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해외여행 'S·E·L·F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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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해외여행 'S·E·L·F족'

참새하루 1 386

2007년 2월 24일 (토) 04:09 중앙일보 에서 읽은 기사입니다

1세대 패키지형
2세대 배낭형
3세대는 셀프형

셀프형이란 관광가서 보고 오는 단순한 형태의 여행에서 벗어나
주제나 목적를 가지고 가서 체험하고 즐기는 여행이라네여
앞으로 이런 형태의 여행으로 변화해 갈것이라고...
자세한 기사는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02/24/joins/v15837469.html

1 Comments
월야광랑 2007.02.26 07:03  
  뭐 마케팅이나 그런데서 띄울려고 그러는 거겠지만,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분류하는 것 자체가 조금은 마음이 안 듭니다. ^.^
전 패키지형이 일본식으로 우루루 모여서 다니는 걸 좋아하는 유별난 여행습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행이나 관광이 뭔가 쉬면서, 자기 충전을 하는 기회가 아닌 뭔가 가이드라는 존재에게 수업을 들으러가는 것 같은 참 이상한 형태의 여행이 유독 한국과 일본 쪽에서만 보이는 것은 저만의 느낌인가요?
수학여행과 더불어 우루루 모여가는 패키지 여행...
일정도 빡빡하고, 뭔가 배우러 가는 느낌... 그리고, 옵션이라는, 말 그대로 선택인데, 선택이 아니라 강요가 되어 버린 시스템...
배낭 여행이라고 하는 것들은 배낭 여행이라기보다는 자유여행이라는 말이 더 맞지 않을까 합니다.
여행가서도 빡빡한 일정에 원하지 않는 일정도 포함되어 강요되어지는 현실에 아예 그럴 바에는 나 혼자 알아서 다니겠다는 외침에 다름 아닐까요?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는, 그런데도 역시 뭔가를 보고 배워야 한다는 압박감에 조금은 내 마음대로 짜기는 하지만, 왠지 빡빡하게 짜게되는 일정들...
물론 여기서도 뭐 일정이 짜여져 있는 걸 가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패키지 여행과 비슷한 크루즈나 기차여행 등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이 한가하고 밥과 잠자리를 한꺼번에 예약한다는 것과 맘에 드는데로 골라서 놀아 보자는 이른바 뷔페식의 일정이지, 누군가 따라 다니면서 10분뒤에 어디로 출발합니다 식은 아니죠.
왠지 이런 집단 행동성의 여행 방식이 CJK (중국,일본,한국) 쪽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이나 미국/캐나다 등은 알아서 숙박 예약하고, 비행기 예약하고, 보는 관광도 있지만, 현지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식의 여행이 많은 것 같고...
나머지 남미나,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는 그렇게 여행이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고...
어쨌든 저런식으로 일부러 분류를 만들어 사람들을 틀에 얽어 매려는 방식, 조금은 마음에 안 듭니다. 
아마도 여행사들도 이제는 몇몇 대형 예약 웹사이트만 있으면, 비행기표/숙박/렌트카 등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면, 이제는 동네마다 있는 여행사들이 사라지게 될 위기감을 느껴서, 저런 식으로 분류해서, 이런 분류에 속하는 집단은 이런 식으로 해야 편하다라고 세뇌교육 시킬려고 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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