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저의 첫 해외여행 - 하나투어에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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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저의 첫 해외여행 - 하나투어에 실망

양쿠미 20 854

2007년 3월 10일 오전출발 3월 14일 오전도착하는 3박5일 자유여행 패키지로 방콕을 다녀왔습니다.

저의 실수로 인해 일어난 급박한 상황에 하나투어에서 보여준 대처법에 어의가 없고 너무나도 실망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의 실수라는건 여권을 잃어버린일입니다. 너무나도 큰 실수고 바보같은 실수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투어에서 보여준 반응은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여권을 잃어버리면 여행증명서라는걸 대사관에서 발급을 받아야하는데 그건 현지 경찰서에서 폴리스리포터를 써야 하더라구요. 새벽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대사관 가면 필요하다고 직접 경찰서까지 같이 가주신 호텔직원분의 친철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왔다갔다 할 시간이 줄었죠.

다음날 일어나서 대사관에 전화하고 필요서류 알아본후 하나투어에 전화를 했습니다. 호텔에서 국제전화를 요청하고 서울로 전화를 했습니다. 하나투어에 제가 보낸 여권 사본이 있을테니 팩스를 보내달라구요. 그런데 방콕과 서울과는 2시간의 시간차이가 있는데 제가 전화건것이 10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12시가 넘어서 점심시간이었습니다.

3월 12일 점심시간 당직이시라고 전화받으신분 나몰라라더군요
제 여행 담당자 바꿔달랬더니 건물이 달라서 그건 안된다네요. 여권사본만 보내주면 된다고 했더니 자기가 담당자 아니라 모르니까 담당자분 직통전화 알려줄테니 점심시간 지나면 전화다시 해보랍니다. 그쪽건물 당직자 있을테니 연락해서 바로 팩스 넣어달랬더니 점심시간이라 안된다고 하더군요.

대사관가서 서류작성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인데. 그 쪽에서 너무나도 태연하더군요. 저는 제발 담당자분께 빨리 연락해서 팩스 보내달라고 얘기했죠.. 계속 그 여성분은 나몰라라였고 제발 부탁이니 담당자께 전해달라고 핸드폰으로 통화해서 바로 여권 사본 보내달라고 했죠. 여권사본 팩스 보내달라는 얘기 하는데 10분 넘게 통화했네요.
그 한마디가 1분이면 충분할 얘기가 왜이렇게 오래 걸린건지 참 어의가 없더군요.

전 지금 태국이고 여권 잃어버려서 급하니깐 여권 사본 빨리 보내주면 안되겠냐고 당장 담날 밤에 출국이라 급하다는 얘길 해도 그렇게 태연할수가 없더군요. 전화한통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일까요? 제가 태국에서 하는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까요? 아님 너무나도 귀찮았던걸까요?
전 귀찮아한다고 밖에 안 느껴지더군요.
자신의 일이 아니니 강건너 불구경 하듯 대응하더군요.

제가 느낀점은 여권 잃어버린건 넌데 니가 알아서 해야지.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호텔에서의 대처행동이 너무나도 차이가 나니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여기까지 보셨을분들 가이드가 없었나 가이드한테 얘길하지 라는 생각하실껍니다. 제가 발을 동동구르고 여권을 잃어버려서 대사관이랑 한국에 전화하려고 안되는 영어 콩글리쉬 하고 있으니 여행온 한국인께서 여권 잃어벼렸냐고 가이드분 없냐고 하시더군요. 가이드께서 하시면 훨씬 빠를꺼라구요. 가이드에게 전화하라구요. 절대 빠르지 않고 화를 낼꺼 같기에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같이 보냈는데 그 하루동안 눈치만 봤습니다.

