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한번씩 차보는 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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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한번씩 차보는 대문?

하버 9 603

서비스업,,,

1항 ,손님은 무조건 옳다!

2항 ,그래도 (백번양보해도) 손님이 옳치 않다고 생각이 든다면,,....
....
....
....
....
..

.3항,..1항으로 돌아가라!
* 팁하나..

*최고의 서비스를 원한다면 최고의 고객이 되도록.!

9 Comments
참새하루 2007.03.02 17:15  
  손님 중에 정말 진상 있습니다
저 웬수같은 인간 다신 오지마라 할 정도...
그때 정말 장사고 뭐고 다 걷어치구 테이블 엎어버리고 싶은때가 있지요...
정말 정말 토끼같은 자식들 얼굴 떠올리고 참습니다...
참다 참다 보니 속으로 골병이 들어서 몸무게는 밥먹어도 줄고 위장병 생기고...식당주인 밥 제대로 못먹는게 다들 신기한가 봐여...
그런데 이런 손님 자주 보다보니...노하우가 생기더군요...
그건 바로...마음 비우기...욕심 버리기...뭐랄까...달관이라고 해야하나...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기고 나니...
여유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하는 짓이 그런 진상손님 오면 자꾸 공짜로 퍼줍니다
자꾸 자꾸 엄청나게 가서 퍼주고 또 퍼주고 가서 고개 90도 숙이고 정말 손님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진상부린게 미안한 마음 들도록 제 앞치마로 손님 신발 닦으라면 닦을만큼 해줍니다...그 진상들 미안해서 안오는 인간도 있고
또 와서 진상부리기는 인간도 있고...그 반응은 다양하지만
전 즐겁습니다. 이제 그 진상들 오면 오히려 재미가나서 더 극진하게 대해줍니다 그 반응이 어떤가 보는것도 재미있고...
최근의 일입니다
예전엔 한푼 돈 아까워서 벌벌떨었는데 얼마전 진상들 한 10명 씩와서 밥 실컷먹고 머리카락 한올 떼어서 접시위에 놓고 머리카락 나왔다고 음식에서...저 척보면 압니다
부억에서 나온건지 손님이 밥먹느라 이마에서 흘린건지
일부러 돈안려고 수작부리는건지...척 보니까 30프로 디시 해달랍니다 전 그 테이블가서 90도 고개숙이고 모든거  프리~~~ 합니다 그 진상들 황당하죠...그테이블 챠지가 30만원은 될테니...진상들 기분 좋게 갑니다 다시 안올지도 단골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 얼굴들 어떻게 변하는지 전 즐깁니다 그리고  금방 잊어버립니다 돈생각하면 하루종일 우울할테니까요 ...세상사는거 얼마나 산다고
즐겁게 살자구요
참새하루 2007.03.02 17:25  
  하버님 말씀 맞습니다 고객은 항상 옳다
주인은 항상 죄인이다.
제가 종업원들 한테 항상 강조하는겁니다
이거 잊으면 서비스업 문 닫아야죠...
절대로 손님과 옳고그름 따지면 안됩니다
장사? 돈벌자고 하는겁니다
손해보고 어떻게 장사하냐고요?
오늘 진상손님 손해본다고해서 그 손해액을 한달 ..일년...
일생으로 놓구보면 큰돈아닙니다
길게 보구 장사하면 됩니다
장사를 하다보니  음식을 파는게아니라 제 양심을 판다는 생각도 때론 듭니다. 저의 양심과 인격과 정성을 버무려 손님의 식탁에 내놓는다는 자부심...그거 마저도 없으면 정말 식당주인 비참해지죠... 
에구 횡설 수설 너무 주절거렸네여
좋은 하루 되세여
sFly 2007.03.02 18:32  
  옳은게 옳은거 아닌가요.
서로 타협점을 찾아야할 경우엔 손님 취향에서 찾는 노력해야 겠지요.
전혀 옳지않은 선택을 요구하거나, 여러 방향중 업소가 추구하는 바에 반하는 요구를 하면서 손님 뜻에 맞춰라?
그럼 그 손님이 자기가 원하는 가게로 가는게 도리같은데요.
최악의, 극단의 예로^^
양식집가선 삼합에 막걸리 주쇼 에 인상찌푸리면 불친절이구, 웃으면서 손님 여기는 하면서 설명하면 친절한가요? 과연 친절하군요.^^
또한 미틴쥔장이기도 하구요.
아셀 2007.03.02 18:33  
  참새하루님..
그 경지에 이르시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저는 저희집에 오시는 손님들..
돈받고 파는데도 팔기싫은 사람있구요. 반면 돈안받고 그냥주고 싶은 사람도 있어요..
배짱장사라는둥.. 돈 많이 벌었군.. 하는 소리 들으면 받아치지요~
네~ 그렇고말고요.. 당신같은분들 상대해가면서 우리 부모님 돈 버셨다고.그래서 더욱 우리 부모님 존경한다고.. 감사히 생각한다고..
아셀 2007.03.02 18:41  
  배짱장사도 필요하더군요.
궁하면 통한다지요?
아쉬우니깐 다시 찾아 오던걸요..쩝``
참고로 우리부모님 떡집하셔요..

