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굶었더니...배도 고프고..저번에 같이 자전거탔던 동생을 꼬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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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오징어물회를 먹으러갓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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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넘은 야밤에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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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냐며..원망도 많이 들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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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간 동생은...게눈감추듯 먹어치우더근여~ 그집이 참싸고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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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소주가 빠질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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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병정도 먹으니 정신이 몽롱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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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술을즐겨 먹는 편은아니지만 요근래 가끔 적잖히 취해주고 싶을때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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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짝 알딸딸하게 먹어주고 집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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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앞에 서있던 커플남녀.... 여자가 얼큰하게 취한거같더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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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남잔..이렇게 속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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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우리애기..속않좋지? 우리애기우유먹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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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_ㅡ......................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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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술먹고 여자끼리...어깨동무하고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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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애기애기 하며 챙겨줍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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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럽지 않습니다~ ................ 비록 현제 커플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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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부럽지 않아요! ................아하하하하하아하아하아하으흐으흐우흐흑..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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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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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적당하다는건 참좋은거 같네요...취해도 적당히 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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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도 적당히 즐기고... 사랑도 적당히... 그래서 내게 적당함을 주기 위한 휴식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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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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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밑에 사진은 오늘 제가 먹은 물회입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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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갑자기찍어서 화질은 별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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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오이와 ..달콤한 배..개운한 양파...고소한 통깨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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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딱팔딱...싱싱한 오징어 ...시원한 얼음..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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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물회에요~ 또먹구 싶근...쩝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