첫날 방콕공항에서 한국인가이드 김모씨를 만나 호텔도착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친구 4명이서 간터라 가이드분 혼자 하신다더군요. 기사분없이요. 다음날 아침 가이드와 8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밥을 먹다보니 늦어져서 10분늦은 8시 40분에 도착. 자긴 아침도 안먹구 배고픈데 늦게 나왔다고 까칠한 가이드. 가이드가 이래도 되는건가 어의가 없더군요. 저 혼자였음 가이드들 다들 이렇구나했을껍니다. 황궁을 보러 갔습니다. 그 가이드는 길을 몰라 여러번 하이웨이 톨게이트를 돌고 또 돌고 게이트를 왔다갔다 하는바람에 예정시간보다 40분늦은 시간에 황궁도착. 30분이면 도착한다더니 1시간 넘게 걸렸네요. 미안한 기색 없네요. 저희 10분 늦게 나왔다고 까칠하게 행동하더니.톨게이트비 많이 나온다고 투덜거리더군요. 자기가 길을 모르면 기사분을 데려오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황궁에서 현지인 가이드분을 만나서 황궁 구경을 아주 잘 했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한 가이드분이더군요.
황궁 일정 끝나고 김가이드를 만나기위해 약속장소에 갔습니다. 33도가 넘는 뜨거운 햇빛아래 40분이 넘게 기다렸네요. 현지 가이드분 우리랑 택시를 타고 다른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김가이드를 만나러 우리가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이동한 장소에서도 한참을 기다린후 가이드분을 만났습니다.
미안한 기색 하나 없고 차가 많이 막혔다고 일요일인데 하며 투덜투덜 운전하면서 화내고 우리가 가이드 눈치를 보며 보냈습니다.

이상한 점심을 먹고(가이드분이 우리의 의향을 물어보지도 않고 주문하고 샤브샤브를 오뎅탕을 만들어버렸습니다.) 가이드께 우리가 알아서 갈테니 가라고 하고 까르푸건물이라 거기 마트 구경하고 호텔로 왔습니다. 그날저녁 공연때문에 잠깐 다시 만난 가이드는 담날은 자유일정이고 그 담날은 맘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저녁만남에서 지하철을 잘못타서 10분정도 늦었더니 가이드가 맞나 하는생각이 들정도로 까칠하더군요. 마지막날 공항가는것또한 우리끼리 알아서 갔습니다. 너무나도 까칠한 가이드의 눈치를 보느라 너무나도 힘들었기에 마지막은 편하게 보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김가이드의 까칠한 성격에 눈치만 보며 하루를 보낸터라 도저히 불러서 이런일 시키면 짜증 제대로 부릴듯 해서 저희끼리 알아서 처리했습니다.

제가 왜 가이드를 안불렀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텔에 인터넷 사용 부탁을 하고 인터넷 면세점 접속해서 제 여권 번호와 발급일 만기일 적어서 대사관으로 갔습니다.
번호와 발급일, 만기일만 알고 있으니 되더군요. 왜 전화로 10분넘게 떠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여행사 직원이면 여권 잃어버려서 새로 발급받을려고 한다고 사본 보내달래면 그냥 번호만 알아도 된다고 왜 말을 못해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사관을 나와 저녁을 먹고 관광을 조금하고 다시 밤에 호텔로 갔습니다. 호텔엔 팩스가 안왔더군요.
고객이야 한국에 다시 들어오던 말든 신경 안쓴다는 건지 참 어의가 없더군요

물론 제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지만 아는사람 하나없는 타국에서 다음날 귀국에 못나가게 생겼는데 나 몰라라 한다는것이 전 어의가 없더군요. 팩스한장 보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걸까요? 너무 바빴던걸까요? 제 말이 말같지 않아서 전해주지 않은걸까요? 정작 태국인들이 더 걱정해주고 더 신경써주는 느낌을 받아 너무나도 실망했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크다고 알고 있는 하나투어에서 이런식의 대처라니 어의가 없더군요.
가이드 관리도 제대로 했음 하네요.

이 일을 하나투어에 전화해서 항의을 했습니다. 조치를 취한다더군요. 전화받으신분은 오신지 얼마 안된분이라 잘 몰랐다더군요..말은 참 쉽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거기서 불법체류를 하던 말던 아무 상관이 없다라는 느낌만 들어 다시는 하나투어로 여행하기 싫어지더군요.

