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지인이 찾아 오셔서 교무실서 시작된 술자리가 게스트들이 하나씩 합류하는 바람에 저녁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약 8시쯤 되었을까요 한통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옵니다..태국인...거기가 아더하우스 맞냐??
그래서 맞다고 대답하니 전화를 바로 끊습니다..약 30초뒤 교무실문이 열리며 아더가 누구냐고 묻는 태국인...문밖에 나와보니 8명의 태국 이민국 직원들이 단속을 나왔습니다 그들이 하는말인즉 신고 받고 왔다 당신이 허가 없이 영업한다는 신고가 왔다라고...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집사람에게 서류 가져오구 제 워크퍼밋(노동허가증) 가져오라구..약간 당황한 기색의 이민국 직원들...이렇게 저렇게 설명해 주고 서류 확인하는 사이 건물주인 아주머니가 연락을 받았는지 부랴부랴 도착했습니다..태국인 주인아주머니 절 너무도 잘아시는 분...뭐냐?..아더가 무슨 잘못있냐...아더는 실수가 없는데 왜 분위기 이상하게 건물안에서 8명이나 들어가 시끄럽게 하느냐..당장 나가라...아주머니 너무 화를 내시는 바람에 결국 방콕서 남편분 까지 오셨습니다..그 두분 하시는 말씀..그럴일도 없겠지만 설령 아더가 잘못이 있어도 걱정하지 마라..
근데 여기서 궁금한건 이민국 직원이 받았다는 신고 전화입니다..아주머니가 다그치자 주머니에서 갑자기 제 명함이 나오더군요..과연 그 명함은 누가 준걸까요 ... 명함까지 손에 쥐어주며 절 신고한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씁쓸합니다... 정말 한국인은 아니길 바라며 행여 태국 사시는 한인 분들 이글 보시면 제발좀 서로 해 하지말고 서로 돕고 좀 사시죠..유럽이나 일본인들은 함부로 하지 못하는 태국 경찰 유독 한국인만 깔보구 돈뺐구 비웃는 이유가 뭔지 다시한번 생각들 하시고 돕지는 못하더라도 서로 해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그냥 답답하고 씁쓸한 마음에 한자 적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