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실명의 비난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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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실명의 비난 글을 보고....

sFly 20 931

동대문에 관한 글이 올라와서 격한 감정들을 내놓았습니다.
참 이게 이해가 안되는게, 태사랑에서 동대문과 그 쥔장은 어떻게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다 노출된 공인에 속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도 어떤 관청의 서비스나 일에 불만이 있으면 일단은 그 담당자와 그 불만에 대한 토론 후에 그 상급자로 그리고 정히 안되면 법정으로 가는 순서를 밟지요.
이게 이 세상의 순리잖아요?(전 이렇게 알고있는데...아닌가?)
근데 이 인터넷에는 순서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 동대문에서 자기가 기분이 나빳던거에 대해선 그 당사자인 그 쥔장하고 먼저 얘기하는 것이 순서 아닐까요?
아님 한국에 와서 쪽지나 이멜로라도 먼저 대화 후에 정히 이해못할 사고를 보이고 당사자 간의 사고의 차가 줄어들지 않으면, 그 후에 상항을 올려 이런 상항 어떻습니까?
이게 순서같은데.......그리고 일방적인 감정이고 사실에 관한 얘기라고 판정난것도 아닌 일을.....
동대문 쥔장님정도의 연배면 그 자식이 볼수도 있는 공간에 천박한 글투로 마구 올린 글.....제가 그 쥔장이면.....속이 문드러 질것 같습니다.

뭐 이런 글 올리지 말잔 얘기는 아닙니다.
단, 공정한 상태에서 하잔 말씀 드리려 함 입니다.
남의 업소 공개적으로 비난할거면 자신의 실체를 사이트의 전 멤버는 아니더라도 비난받는 그 업소의 대표는 아는 상태에서의 비난이 정당하지 않겠습니까?
전에는 이런 비난엔 주인이 기억할만한
"저 며칠전 누구와 뭐했던...." 이런 멘트정도라도 붙던데 요즘은 이런 글도 없이 다짜고짜로 남의 인생을 바치는 업소를 막말로..............

익명의 뒤에 숨어 사실인지도 확인 안된 어떤 개인과 업소에의 천박한 비난
----암만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음모, 해꾸지, 비겁....등등의 단어와 연관지어지는게 제 생각입니다.

20 Comments
아셀 2007.03.02 18:26  
  me,too~~!!!!
sFly 2007.03.02 18:50  
  한가지 빠진 것
전 가끔 태국에 골프여행가는 사람으로 카오산엔 한 10년 전인가 한번 가본 전혀 이방인 입니다. 같은 아디를 쓰는 몇몇 사이트의 홴님들은 잘 아실듯
그리고 골프여행하고 카오산은 좀 미스매치죠^^
sFly 2007.03.02 19:02  
  유진님 말씀도 전반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건 아닙니다. 그렇죠.
그 익명성이란게 어떻게보면 정부와 삼성과 같은 조직등의 사회성 짙은 대회사의 처사에의 불만....등의 경우엔 더 투명해지고 좋아지는 사회를 위해선 바람직 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서의 업체비난은 그런 큰 조직을 상대로의 익명성과는 좀 달리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동호인이 꾸리는 여행사이트에서 익명하의 비난.
물론 사실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그리고 당하는 개인에겐 넘 치명적입니다.
자식들도 보는데....

거의 학교 홈피에 "누구누구 얼로리꼴라리"하고 같지 않습니까?

익명으로 사회가 맑아지기를 바라는 익명성의 장점보단, 익명의 폐해가 드러나는 더 대표적인 예 같아서 말씀드려봅니다.
웅담 2007.03.02 22:29  
  옳은 말씀입니다. 생각좀 하고 글올립시다.
시골길 2007.03.02 22:31  
  그 이면에는 제한되고,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 공간의 덕분으로 다녀오신분의 댓글하나, 후기평하나가 '특정한' 한인업소의 영업이 잘 되게 된 순기능을 한 것도 사실이 아닐런지요...
왕코피 2007.03.02 22:58  
  좋은 말은 많이 들어도 좋습니다만, 안좋은 말은 한번만 들어도 않좋은거죠. 말과 글은 생각을 하고 표현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열번의 좋은 인상을 덮어버리는게 한번의 안좋은 인상입니다.
걸산(杰山) 2007.03.02 23:18  
  위에 유진 님 리플만큼
균형 잡힌 글도 보기 힘든 인터넷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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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특성은 익명성입니다.
현재는 실명제로의 전환이 되어가고 있지만...