20 Comments
월야광랑 2007.03.17 13:15  
  고생 하셨네요. 다음부터는 가능하면, 여권사진 2장하고 여권 사본 한장은 챙겨두시는게 편합니다. 또, 셀폰에 카메라 기능이 있다면, 셀카로 찍어 두시던지, 아니면 최소한의 정보라도 셀폰의 메모 기능을 이용하여 메모해두시는 것도 좋구요.
요즘은 대부분의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전산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최소한의 정보만 알면 조회가능합니다.
회사의 규모에 관계 없이 각개인의 성격에 따라서도 서비스가 차이가 나고, 또 회사의 사내교육이나 풍토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아무래도 여행사쪽에서는 대부분이 뜨내기 손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아직은 서비스 문화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탓이겠죠.
그나마 짧은 시간, 분실한 여권때문에 고생하시느라 제대로 즐기시지도 못하셨겠습니다. 더군다나 까칠한 가이드 땜시... :-)
마음 푸시고, 해외여행에서 여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경험하셨다고 생각하세요. ^.^
sFly 2007.03.17 13:45  
  비행기표도 복사하시길.
빨리 잊으시고 즐거운 기억들 많이 올리십시요.
can 2007.03.17 14:20  
  일방 적인 본인 유리한 생각만 올려 놓으면 가이드고 여행사고 언제나 죽일 놈이 됨니다...
여행증명서는 그냥 분실 신고서만 가지고  영사과로 가시면 다 해결되는데.. 
가이드분이 좋았건 안좋았건 가이드 인데 물어만 보셨어도 한국에 있는 여행사 직원은 욕을 안먹어도 될것 같군요
더구나 하나투어는 방콕 사무실 도 있는데..
그리고 하나투어에서  한국에서 나누어 주는 일정표라는것에도 여권 분실시에 대한 안내가 있던걸루 기억 합니다  꽤 오래전에 우연히 본 것이지만...
어쨌거나 이런걸 쌩고생 이라 하나요?  고생 하셨구요
이런 글은 가이들 욕하고 나서기 전에 본인도 한번 쯤 가이드가 왜 그랬을까? 
나에 행동은 가이드가 까칠하게 나오는 것에 일조 한것은 없나 하고요 ^^ 이런말씀  드리면 이곳 휀님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가이드가 어쩌고  하시겠지만...맞아요
가이드가 돈벌러 나가서 그리하면 바로 말썽이 나고 문제가 되어 자기한테 불이익이 간다는걸 알면서 그리하기쉽지않죠?  참 풀기 어려운 문제 입니다....하여간 고생하셨네요^^
[JUN] 2007.03.17 14:23  
  여행지에서 일어나는일,가이드만나는일.. 여러기타등등
저도 한 10번 댕겨보니 지난일들을 보면 사람만나는게
중요하단 생각을 합니다. 가이드분이 참 직업의식이 별로 없네요 마자못해 한다는 느낌? 님글만 읽어서
중립적인 입장은 아니겠지만 다음에는 좋은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2번째 여행에서 X같은 사람ㄴ을 만나
정말 짜증많이 났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잊어지더군요

전 예전에 출발전날 항공권을 읽어버려서 난감했는데
하필 설연휴더군요, 알아보니 오리엔탈 타이는 재발행 시스템이 없어 답도 읍고 못간다네요... 설 아침부터
백방으로 노력하셔서 결국 타고 갈수 있게 해준
잠*여행사...  정말 고마웠습니다.... ㅎ
단수 2007.03.17 19:10  
  글을 읽다가, 패키지로 가셨다는데 왜 가이드에게 얘기하지 않았나? 라는 의구심을 가졌는데, 바로 몇줄 밑에 그 이유가 있군요. 백프로 이백프로 이해가 갑니다.
패키지의 장점이자 단점이 그거거든요.
어떤 가이드 만나느냐에 따라 여행이 즐거울수도 X같을수도 있다는거....
이번여행은 차라리 자유여행가셨다면 더 낳았겠네요.

여행사 직원도 친절한 직원도 있고 그렇지 못한 직원도 있겠지만, 이런 경험 한번하면 그 회사 이미지가 좋지 않죠.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이용하지 않는 여행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분이 '본인이 까칠하게 나오는데 일조한 것' 이란 표현을 하셨는데 저는 생각이 다르네요.

