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먹으면 몸에서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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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먹으면 몸에서 냄새가????

sFly 28 976
월야광랑님 글 보다 문득 의문이 나서요.
미국에 계시면 잘 아실듯해서요.
아들 넘이 미네소타에 있어요. 방학이면 들어와선 첨엔 김치찜이며 아주 아귀같이 먹어요.
그러다 미국가기 한 3일전부턴 김치..등등 한국적 향이 강한 음식은 안 먹어요. 갈때도 라면은 가져가는데 김치는 안 가져가요.
왜? 했더니
김치,,등 먹으면 몸에서 냄새가 나서 룸메이트에게 미안하다나요?
실제로 미국인들이 그런 냄새에 예민한가요?
그러고 그렇게 몸에서 냄새가 많이 나요?
몸에서 냄새가 나도 몸에 대고 맡지않으면 잘 모르지 않아요?
이게 혹시 black or white G F ????
28 Comments
참새하루 2007.03.06 12:36  
  마늘 냄새...땀이나 호흡으로 나오는 마늘냄새는 어떻게 해볼수가 없죠..
샤워해도 양치질해도 .이런걸 체취라고 하죠
미국인들 가끔씩 어떤 사람들은 노린내 정말 역겹죠...옆에 지나가면 오바이트!!!
같은 우리나라 사람들 끼리 서로 마늘 먹어서  냄새를 잘  못맡지만
한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제 누님이 한달간 생식한다고 마늘 양념 끊었는데 어느날 지하철에 탔을때 마늘  냄새가 그리 지독했다고 하더라구요
고로 한국사람도 마늘 안먹으면 냄새를 맡을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하여튼 저도 마늘 양념 김치는 밤에만 먹고 아침에는 안먹습니다 안먹고 살수는 없어서...최대한 ...
미국인들 내색은 잘 안하지만 마늘 냄새 좋아하진 않겠죠
특히 땀내랑 뒤석인 마늘 냄새는...

월야광랑 2007.03.06 13:27  
  사람의 코는 냄새에 매우 민감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같은 냄새를 5분인가 맡으면, 그 냄새에 무감각해진다고 하죠. ^>^
마늘이나 양념이라는 것에 무지한 서양인들은 특히나 마늘 냄새에 꽤 민감하죠. 그건 그네들이 냄새에 민감하다기 보다는 안 맡아본 냄새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겁니다. ^.^
요즘은 미국애들도 마늘이 몸에 좋다고 마늘찾아서 먹는 애들도 가끔 있는 걸요... 저번에 회사 동료 부인이 마늘을 잔뜩 넣은 매쉬 포테이토를 가져 와서, 저도 좀 심하다 생각하면서 먹은 적이 있거든요.
캘리포니아 어디더라... 길로이던가? 4월달쯤에 마늘 축제까지 하는 걸요. ^.^
마늘도 구워 먹거나 마늘빵 등으로 먹으면 맛있쟎아요.
저요? 신경 안 쓰고 김치 잘만 먹는데요.
참새하루님은 가게 손님들 신경 쓰셔서 그렇지, 전 뭐 하루 종일 제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노는데요 뭐. ^.^
요즘은 픽앤세이브나 동네 가게에서도 약간은 백김치 비스무리하게 만든 김치도 파는 걸 보면, 참 세상 많이 좋아졌다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
냄새 진짜 심한 것은 인도나 파키스탄 애들... ^.^
아시죠? 카레향! ^.^
요술왕자 2007.03.06 15:31  
  서양 음식에도 마늘은 꽤 많이 들어가고, 또 다른 향신료도 많이 들어가잖아요...
우리나라 사람에게서 냄새가 난다는 것은.... 김치 등 마늘 같은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거나(양치질을 안하면 시간이 좀더 오래 가겠죠) 하면 입을 통해서 냄새가 나긴 합니다.
하지만 중동이나 인도 사람들, 일부 유럽인들 처럼 항상 체취가 나는 것은 아닌듯.
월야광랑 2007.03.06 15:47  
  주로 이태리 요리쪽에서 마늘을 쓰긴 하지만, 올리브 기름에 볶거나 해서 냄새는 많이 죽이는 편입니다. ^.^
아니면, 고기 등을 굽거나 할 때, 아예 고기 속에 마늘을 박아 넣거나 하기도 하죠. ^.^
근데, 미네소타면 어디 쯤일려나? 우리 동네보다 조금 북쪽이어서 조금 더 추운데요. ^.^
저야 위스컨신 남부쪽이니까 덜하지만, 위스컨신 북쪽만 해도 눈이 많이 오면, 눈이 쌓여 문을 열기 곤란해서 이층 유리창으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
월야광랑 2007.03.06 15:52  
  그리고, 요즘은 워낙 또 국제사회다 보니, 개인차도 좀 심합니다. 어떤 사람은 김치냄새 나도, 자기도 치즈 냄새 날거라며 웃으며 넘기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조금만 냄새나도 티를 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치즈 중에서도 고다치즈던가? 그건 오래 묵혀 두어서 냄새도 좀 심하게 나죠. 한국의 홍어회 비슷하다고 할까나요? ^>^
사실 생각해 보면, 제대로 된 요리라고 하면, 한국 요리만큼 다양한 조리법과 함께 숙성시켜서 소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도 드문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삭히고, 숙성시키고 등등...
으흠...
갑자기 오이소박이에 콩국수가 먹고 싶어지는 걸까?
난 남자라서 입덧도 아닐텐데... 배가 좀 나오긴 했지만... T_T
월야광랑 2007.03.06 15:53  
  서양 음식에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주식이 고기인데, 고기의 노른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후추라든지 그런 향신료가 필수였다는...
위싸누꺼다이 2007.03.06 16:12  
  태국 돈무앙 공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
태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겼습니다.
태국 애들 지나가면 냄새 나는 것 같습니다.

