에
세면도구 옷 가이드북 3권 잡지 프린트물 해서 총 18킬로그램
그걸 연습삼아 메고서
지하실에서 2층까지 올라갔는데
계단 두번 올라가는데 숨이 헉헉 턱에 차고
허리가 뻐근하네요
와이프 왈 나이는 못 속인다
촬영장비 다 두고 여행가방이나 끌고 가라
와이프는 어디서 험한 소리 듣고와서
베트남 치안이 어쩌네 하면서 겁줍니다
솔직히 그런 여행객들 상대로 강도 사건 소식 들으면 겁도 나죠
혼자가는데 갑자기 퍽치기로 뒷통수 갈기고 다 털어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라...
오토바이 기사가 갑자기 강도 돌변해서 ...어쩌고...
할머니가 준 음료수 마셨는데 마약에 취해서
일어나 보니 길거리에 팬티만 입고 누워 있더라 등등
그래도 한번 해볼랍니다
젊어서 못해본 배낭여행 이때 아니면 언제 또 해볼까요
ㅎㅎㅎ
태사랑 회원님들 많이 응원해 주세요
32일 뒤에 돌아옵니다 (이거 염장 인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