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있는 유니랍니다...

송크란을 1년을 기다림 끝에 드디어 맞이하게됐지요...
방콕에 서울에서 놀러온 친구와 아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행복해쩌여...

밍기오빠와 고구마언니(근데 송크란때 석회얼굴을 서로 본후에 어디계신줄 모르게쩌여..핸폰번호 모르니 울집에 전화해줘여!!)
안진헌오라버니한테 무지 많이 얻어먹꾸
방콕에 오자마자 좋은 호텔 스카이라운지에가서
밍기오빠,고구마언니,진허니오라버니,미스터유오라버니,유니
이렇게 만났구여...

송크란때는 정말 상상을 깨는 행동을 하셨던 염소서방님과 나락아저씨를 뵀구여....얼음을 4배나 비싸게 주고 급히 사셔서 물뿌리기 장난을 하는 모습이란....뜨아~

매반하고있는 정작 오히려 주인을 매반시키는 괘씸한 유니....
아무튼 우리 주인집언니 정미언니랑 맨날 같이 자구여....

그 밑에집 홍익여행사 써니언니랑 염소엉아는 맬맬 보구여...

또 빠진 사람이 있으면 어쩌나?
아무튼 방콕에서 뵀던 분들이랍니다...

내가 제일루 사랑하는 언니 두명이 송크란때 방콕에 왔지요...
한명은 서클언니이자 아시아나승무원으로 방콕에 그저께 온 현정언니..
(제가 제일 존경하는 언니인데 베트남에서도 만났지요...이산가족 상봉하듯이 울었지여...)
한명은 한국에서 맬맬 전화통화하구 나랑 맘 잘 통하는 소연언니가..
이렇게 두명이 방콕에 왔지요...

이 두명땜시 전 방콕에서 송크란을 보내찌요...

여행하면서 라오스에서 송크란을 보내고 싶었거든요...

송크란은요....예상을 깨요...
얘네들 무슨 한맺힌거 많은 애들 아녜요?
그렇지 않고선 이렇게 놀수가 없을텐데...정말 의아해요..

얘네 역사책을 봐야겠어요...정말 평소에 한맺힌 애들처럼 놀거든요...
눈에다가 석회가루를 잔뜩 묻혀서 나의 피부가 불그락불그락 대구
몸에 알레르기가 생겼는데 저만 생긴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몸에 두드러기가 났데요...

물 뿌리는것만으로도 좋을텐데...
석회가루는 왜 이렇게 뿌려대는지

사진을 10방을 찍다가 사진을 보호할려다가 머리에 피가 나서 줄줄줄 흘러내렸구여...흑흑...베트남에서 다리를 삔게 아직도 여파가 커서 파스를 항상 붙이구 다니구이찌여...

내년 송크란은 방콕 아닌 다른곳에서 보내구 시퍼여...
송크란 얘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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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삼형제 얘기아세요??

치앙마이에서 부산외대태국어과 학생 비아오빠랑 꿀렁오빠를 만났지요...
거기엔 허리를 삐신 우성쓰오라버니도 계셨구여...
어쩌어쩌하다가 예쁜거지언니랑 그 집에 매반(파출부)으로 들어가쩌여..

어찌나 집이 넓디 넓은지....

비아오빠,꿀렁오빠,유니,예쁜거지언니 이렇게 넷이서 인터넷방을 들어가찌요
우리가 한국말로 "자리있어? 거기 한국어 돼지?" 그랬지요..

한 태국남자가 절 보구 웃는거여쩌여....그래서 어리버리하게 웃어줬지여...

잠시후에 꿀렁오빠는 담배를 피러나가찌여...

그랬는데 그 태국남자가 머리 빨강색으로 염색한 태국여자랑 같이 나가더라구요...그랫는데 꿀렁오빠한테 얘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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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세요? 가족끼리 놀러오셨나보죠?"

이 한마디에 우리 돼지 삼형제는 기겁을 해찌여....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놀러오셨나보죠?" 라 묻는말이 아니라
"가족끼리.." 란 단어에 우리는 기겁한거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한덩치빨에다가
비아오빠도 엄청난 덩치빨에다가 꿀렁오빠도 한덩치빨하쟎아여...
예쁜거지언니는 너무 배쩍말랐으나 형제중에 비정상적이라 생각하겠지여...

세명의 한덩치가 있으니 형제들인걸ㄹ 알았죠..

우리 돼지 삼형제는 너무너무 기가막히고 기분나빠서 그 날 살아있기를 거부했죠...(아...돼지 삼형제라구 그러면 비아오빠 발끈하는데..취소취소...덩치삼형제라구 해도 발끈하니깐....)
그래서 치앙마이 삼형제가 탄생한거죠...

나이순서대로 꿀렁오빠 큰오빠, 비아오빠 둘째오빠, 나 막내...

치앙마이 삼형제가 보고싶네요~~~~~~~~~~ 오라버니~~~~~~~~~~~!!!

방콕에서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