서양넘들 지나가면 냄새 납니다.
러시아애들,.. 미국애들... 유럽애들... 독특한 냄새 있습니다.

지금은 태국 애들한테서 냄새 안 납니다.
그리고,.. 한달 정도 놀다가 공항에 나갔습니다.
한국 손님들로부터 냄새가 납니다.
(태국 사람 다 됐나바요 ㅠ.ㅠ, 콘타이툭차이~)
월야광랑 2007.03.06 16:43  
  위싸누꺼다이님, 그러니까 콘타이디꽈란 소리 듣지. ^>^
태국에서 가이드할려면, 반은 태국사람처럼 되는게 직업정신이 있는 겁니다. ^.^
heyjazz 2007.03.06 16:47  
  헐..... 그럼?
허구헌날 맥주만 마시는 저는???
맥주냄새????ㅋㅋㅋ
하루라도 맥주가 없으면 저녁이 심심해.....ㅠ.ㅠ
노트북으로 침대에 기대어 안아서 영화나 미드보면서
마시는 맥주가 얼마나 맞나는데...ㅠ.ㅠ
chilly 2007.03.06 17:47  
  몸에 냄새가 난다고 하는건 민감한 사람들에게 느껴지는거 같구요..전체적으로 서양인들은 김치냄새를 고약하다고 해서 좋아하진 않아요 냄새를 싫어하는 편이죠^^
sFly 2007.03.06 18:09  
  미네소타하고도 노스필드라구 허허벌판에 학교만 딸랑^^
아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겨울에 죽음이라구^^
겨울에 나가 놀지도 못하구 죽어라 학교 밖에 있을수 밖에 없는^^
근데 제가 왜 좋아하죠^^ 그러면서도 입가엔 미소^^
나쁜 아빠!
월야광랑 2007.03.06 18:23  
  으흠...
원래 겨울에 눈이 많이 오고 추우면, 사람들이 실내에서 많이 생활하게 됩니다.
학생인 경우,  할 게 없어서 공부하거나 아니면... ^>^
위스컨신은 그래서 평균적으로 자녀수가 3명이 넘는데요. ^.^
기나긴 겨울밤에 뭐 하겠습니까? :-)
월야광랑 2007.03.06 18:24  
  백김치나 물김치, 동치미 등은 괜챦을 듯... ^>^
carbon 2007.03.06 22:07  
  글쎄 미국에 살다 2,3년에 한번씩 한국 오는 누나는 한국사람들 한테 방구냄새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하든데...
크바치 2007.03.07 05:49  
  유럽사람들도 마늘 들어간 음식 잘 먹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보통 금요일날 마늘 많이 들어간 음식 선호해요. 체취와 섞여 나오는 기간이 보통 3일 간다네요. 그러니 토요일 일요일 열심히 빼네고 월요일날 노린내 감춘 향수 냄새로 무장한채 출근 합니다. 아 ~~그 노린내 마늘 냄새의 백배보다 심해요. 지금 생각해도 머리가 띵 합니다. 으엑
덧니공주 2007.03.07 15:10  
  얼마전에 본건데요,액취증이 심하게 나는 병두 있다던데,전,양고기많이 먹는 사람들한테 냄새 유난히 많이 나는거 같더군요~
유난히 고기 노린내에 민감한 저라.ㅋㅋㅋ~

