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뚝거리는 다리 이끌고 지금은 매홍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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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뚝거리는 다리 이끌고 지금은 매홍쏜...

싸와디카 4 316
여기는 매홍쏜..
불우한 다리를 이끌고 절뚝거리며 어제 매홍쏜에 입성했습니다.
우와 무지 덥습니다.
더위를 먹어서인지 원하는 gh 를 못찾아 비슷한 이름의 게스트하우스에 여정을 풀고나니 친절한 게스트 하우스 아줌마 저를 상당히 불쌍한듯 온정의 눈길을 보내시더군요. ooops~~

이곳 사람들 월드컵에 대한 관심 상당히 높습니다.
다들 저를 일본인으로 보더군요.
처음에는 일일이 콘 까올리를 외쳐댔지만 이에 지쳐 이젠 암말두 안함니다.
가끔? 좋은이미지 남길땐 꼭 까올리라 하면 꼭 월드컵 이야길 꺼내더군요..
꼬옥 한국에 오고 싶다고....
그래서 게시된글 읽고 생각한건데여.
태국사람들 등치 쪼그만하니깐 제 가방에 넣어서 입국심사대를 몰래 통과하면 걸릴까여? (머리까지 이상해져서리 ......)

어제 저녁에 너무도 멋진 경험을 해서 알려드리려구여.

태국총각의 데쉬?를 받고 그의 카에(오토바이)올라타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저녁에 올라가본 도이꽁무사원의 야경 정말로 죽음 그 자체입니다.
빛이란 달빛과 별빛이 전부인 그곳에 새하얀 탑에 반사된 그곳세상에서 그저 관광이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모든 여행을 보상받을 정도로 감동적이더군요.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눈물도 흘렸어요.
버트 저 이글 올리고 도망가야 합니다.
태국총각 하루 더 있으라고 저를 꼬득입니다.
아무래도 그가 저를 좋아하는가 봅니다 ㅋㅋㅋ

매홍쏜에서 모터싸이클 렌트 하실분 강추입니다.
꼬옥 밤에 함 가보시길....

저 이제 뱅기타고 외상값 값으로 치앙마이로 다시 갑니다.
(병원비 40밧 외상했걸랑요) 외상값 갚아서 좋은 이미지의 한국여성 모습 보여줘야지....
4 Comments
싸와디카 1970.01.01 09:00  
많이 나아져서 지금은 덜 절뚝거립니다.<br>근데 조제비님 어디로 보내셨나여? 아무리 찾아봐도 1500밧의 5밧도 제 눈엔 보이지 않으니... 쩝
heyjazz 1970.01.01 09:00  
자나깨나 몸 조심 <br>어딜가도 몸 조심<br>몸조심 몸조심 절대 몸 조심 <br>몸 하나가 재산이잖아요....
조제비 1970.01.01 09:00  
다리는 괘안나요? <br>조심하세요...<br>혼자만의 몸띵이가 아닙니다.<br>제가 얼마나 슬프겠어요.... (또 작업인가...)<br>입원비 1500밧 보냈습니다.<br>받았나요?? 사왓디캅님???
요술왕자 1970.01.01 09:00  
여행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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