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디갈까 ---를 읽고서
어제 택배로 받아서
시간 나면 짬짬이 읽어봐야지 하다가
잠깐 읽기 시작한 책이 오늘 새벽 5시까지 읽어 끝장을 내버린 책입니다...
왜 손에서 놓지 못했냐고요?
일단 재미있고 짤막 짤막한 에피소드로 연결되어 있어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요술왕자님과 고구마님의 아이디가 왜 그렇게 결정되었는지...
위만맥 궁전의 독일어 가이드 따라간일...
팟퐁의 약사 아저씨 스토리에선 포복절도....
고구마님이 오리지널 타이사람보다 더 타이스럽게 생겼다는것도 알았고
두분의 행복한 여행기를 보니 여행을 이해못하는 옆에서 자고 있는 마누라가
갑자기 미워져서 담요로 얼굴을 덮어 눌러버렸지요^^
여행기를 읽는 내내 머리속으로 상상하면서 두분의 여행기를 따라갔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구경하면서 여행했는지 마치 비다오 처럼 상상이 되더군요.
아마 태국을 여행하기 전에 읽었더라면 이렇게 상상하기가 쉽지 않았을것 같아요
남부 여행을 하고 싶은 제게 남부 섬 여행기는 저에게 한층 더 충동적인
자극을 주더군요
어쨋거나 여행기를 부록 끝까지 다 읽고나니...
갑자기 배낭하나 둘러매고 아무 생각없이 막 떠나고 싶어지네여
아 가고싶다 피피섬...
시카고 김밥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