여행객은 손님입니다. 가이드는 고용인이구요.
자기 입맛에 맞지 않다고 까칠해지면 그게 친구지 가이듭니까?
뭐 아주 몰상식한 행동을 하지 않는 한 웃음으로 관광객을 보필해야겠지요.  여권 잃어버린것 조차 얘기하지 못 할 분위기로 몰아가는 가이드가 정상은 아니지요.
암튼, 가이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진 여행자들이 드물어 씁쓸하네요.
고생하셨네요.
carbon 2007.03.17 20:01  
  can님.
can님의 여타댓글들을 보면 "가이드와 여행사, 현지랜드사, 여행관련업종"에 대한 조금이라도 네가티브한
소리가 나오면 너무나 전투적으로 댓글 다시는데요....
ㅎㅎ  좀 릴렉스하자구요....
너무 살벌하면 무섭습니다.... ㅎㅎㅎ
덧니공주 2007.03.17 23:58  
  여권은 어쩌다 잃어버리셨는지...한국여권이 국제적으로 워낙 통용되다보니...분실도 많아서 문제도많죠~
좋은경험하셨다생각하고...담부턴 꼭 복사한부씩은 하셔서...다니시구요~하나투어담당자의 태도는 좀 그렇긴하군요~가이드또한 너무,무성의하셔서...그러셨겠네요~
재밌었어야 할 여행이 여권과 가이드땜에...좀 그렇네요~
xg 2007.03.18 14:18  
  can님 말씀에 공감~~~


can 2007.03.18 14:41  
  전투라.....
맞읍니다 전투적으로 댓글을 달지요..
그러나 원글 쓰시는  분들은 다른가요?
제가 볼때는 남의 일터 입니다  생업에 관계 되고요 그런글을 올리 실때는  좀더 제 삼자들이 판단을 할수 있도록  풀어서 올려 주셔야 하는데 항시 보면 본인들이 한 행동은 한마디도 언급을 안하고 누가 어떻게 하더라 그래서 나는 피해 봤다만 올리죠
몇일전에 위싸누 꺼다이님  글에 열광들 하시더군요
더불어 그곳에 여행온 허니문 한쌍을 왜갔냐 하고 까지 몰아 가시던데들....
그허니문들 돌아와서 역으로 가이드가 어쨌고 저째고 해서 허니문 내내 방에만 있다가 왔다 가이드가 까칠하게 나오서 일정도 포기 했다고만 글올리면 님들에 반응은 어쨌을까요?  항시 양쪽말을 들어봐야 하는것 아닌가요?  가이드가 고용인 이라고요? 어떻게 고용 하셨는데요?  현지 관광 안내에 대한 가이드이지 고용관계라니요
여행객들이 가이드 와 고용 관계에 대한 무슨 언급을 하시나요?(이 문제야  또 따지고 들면 말꼬리만 이어지니 그만 하겠읍니다 )
원글님 글에 가이드가 까칠? 하다는데 가이드가 까칠하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님들아세요?  그냥 본인 생각 입니다  저두 여행업에 종사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똑같은 밥을 먹구도 어떤이는 개밥을 주더라하고 어떤이는 외국에서 준비 할려면 어려울 텐데 정말 진수성찬을 먹었다 표현을 합니다 그건 여행객들 본인들 생각 입니다
가이드는  편이만 제공할 뿐이지  놀고 즐기고 느끼는것은 여행자 몫입니다 왜 가이드 타령을 하나요?가이드가 여행객 개개인에 성격까지 무슨 수로 그짧은 시간에 확인하여 그걸 다 맟출수 있겟읍니까? 
그리고 제가 원글님 글에 그리 댓글을 단이유는 꼭 여행객이 아니라도 여러분 들도 생활 하시면서 가끔 느끼실 겁니다  같은 말을 해도 어떤이는  정말 신경써서 들어주게 이쁘게 이야기 하시는  이가 있고
어떤이는 정말 속으로 욕나오고 무시 해버리고 싶은 이가 있읍니다
하나투어 라는 회사가 원글님 말데루 대한민국 최대 여행사 입니다 그런데 왜 원글 쓰신님 한테만 가이드든 아님 한국에서 전화받은 직원이든 그리 대했을까요?  하나투어가 이젠 너무 커서 회사 규모를 좀 줄여 볼려고  회사 방침상 불친절 코드로 잡았을까요?  원글님은 본인에 대한 말은 일체 언급을 안했읍니다  그럼 제삼자들은 댓글을 달기전에 한번 쯤 생각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전투적 댓글이라 원글부터가 전투적 이라 생각지 않으세요  가이드도 사람 입니다 서비스업종 사람들도 아니건 아니라 이야기 할수 있읍니다  회사에서 상사와 다툴수있듯이  사람 사는 곳이니까요....
위싸누꺼다이 2007.03.18 16:39  
  휴... 천만 다행입니다.
무사히 돌아가셨다니 반갑네요 ^.^*
이분이 올리신 글을 수십번 읽고 또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제 생각으로,... 태국 어느 여행사든,... 어느 가이드든,..
이분과 함께하며 지금 상황이 발생했다면,...
욕먹는 글을 피해가기 힘들듯 싶습니다.

