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콘서트 보셨어요?
밤에 TV.
마이에미 CSI인가를 보고 돌리니 어니언스의 임창제씨가 나왔네요.
제 중학교때 저희 동네에 오늘도 입으셨던 청바지를 사러 같이 다니시던 분과 같이 오셨는데....얼마나 훨친하구 잘 생겼는지...이 수영씬가요?
어린 제가 봐도 그 훨친한 키, 잘 생긴 얼굴.....
중학교 전후에 어니언스와 이장희(?) 씬가요 한잔의 술의....어릴적에 우리 동네에 자주와서리.....(남포동 자갈치 청바지 골목이 주무대^^)
중학교 전 후엔 우상이었습니다.
지금 중학교 교사인 조카에 에초티를 핫으로 놀리면 울던 때처름
핫이라고 놀리면 나중엔 성에 받쳐서 엉엉 울던 조카가 벌써 초보 선생님^^
수학여행에서 숨어서 한잔하던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어니언스 임 선생님 어디 몸이 안 좋으신지 수 년전의 까랑하시던 목소리가 갈라져 들려 우울한 밤입니다.
작은 새가 더 슬퍼지는 밤입니다.
그 뒤에 나오신 독일에서 재즈보칼리스트로 활약하신다는......
선생님 뒤에 나오시니 더 빛나는것 같아 더 우울한.....
어릴적 우상의 슬럼프에 더 짠해지는 밤입니다.
임창제 홧팅! 어니언스 홧팅!
포도주나 한잔해야 자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