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금 카오산 인터넷삽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9명이 조용히 앉아서 서핑을 하는데..갑자기 동양계 한사람(30대중반)이 들어와선 한바퀴 뚜벅뚜벅 걸으면서 둘러보더니(주인 여자 놀란표정) 갑자기 다짜고짜 굻고 우렁찬 목소리로 팻.스. 팻.스. 주인 놀라 대답못하자 에프 에이 에스 또박 또박 두서너번 반복합니다..주인이 영어를 잘하는 사람인데 못알아듣자(황당한 표정) 그냥 휭 나갑니다...3분쯤후 그남자 태국말 할 줄 아는 듯한 친구를 데려와 종이 한장을 흔들면서 뭐라 뭐라 태국말...주인 한심하단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창밖을 가리키며 팩스 보낼 곳을 가르쳐 주는데...그말 듣자 마자 뭐가 급한지 한마디 없이 물론 경직된 얼굴로 문열고 나간다....
잠시후 옆의 친구가 어디사람? 묻자 ㅡMAYBE 까올리...상황종료



내생각..
아니 뭘 물으려 왔으면 본론전에 하이..익스큐즈미등등 살짝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그리고 영어가 안되면 부드럽게 팩스 .....
서로 보면서...도움을 받았으면 나가기 전에 밝은 표정과 함께 그흔한 땡스 한마디 하면 어디가 덧나나...
어찌나 무안하고 민망한지...

저도 그런적 있을까봐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