커뮤니티 사이트는 수많은 사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사이트내의 정보를 공유하며 같은 또는 다른생각을 가진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와중에 트러블이 생기고 그 트러블을 직접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직접 전화로 또는 메일이나 쪽지로 자신의 의사를 전하시는분도 계시고
직접적인 대면 하기엔 꺼림칙해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라고 글을 올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분도 계십니다,

난 그 업소에서 참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사람은 왜 이래?
참 희한한 사람이네...그 사장님 참 마음도 곱고 여러가지 힘든상황에서도 우리들에게 많은 신경을 쓰시던데,,,

이런 좋은 감정을 가져서 감사의 글을 올릴수도 있는거고

아, 이 사장님 정말 너무하더라,,,사장님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손님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너무 안좋더라,,,

하면서 불만의 글도 올릴수 있는겁니다,

자신이 좋은 감정을 가진 업체를 비난한다고 해서 불만의 글을 올린분을 비난하시면 업체 사장님과 비난글을 올린 당사자분이 몇줄의 댓글로 이해하고 화해할수도 있는 기회를 박탈하게 됩니다,

좋은 감정을 가진분께서 거 업체 너무 좋더라고 글을 올렸는데 당신 그 업체 알바분이냐 라는식으로 글을 올리는거랑 머가 다르겠습니까,,,


자신이 이곳에 자신의 생각이 담긴 의견을 개진할수 있듯이 다른사람 또한 자신의 생각이 담긴 의견을 남길수 있다는것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59.23.215.100)
월야광랑 2007.03.03 10:10  
  인터넷 자체가 익명성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터넷 자체는 IP 주소를 추적하면, 어디에서 글을 남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죠.
인터넷과 전화나 다른 도구들과 차이점은 별로 없습니다. 일반 전화로도 아무 전화 걸어서 안 좋은 말 하고 마구 끊는 장난 전화 같은 거 많죠.
단지 인터넷은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개방된 환경이란게 문제이죠.
옛날에 케텔이나 엠팔 등의 비비에스를 쓰던 시절 본인을 나타내는 아이디가 확실히 표시되고, 아이디로 인적사항을 조회해 볼 수 있던 시절에도 게시판에 얼굴보면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고 마구 이야기하던 상황이 많았습니다. 뭐 로우텔이라고 불리우던 케텔의 후신 하이텔의 경우에는 특히 플라자란에서 그런 일이 많았었죠.

일단은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어야 합니다. 주입식 교육에 따른,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구나 하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합니다. 왜 한인업소를 좋아 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들로 나누어야 할까요?
보통 논란이 벌어질 때 보면, 극과 극으로 나뉘어서 논쟁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으흠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신경 안 쓰면 그냥 흘러갑니다.
지나칠 정도로 단순하게 비난을 위한 글이라면, 신경 안 쓰고 넘어가면 그만입니다. 한인업소를 운영하시는 재석아빠님이나 다른 분들도 "아!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죄송합니다. 그날 제가 몹시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시고, 어떻게 하면 손님들과 업소를 운영하는 분들과 좀 더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해 보면 됩니다.
굳이 말다툼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한인 업소를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서비스를 만족해하시는 지도 모릅니다. 어떤 분은 좀 더 친절한 서비스를, 어떤 분은 이해하시고 대충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웃으면서 좋은게 좋은거죠 하며 넘어가시는 분도 계실거고... 어떤 분은 조금 마음에 안 드시더라도 그냥 참고 넘어가시는 분이 계실테고...
굳이 편갈라서 누가 옳다라는 것이 아니라,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서로 좀 더 편하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을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라고 발전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안 될까요? ^.^
많은 분들이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식으로 낮설은 태국에 여행가서 한인 업소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재석아빠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자기 시간 없이 사소한 일이라도 매일 매일 반복하면서 도와주다 보면, 짜증나기 십상입니다.