여기 불평글 올리시는 분들은 아쉬울게 없는 분들인거 같네요..
이런글 올리면서 설마 다시 찾아가시겠어요?
하버 2007.03.02 21:29  
  하루님^^  ,,,행복하실거예요,,건강하시고,,,
시골길 2007.03.02 22:34  
  그렇죠..가타부타 많은 얘기 보다는 다시 이용하지 않으면..거래 끝이져.. 그런데..우찌 이리 ..
덧니공주 2007.03.03 01:16  
  배짱장사.ㅋㅋㅋ
이러면 나중에 티비나오더라구요.주인이왕인집...
그런컨셉집에 가서는 사람들,주인하는데로,냅둔다는...
아셀님 아주 좋은 컨셉이에요.
욕쟁이집 가서 누가 덤빕니까?ㅋㅋㅋ
제다이 2007.03.07 10:21  
  딴지걸자는건 아니지만, 주인이 배짱부리면 그거 싫은사람들은 가지 말라고 정보 제공해주는겁니다. 꼭 좋은곳만 입소문 나야되는법이 없지요. 안좋은곳도 입소문 나는게 결코 이상하거나 그사람들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여긴 이러이러해서 싫다 라고 정보를 제공하면 그게 좋은사람은 그곳 가면 되고 싫으면 안가면 되구요. 그렇지요? 궁하면 또 가겠지만.........무한경쟁사회에서 궁해서 또 가야 되는경우는 극히 드믑니다. 독점 장사를 하지 않는이상에야...... 어디가 좋다더라~~ 이런 정보는 사실 요새 정보홍수속에 거짓정보들이 많습니다. 그집 식구들이 올리는경우도 있고 주인과 관련된 사람들이 올리는경우도 많고 주인이 직접 올리는경우도 정말 많구요. 차라리 어디 어디 이래서 안좋다..이런 게시물이 믿을만 하지요..그나마......정보 여과를 전자보단 덜해도 된다는 겁니다. 어차피 갈사람은 가고 안갈사람은 안갈테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주인이 왕인집은 기실 정말 주인이 왕인것 같지만..그 주인 또한 가려가면서 왕을 합니다. 용쟁이집에서 18XX 조x같은 XX 이런 욕은 잘 안나오죠. 들어보면 주로 "배터지게 잘쳐먹고 잘살아라" 이런식입니다. 욕이지만, 내용으론 덕담이 나오지요. 주인이 왕이다 해서 폭군이 설쳐대는 X배짱 장사인것만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 장사도 잘되고 그런것이지요. 그분들 결코 왕이 아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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