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 .... 일본 영화
일본영화를 5개나 봐버렸슴다.. 하루에 2개씩 이틀, 그리고 하나.. ㅡㅡ;;
인천씨지비에 가서 봤는 데 지금은 막을 내렸지요.
일본인디영화라고 해서 했거든요.
그래도 어둠의 경로로 보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실 터이니...
ㅎㅎㅎㅎ
일단, 제일 좋았던 카모메 식당입니다.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일본영화(2006년)
주연 : 코바야시 사토미, 카타기리 하이리, 모타이 마사코
쟝르 : 코미디
상영시간 : 102분
내가 생각하는 쟝르 : 드라마,,, 코미디 약간.. 보고 나믄 은근히 기운 북돋워주는 영화
시놉시스
어느 여름 날, 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카모메 식당’이라는 작은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가게 주인은 일본인 여성 사치에(고바야시 사토미). 가게에 오는 손님은 드물지만 매일같이 사치에는 식기를 반짝반짝 닦고 저녁이 되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현지인 청년,이 찾아온다. 그는 <독수리 오형제>의 주제가 가사를 사치에에게 묻지만 그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본인 여성에게 사치에는 <독수리 오형제>의 가사를 묻고, 그 인연으로 미도리(모타이 마사코)를 알게 된다.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찍은 곳이 핀란드여서 여기까지 왔다는 미도리의 이야기에 사치에는 그녀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는데…. 평온한 날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 마사코(가타기리 하이리)가 헬싱키 공항에 도착한다.
아아...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함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고
일단 맛있는 음식들이 자주 나와서 눈이 즐겁고.ㅎㅎㅎㅎ
특히 미도리... 지도에 손가락을 찍어서 핀란드에 왔다는 그녀.. 모습은 소위 여자답다는 것과 거리가 멀지만 맘에 듭니다. 나도 손가락으로 찍어서 가고 싶다요.ㅎㅎㅎㅎ
일본이 아닌 낯선 곳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서로 교감하고 나름 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
그런데 왜 나는 외국에서 한국 사람 만나면 일단 경계가 될까요?
아마도 옛날에 돈 뜯긴 경험때문일 듯..ㅎㅎㅎ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나도 그렇게 씩씩하게 살아봐? 응? 응? 그러고 싶어요.
이런 영화가 나는 좋습니다.
주먹밥 만드는 모습. 솔직히 손으로 주물럭거리는 거 보고 먹긴 좀 그런데.. 위생장갑도 안쓰고..

그리고 스토르베리 쇼트케이크도 좋았습니다.
여자들 얘기 입니다. 맘에 들어요..
혹시 보실 수 있으시면 보세요..
나머지는 인더풀.. 오페레타 너구리저택.... 웃음의 대천사...
인더풀은 동명의 소설이 있지요? 요즘 잘 나가는 것 같던데..
거기서 3가지 에피소드로 만들었는 데 책이 더 나은 것 같네요.
아무래도 제가 상상하던 것과 괴리감이..ㅎㅎㅎ
책 안보신 분들은 재미있게 볼거예요.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 장쯔이와 오다기리 조가 나옵니다.
아.. 오다기리 조는 인더풀에도 나와요.
잤습니다.. 음.. 너무 실헙적이네요.
별로 권하고 싶진 않군요.
웃음의 대천사... 만화 본 느낌.. 캔디+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캐릭터들..
만화가 원본입니다. 일본판 미녀삼총사..ㅎㅎ 돈 아깝습니다. 뭐 본건지 생각도 안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