서로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상대의 입장을 배려해 주고, 너와 나만의 입장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우리라는 입장에서 서로가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윈-윈의 기회로 삼으면 안 될까요?
이렇게 하다 보면, 서로 서로 서비스도 개선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
월야광랑 2007.03.03 10:16  
  하이텔에서 제법 큰 동호회를 운영하던 경험으로 보면, 인신공격성의 비방성 글이나 예의 없는 글들은 자정작용으로 소화시키면 됩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은 그런 글을 올리면서, 또한 사람들의 격한 반응을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신공격성 글이나 비방성 글은 읽는 사람들이 그냥 무시하고, 그냥 냅두면 저절로 사라져갑니다. 오히려 반응을 보이면, 그때부터 점점 더 과격하게 바뀌어져 갑니다.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군 하고 한번 힐긋 보고 지나쳐 가시면, 그런 글 올리는 사람도 재미없어서 다음부터는 잘 안 하게 됩니다. ^>^

자! 이제 우리 모두 방석을 꺼내서 방바닥에 깔고, 도를 닦읍시다. 마음을 고요히, 속세의 헛된 것들은 미망과 같은 것이니, 욕심을 버리고 도를 닦읍시다. ^>^
sFly 2007.03.03 10:42  
  언어 폭력 등이 남무해서 맘 약한 어린 연예인의 자살까지 생기는 요즘.,,,,,
태사랑만큼 균형된 사고를 가지신 분이 많은 곳은 그닥 많지 않을겁니다.
아마도 해외여행을 통한 열린 사고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자살한 유니 등의 친구들도 태사랑에 델구와서 같이 놀아줬으면 어쨌을까요^^ 지금쯤 이쁘게 춤추고 있을것 같은데......
이것도 망자에의 사이버 명예훼손에 드나????
그럼 바로 지우께요^^
참새하루 2007.03.03 12:16  
  월야광랑님 하이텔 동호회를 운영하셨다고요?
저도 플라자하고 종교코너에서 정치 종교  논쟁 꽤나 했던
젊은 시절있었는데... 
월야광랑님 말씀대로 그 당시엔 일명 유명 필진들이 있어서 강력한 글빨로 어지간한 (완써비 같은 ) XX들은 그냥 날려버렸구 그거 보는 재미도 있었지요
2400BPS 삐익삐익 대던 그 시절 ...사진 몇장 받자고 컴터 켜두고 밤새 내려받고 그담날 가슴설레면 열어보던 그 시절 그립당 물론 그시절엔 사진 내려받는동안은 다른거 아무것도 못햇죠...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답답하게 사용했을까 싶기도 하고...에궁 호랑이 답배피던 시절인가...
월야광랑 2007.03.03 14:10  
  osc 유닉스 분과 시샵이었습니다. ^>^
낭만뽐뿌이 2007.03.03 15:11  
  ㅎㅎ 전  sg552 였습니다.  하이텔 소모임..
그때 회원님들하고 같이 맞춘 티셔츠도 있는데...