하나투어에서 손님을 맞으면 제일 먼저 인쇄된 유인물을 전해줍니다.
첫번째 가이드 연락처,
두번째 여권분실 시 비용발생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 소지품,귀중품 주의바람.
세번째 건강,... 등등...

글을 올리신 분이 여권을 분실했다면,
당연히 안내서의 내용을 따라서 연락만 취했더라면 까칠한 김 가이드가 아닌 고마운 김 가이드가 되지 않았을까요?
본인의 독단적인 판단과 행동으로 일이 더욱 어렵게 꼬여진 것도 있을 것입니다.
본인이 호텔 국제전화 사용을 하며 본사와 연락하는 모든 것을 가이드도 알고 있을텐데,....
제가 가이드였다면,... 가이드를 못 믿고 혼자서 문제를 어렵게 만들어가는 것에 .... 저도 더욱 까칠하게 나갔을지도 모릅니다.

또 한 가지,...
가이드도 사람이고, 손님도 사람이고,...
어느 가이드가 하늘과 같은 고객을 모시면서 처음 미팅에서 손님 10분 늦었다고 까칠하게 나갈까요?
10분 늦어서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는 손님한테 잔소리 하는 가이드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늦었음에도 미안한 마음 없이 당당하게 나오면서 가이드는 당연히 기다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손님들은,.... 저도 인간인지라,.... 까칠하게 나갑니다.

글을 읽고 또 읽어봐도,...
여행사를,.. 가이드를,... 너무 일방적인 관점에서 몰아갔다고 생각 듭니다.
단수 2007.03.18 17:41  
  저도 글을 읽고 또 읽어봤습니다만 역시 가이드가 까칠했네요.
저는 양쿠미님이 어떤 분위기에서 있었을까 상상이 가네요.
저또한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요.
또 구체적 사례를 들라구요?  들지요.
파타야에서 시티투어 한다길래 피곤해서 쉬고 싶다는 분이 있었습니다.(물론 저는 참여한다고 했구요. 저는 관광하러 갔으니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었으니까요)
갑자기 가이드 얼굴이 쌩해지더니, 오늘 씨티투어는 없는 걸로 한다는 군요. 갑자기 자기가 피곤하답니다.
모든 일행들, 피곤해서 쉬겠다는 여행객에게 원망이 눈초리를 보냅니다.
어쩔수 없이 그분도 같이 씨티투어 참여했지요.
가이드 피곤이 갑자기 생기발랄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일정에 있는 씨티투어를 제멋대로 없앨라 했는지...
이런 상황이 보석상가, 한인상가 등등등

제가 가이드 하시는 분들께 무슨 원한이 있겠습니까?
단지 글을 읽어보니 눈앞이 선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가이드가 편이만 제공하지 나머지는 손님 몫이라구요? 태국 패키지 손님들이 어디 한국에서 놀러온 지인들입니까?(저도 이 케케묵은 논란은 그만두겠습니다.)

