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도 처음 배낭여행할땐..
그때는 참 좋았습니다...이십오만원인가에..타이항공으로..서울-대만-싱가폴-쿠알라룸프루-푸켓-방콕-홍콩..이렇게 동남아 일주티켓들을 팔았었죠...
그당시 물가를 감안해도 무지하게 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여행중 만난 호주친구로부터 "크레이지트래벌러"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짜논 살인적인 일정들...그래도 총 한달 일정 중 치앙마이부터 수코타이,아유타야,칸챠나부리,푸켓코사무이 코팡안,방콕.까지 20일정도에 주파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다시 하라면 도져히 못할 코스...저 많은 나라와 도시들을 1인당50만원에 돌파했으니...뭐 지금 생각해보면..아득하네요..
덕분에 마지막 홍콩에선 돈이 딱 떨어져서...고생 좀 했죠.
그당시 신용카드가 일반화됐던 때도 아니고-_-;....
그런데 지금 저 코스로 갈려면 기백만원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