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이그..웬쑤같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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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그..웬쑤같은 친구...

아켐 5 485

안그래도 항공권땜에 기분 안좋은데..친구가 또 속을 뒤집내요
전 병원에서 일합니다..
병원에 다니는 사람들 아는 사람이 아프다고 하면 정말 짜증 납니다.
근데 제 친구 (개 말이 다 사실이면) 완전 시한부인생입니다..

"나 위암같아,소화가 넘 안돼" -아니야 소화 안된다고 다 위암이면 난 벌써 죽었다
"오십견은 수술해?"-넌 아직 50 안됏으니 오십견 아니야..그냥 운동해
"골반이 틀어진거 같아,이래서 디스크가 온거래?"- 너 디스크였어?
"무릎 연골연화증은 뭐 해야해?"-그건 또 어찌 알았어? 병원가봤어?
"아니 인터넷 뒤졌어"-(__*)

방금 전화 왔습니다..
"니네 병원 무지 외반증 수술할수 있어?"-너 병원에서 무지 외반증이래?
"아니 인터넷 찾아보니 내가 무지 외반증이야"
.
.
.
.
.참다 참다 소리 지르고 전화기 내동댕이 쳤습니다..
"야~~!!! 수술도 니가 그냥 다해"

5 Comments
티티도그 2007.05.05 20:10  
  ㅎㅎㅎㅎㅎ
ㅎㅎㅎ
덧니공주 2007.05.05 23:08  
  갑자기 생각나는,,,걱정두 병~ㅋㅋㅋ
..Jaff.. 2007.05.06 01:13  
  ㅋㅋㅋㅋㅋ
참새하루 2007.05.06 07:19  
  정확한 친구 증세는
"건강 염려증"
이건 약도 없어요 의사도 필요없어요
본인이 의사고 약사고
본인은 아픈데 주변에선 의사포함 정상이라니까
본인은 미친대요...답답해서
그래 2007.05.06 15:21  
  풋~한번 웃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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