몇몇분이 이글쓰신분을 경솔한 분으로 몰아가는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carbon 2007.03.18 18:22  
  ......아이구 왜 이러십니까...저 싸움 싫어요...
우리 모두 릴렉스 하자구요. 뭐 평화니 피스니 샬롬이니
인샬라니.. 뭐 그런거....
can 님 화 안나셨죠?
곧미남 강~ 2007.03.18 18:25  
  가이드 욕은 여행사에~
자유여행 갑시다!
풍류 2007.03.18 20:28  
  처음 태국여행을 하나투어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었습니다.뭐 태국 물가나 비행기 비용등의 상식 전혀 없이 떠났었는데... 총 패키지 비용이 4박6일 55만원이였습니다. 아무것도 몰랐었어도 꽤나 저렴하다 느끼고 미안해서 저렴한 옵션 서너개 일부러 해드렸고 선물 저렴하게?? ㅋ 한 50만원 어치 사왔었습니다.많은 분들이 박아지 아냐 가짜아냐 어쩌네해도 다 알고 샀으니까 기분 전혀 나쁘지 않았었습니다.다 쓸모있었던 거고 적어도 한국보다는 저렴한거였으니까요.대표적인 라텍스 종류와 보석 ~ ㅎㅎ 그 후 재미가 붙어서 자유 여행으로 몇번 더 떠났었는데 이게 비행기 삯만 50만원은 나오더군요. 저가형 패키지 여행은 여행계의 쓰레기 입니다.여행사 업을 유지하기 힘들정도의 파격적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됩니다.하여 차라리 자유여행을 떠나서 자기가 쓰고 싶은 만큼 쓰고 즐기다 오시던지 아니거 패키지 여행을 떠나시려거든 고생하시는 가이드님들 쬐금 수고비 드린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여행 떠나시면 재밌는 여행 되리라 생각됩니다.멀리 해외여행까지 가셔서 불편한 여행을 궂이 만드실 이유가 없겠지요.이번 여행은 어찌됐거나 불미스러운 일로 안좋은 추억의 여행이 되셨을 테지만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기회가 다으신다면 알찬 계획을 다시 한번 세우셔서 자유여행을 떠나 보신다면 좋은 추억을 많이 느끼실 꺼고 또한 이번 가이드님에 대한 서운한 마음도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사람 마음이란게 인지상정이겠지요.
hfunny 2007.03.19 04:00  
  여담인데요..
여권복사본이 없다면[실제상황에서^^] 본인 사진이 들어있는 신분증[예:주민등록증,운전명허증,학생증...]을
대사관에 가서 사정~하면 확인이 되서 임시여권 발권해주는 분은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선 본인이 먼저 대사관에 문의 및 사정을 해셔야 하겠지요,

대사관 한국사람 도우려고 있는 곳이니까요^^

본인은 대사관 전혀 무관합니다.
스타다이매니저 2007.03.20 03:56  
  곧미남 강님.....따님이 태국에서 애타게 찾으심...(ㅡ.ㅡ)
양쿠미 2007.03.20 10:28  
  몇일만에 들어왔더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네.. 저 잘했다고 한적 없습니다. 저의 바보 같은 실수라고 적었구요. 가이드분 제가 분명 첫날 이라고 적었습니다. 정확히 도착한 다음날이군요. 도착해서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이드분 저희 데려다 줬구요. 가는길에 저녁에 뭐할꺼냐고 하기에 우리 마사지 받구 뭐 하구 이런얘기 했습니다. (일일투어에 마사지샵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일일투어 같은걸 안할꺼 같아서 그랬을지도 모르죠.(이건 저의 생각입니다). 첫날아침 밥먹구 시계를 보니 10분이 늦었더군요  미안하다고 얘기했습니다. 먹다보니 시간을 몰랐다구요.. 그래서 아침은 드셨냐고 저희가 먼저 물어봤구요.
자긴 아침도 안먹구 와서 기다렸다고 배고프다고 투덜투덜 거렸던겁니다.  그리곤 안 본거구요.. -_-;;;
제가 잘못했다면 아마도 공항에서 호텔까지 오는길이었을텐데.. 차에선 전 별루 말을 안했네요.  너무 말이 없어서 화가 난거라면 어쩔수 없죠뭐.-_-
can 2007.03.20 15:20  
  죄송한데...
뭔소리를 하시는 건지.....좀 알아 들을수 있게 풀어서...
오해는 많은 대화속에 시작 되는게 아닌데..
문댄서 2007.03.20 17:06  
  울컥..
곧미남 강~ 2007.03.22 15:06  
  딸과 어제 통화했습니다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