접속하고 go sg552 하믄 되었는데...
타일랜드쪼아 2007.03.03 21:23  
  항상 물타기도 여전하죠.  특히 연예인관련이야 . 뭐 돈빨로든지 뭘로든지 .
오리궁디39 2007.03.06 17:20  
  이 사이트에서는 한인업소 칭찬만 하고 불만을 얘기해서는 안되나요?
한 가지 대상에 대해서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를 수있습니다. 게시판에 보면 다른 태국 업소에 대한 불만이나 불평은 수도없이 많습니다.
다른 현지 업소 험담에는 아무 이의를 제기하지 않다가 한인업소에 대한 불만글에 대해서만 글쓴이의 실명을 밝히라는 둥 객관적인 근거를 대라는 둥, 여러가지 까다로운 전제조건을 붙이는군요. 인터넷에 글 올리기 전에 업소주인과 얘기를 하라고 하는데 모든 이용자가 바쁘다는 주인 붙잡고 그런 얘기 할 만큼 그 업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건 아닙니다.
불만글도 여러 의견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분들이 그 글 하나에 이리저리 몰릴만큼 단순한 사람들도 아니구요. 결국 판단은 이용자 개개인의 몫입니다.
물론 한인업소야 한국인을 상대로 하기때문에 게시판의 불만글에 더 민감할 수도있지만
이번 동대문 사태의 추이를 가만히 보니 한인업소에 대한 불만 글이 올라오면 태국의 모든 한인업소관계자들이 벌떼같이 들고일어나 불만을 말한 손님을 욕하고 파렴치한 인간으로 몰아 붙이는 것 같아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이래가지고야 어디 인터넷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조차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말할 수있겠습니까. 이런 행태를 보니 태국의 한인업소들은 뒤돌아서서 손님 욕이나 해대는 것 같아 씁쓸하기까지합니다...
sFly 2007.03.06 18:38  
  글쓰신 분이 성인이시니....
그런 비난의 글 쓰지말자고 쓴 글 아닙니다.
현지 업소의 비난 글에도 느낌이 다르면 다른 느낌의 글들 리플로 올라오네요. 또 현지 업소는 한국인들이 한인업체처름 많이 이용되지 않으니 또 그에 따른 의견들이 없겠지요.
모든 판단은 여기 오시는 회원님들이 하시겠죠.
어떤 서비스나 음식 등에 문제가 있어 그 당시 그 업소의 주인하고 얘기했는데 처리가 이랬다는 글들이 대상이 아닙니다.
명확한 사실이 없는 느낌 만의 업소 비난 글 대상입니다.
맞는 사람도 맞는 원인이라도 알고 맞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영문도 모르고 기억도 못하는 가운데 남의 가장에게
"재수없니" 등의 비속어 섞인 글...님들을 대상으로 그런 글이 올라오면?
개인과 그 가족에겐 너무 소중한 업소 비난을 그것도 태국에의 자유여행을 위한 정보를 찾는이는 거의 들르는 사이트에서의 실체없는 비난이 정당하다고 보십니까?
물론 익명성이 인터넷의 한 장점이라지만, 당하는 개인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글 쓰잔 얘깁니다.
입장 바꿔........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sFly 2007.03.06 19:03  
  또 글 쓴이의 실명을 밝히라고 한적도, 원치도 않습니다.
누군지 알아서 뭐 하겠습니까?
다만 비난받는 사람 입장에선
"아 그때 그 일과 그 사람"
정도는 알아야 사과를 하든 반박을 하든 할거 아니겠습니까?
아님 길가다 떨어지는 돌에 맞는거랑 뭐 틀리겠습니까?
제다이 2007.03.07 01:19  
  오리궁디39님의 의견에 적극동의합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도 사실인부분이 많구요. 심지어는 잘못한것도 없고 컴플레인도 없고 재밌게 잘 지내다가 고맙다며 돌아가는 여행객들 뒤에 대고 왜 저런식으로 여행을 하러 다니는지 모르겠다는둥 나같으면 저렇게 안산다는둥 하면서 뒷담화에 열심인경우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저도 손님인데.......그럼 결국 제가 돌아갈때도 그런다는 얘기지요......어쨌든 그사람들은 자기들 먹고 살게해준 손님이며 고객입니다. 그사람들은 그런 뒷담화를 모르고 다음에 또오마하고 갔으니 또가겠지요. 그리고 나선 그때도 또 뒤에대고 뭐하러 또오냐 여길..이러면서 뒷담화를 열심히 하실테구요.(이건 제가 직접 보고 들은것입니다. 그 사람들 바로 옆에서...제게 동의해주십사하고 얘기하더군요......근데 저도 손님이고 돌아가면 똑같은 화살이 돌아올걸 아는데, 동의하고싶지도 않고 오히려 불쾌 하더군요. 어쨌든 그사람들이나 저나 우리 대부분의 한국인 여행객들덕에 먹고 살면서 말이죠.)해외여행가서 될수있으면 한인업소 안가려고 합니다만, 어쩌다 가는 한인 업소에서 물값 따로 계산하는것까지 미리 알아놓고 가서 두말않고 물값에 서비스챠지 달라고 안해도 주고 오는데요......현지에서 장사하시는 우리나라분들은 우리나라사람이 아닌가 봅니다. 저는 그분들 우리나라 사람이 이역만리 타국땅에서 고생하시는것같아서 최대한 피해 안주려고 노력했는데, 지내고 보니 그게 아닌경우가 허다하더군요. 대다수의 괜찮은 한국인업소가 아니라, 극소수의 괜찮은 한국인 업소인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이 언급하신 업소는 저는 모르는곳이며, 그곳을 옹호하거나 혹은 비판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만......  '오리궁디'님께서 제가 평소에 느끼던것과 너무 똑같으셔서 리플달고 갑니다.
