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강아지들 너무 건방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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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강아지들 너무 건방져요.

이런생각 12 551

태국에 온지 벌써 두달이 지나갑니다.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어느날부터 태국 강아지들의 행동들이

눈에 거슬리더군요.


차도나 인도등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들 맘대로 퍼질러 있는 모습과

마치 사람인냥 행동하는 버릇없는 모습등 아주 가관 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하루는 저녁늦게 숙소에 갈려구 길을 걷고 있는데 마침 맞은편에서

시커먼 강아지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면서 거드름을 피면서 천천히

걸어오고 있더군요.


공교롭게도 저와 정면으로 걸어오길래 강아지가 당연히 비켜줄지 알았는데

코앞에 오끼까지 걸어오면서 비켜나지 않더군요.

저도 인간의 자존심이 있어서 비켜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강아지가 제 발밑까지 왔습니다.

근대 이눔의 강아지가 머리를 들더니 아주 건방진 눈빛으로 절 쳐다보고

있더군요.

마치 "넌 뭐야"하는 눈빛으로요.


저와 강아지는 서로 인도에서 대치하며 긴박한 20여초가 지났습니다.

어떻게 되었냐구요?

흑흑흑~~

결국 제가 비켰습니다.

그눔의 강아지는 더 더욱 거드름을 피면서 걸어가구요.


아!! 존심 상합니다.

원래 이 바닥이 그런겁니까?????


12 Comments
아무래도 2007.04.26 00:18  
  강아지니까 쳐다보구 걸어가기만 한걸껍니다. 큰 개였으면, 으르렁대고 덤비거나, 물거나 또는 어디선가 일행들까지 개떼처럼 나타났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한걸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마음의 위안을 삼으심이... 하여간, 태국은 정말 개판(?)이여~~~
티티도그 2007.04.26 08:46  
  두달이면 굴러온 돌이 지요.
보통 7~8년 길게는 10년 이상
지내온 토박이들인데
쉬 비켜 주시겠습니까?
그것도 개들의 세계에서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검정색 피부를 가진 개 인데....^^
sFly 2007.04.26 09:55  
  왕비님 빽에......

태국서는 먹어주는 견공들.

"어이 한국으로 함 노려오쑈^^"

함 뜨거운 맛을....[[으힛]]
Cedar 2007.04.26 14:18  
  제 옛날 사업구상 항목중 하나가, 태국에 통조림 공장 차려 놓고 길에서 돌아다니는 임자없는 개들로 개고기 통조림 만들어 한국으로 수입하는거 였습니다 ㅋㅋㅋㅋ 
47번썽태우 2007.04.26 17:52  
  조만간 기다리세요. 제가  갑니다. 슬슬 날도 더워지는 데  장사물건 조달할려면  그 쪽가서 작업좀해와야지..  맛있는 배바지 살로만 ..
하버 2007.04.26 19:23  
  가끔예의 바른 개들은 자다가도일어나서 길을 비켜 줍니다,,
포맨 2007.04.26 21:06  
  포맨지나가면 자던놈들까지 졸래졸래 따라옵니다.
나중에 숙소앞에서 뒤돌아 보면...
나를따르라...저 사악한 페르시아놈들를 무찌르자~
가 됩니다....-_-
(부잣집 아들이 팁뿌리듯이 동네개들에게 리양한번했더니...이런불상사가...)
덧니공주 2007.04.26 23:32  
  개고기 정말 좋아하시는분들을 태국으로 싹 보내버림~
ㅋㅋㅋ 어쩔려나? ㅋㅋㅋ
곤스 2007.04.29 01:13  
  태국인들은 종교적으로나 사람이 죽으면 견으로 환생을 가장 많이하고 그러므로 전생또한 견이였을거라고 생각들을 하던데요.. 그런데 여기서 태국길거리를 배회하는 견들을 두고 개고기얘기는 쩜 그런거같네여.. 물론 태사랑은 한국 사이트있겠지만요..저로선 쩜 먼가 그러네요..에효.........ㅡ_ㅡ
곤스 2007.04.29 01:16  
  Cedar님 47번썽태우님
님들에 인격이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빛과어둠 2007.04.30 12:23  
  곤스님의 인격이 더 걱정스럽군요.
깡앨님 2007.04.30 17:08  
  그니까 완전 개판ㅋㅋ
이놈의 개들 얼마나 건방진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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