덧니공주 2007.03.07 15:13  
  글구,마켓에보면 별별거 다팔잖아요.체취제거부터 시작해서...체취제거가 아닌 향으로 가리기 위한.위장술.ㅋㅋㅋ[[으힛]]
맹호~ 2007.03.07 15:30  
  tv미녀들의 수다를 보시고 외국녀들이 한국사람들이 당연히 몸에 냄새 않나게 하는 스프레이 뿌리고 다니는줄 알았답니다..
외국인들은 몸에 냄새가 마니 나서 스프레이 뿌리고 다닌다고 한국 사람은 냄새가 않나서 너무 좋다고 하더군요..
착각 하지 마시고요. 울나라 사람은 거의 냄새 않나는편이고요.. 만약 난다면 요왕님 말씀처럼 김치나 된장 같은 음식을 먹은지 오래 되지 않는경우일 겁니다...
sFly 2007.03.07 15:33  
  ㅎㅎ
같이 일하던 여성들이 어디 갔다오면서 향수냄새 확 풍기면^^
"나두 한대 피고 와야지"
이러면서 나가면 얄미워 죽을라 한다는^^[[메렁]]
월야광랑 2007.03.07 15:50  
  프랑스나 유럽이 향수 문화가 발달한 이유는 바로 고기를 많이 먹어서 몸에서 체취가 많이 나서 그렇다는 설도 있습니다. :-)
덧니공주 2007.03.07 16:18  
  사실 향수한두개쯤은 써주는 센스두 가끔 필요합니다.
특히,삼겹살이나 갈비집 갔다온분들,지하철탈때,고기냄새랑 소주냄새...죽습니다.냄새와,밀어대는 인간들 틈새에서 숨쉴때마다...페브리즈~써주는 센스~
왜 페브리즈는 향수싸이즈로 안나오는거야?
시골길 2007.03.07 16:29  
  마늘 등을 먹은지 시간상 얼마 되지 않은 경우가 문제이지...실상 우리나라 사람이 다른 인종에 비해서 체취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저두 경험상 그런것을 느꼈구요..[[유효]]
월야광랑 2007.03.07 17:49  
  향수가 땀이랑 섞이면, 그 냄새는 더 참기 힘듭니다. ^>^
낫티 2007.03.08 02:41  
  팔랑들 양키들도 냄새 장난 아님..예전에 쑤린에서 만났던 양키놈 발냄새에...산호섬 들어갈때 만났던 팔랑의 땀냄새에..
교워니 2007.03.09 18:58  
  미국 살다 온 사람으로서 한마디..기숙사 생활하는 경우라면 김치 먹기 힘듭니다. 그런 친구들은 김치 먹고 나면 양치질은 물론 샤워까지 하고서 학교에 다시 오죠..하지만, 어느정도는 지역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정한 인종들만 모여사는 동네의 경우 마늘냄새가 문제되지만, 뉴욕처럼 여러인종 당연히 다른 냄새 내는 곳에서는 서로 무감각하다는 게 맞을 거예요..샐러드 치즈냄새나 케찹냄새가 얼마나 비위가 상하는 데요..그래도 서로 참고 사니까 지낼만 하더라고요..제 마늘냄새도 그래서 별문제 없었던 듯..또, 생김치는 안 먹는 정도의 에티켓이 필요한 듯도 해요..김치를 전으로 부친다거나 김치찌게 형식으로 만들어 마늘냄새가 죽으면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덧니공주 2007.03.09 21:13  
  대학도서관에두 신라면 팔던데,라면엔 총각김치 얹어서.ㅋㅋㅋ
두들리 2007.03.10 01:57  
  한국사람들은 몸에서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편입니다. 인종적으로 북아시아인들은 가장 체취가 적은 편입니다. 이는 사실이고 서양인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무슨 몸에서 마늘냄새가 난다고 그러나요? 어이가 없어서...불과 몇년 전만 해도 서양인들이 한국에 와서 제일 당황하는거 하나가 자신들의 몸에서는 암내가 너무 나는데 한국사람들은 전혀 나지 않는다는 것 그런데 냄새를 없애기 위한 데오도란트를 살 수 있는 곳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서양사람들은 샤워 후 외출시 겨드랑이에 데오도란트는 필수여서 엄청난 종류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년전만 해도 한국에 데오도란트는 파는 곳이 없었습니다. 샤워와 입냄새 제거를 위한 양치질 가글로서 모든 것은 충분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건물에서 나는 악취는 어마어마합니다. 학교의 점심시간 온 학교를 진동하는 김치 냄새 말도 못합니다. 중고등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들 속으로 엄청 괴로울 겁니다. 그래도 학교는 창문만 열면 금방 환기가 된다고 하지만 식사시간에 지하 상가에라도 내려가면 상인들이 좁은 가게 안에서 먹었던 김치냄새 음식냄새 환기가 잘 안되는 탓에 정말 엄청나죠. 한국의 빌딩은 특유의 음식 때문이라도 환기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보강 되어야만 하는데 제대로 가동이 안되고 있죠.
sFly 2007.03.10 10:16  
  그렇군요.
그래서 김치를 안들고 가려하는군요.
지 방이 뭐 인터내셔날들 아지트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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