제다이 2007.03.07 01:37  
  깍아내리자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느낀것을 조금더 말해보자면, 저는 기본적으로 해외에 나갈때 한국사람을 제일 조심합니다. 그리고 그중에 talkative들을 절대 경계하구요. 가이드를 전직으로 했던 현직이던 하는사람과는 아에 쳐다도 안봅니다. 경계대상 특등입니다. 이역만리 타국땅까지 가서 열악한 상황에서 생활하면서 일을 하는 이유야 저는 알수는 없지만....힘든 타지생활을 하다보니 그럴수도 있다는 이해정도로는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일들을 너무도 많이 겪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현지 한국 스태프들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어차피 한국인들 최대한 피해가며 돌아다니려고 애쓰며 살다보니 그나마 조금 낫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저는 지금도 결코 잊을수 없는일들이 너무나 많군요. 한국업소에서 과분하게 바라는것부터도 맘에 안듭니다. 내가 100원 주고 100원어치 얻으면 됩니다. 설사 그곳에서 120원어치를 줬다고 해서 다른곳에서도 120원어치 달라고...그렇지 않다고 어느 업소는 매정하네....정이 없네....비싸네 하는건 우리 여행객들의 잘못입니다. 반대로 업소입장에서도 100원 받고 120원어치 주기위해...혹은 100원어치를 실제로는 주는거면서 120원어치 주는양 생색내는것도 잘못된겁니다.. 결국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말이 나오게 되는거구요. 정말 아쉬운게 정당한 가격을 처음부터 제시하고 정당하게 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업소를 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물론 무조건 깍자고 덤비는 사람들이 많으니 처음부터 그런것까지 고려해서 영업을 하는거긴 하겠지만.....이상하게도 동남아에서는 적당한 가격으로 처읍부터 제시하고 흥정을 일체 거부하는 업소는 보지를 못했군요.... 유럽이나 다른곳에서는 대부분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심심치않게 보게 되는데..이상하게도 동남아에서는 그러네요. 뭐 분위기자체와 컨셉이 달라서일수는 있지만....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우리 여행객들도 자제가 필요한듯 싶습니다. 돈을 아껴서 여행하는것은 좋은데.....'거지짓'으로까지 전락하는건 조금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당한 지불과 정당한 서비스 제공.....그리고 한가지덧붙이고 싶은건.....현지의 한국업소들은 고객상담센타까지 운영하는 그런 삼X나 L쥐 같은 대기업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소매상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슈퍼마켓 가서 100원짜리 10원 더 주고 사왔다고 바가지라고 하며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그냥 다음엔 그 옆에 슈퍼로 가야지 하고 끝나지요. 너무 과한것은 부족함만 못합니다..... 적당한선에서 이해하고 양보하는게 업소나 여행객에게 필요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전부터 하고 싶었던 말인데요. 여기와서 이렇게 하면 우리 뭐먹고 살라는 거냐식의 업소들의 대응은 상당히 잘못된 발상입니다. 어쨌든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는데, 여기 오실정도면 다들 자기 주관은 있으신 분들이고 알만한 나이인데, 그 업소가 괜찮은업소인데도 안가겠습니까? 정말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면 그 영업방식 고수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더 길게 말하고 싶은데.너무 두서가 없어 여기까지만 합니다.
팟타야궁주 2007.03.16 22:42  
  거기가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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