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글에 대해서,.. 보는 견해에 따라서,...
윗 글을 읽으며 잠시 열을 받았지만,...
다른 면에서도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태국 내에서 대부분의 여행사를 두루 거치며 일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에 비해서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제가 일을 하면서 손님들 때문에 예약을 할 때,
업소에서 가장 먼저 묻는 것이 회사 이름입니다.
회사별로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죠.
간단히 예를 들어서
'씨암 마사지'라는 업소가 있습니다. (가칭입니다)
제가 **투어에서 일할 때는
2시간에 320밧을 내고 회사에 영수증을 제출했습니다.
마사지를 하도 잘하고 사람들과 친해졌기에,
나중에 **관광으로 회사를 옮겨서 갔더니,
2시간에 280밧을 하는 것입니다.
또 시간이 지나서 **닷컴으로 회사를 옮겨서 마사지를 갔더니
이번에는 240밧이라네요.
나중에 다시 **투어를 들어가게 됐습니다.
다시 마사지 집을 가니,... 예전에 240밧은 의미 없이
지금 다시 320밧을 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태국에서 20년을 넘게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벌어지는,
태국에서는 아주 아주 당연한 현상입니다.
비록 한국인에게만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고,
중국, 타이빼이, 러시아, 유럽...
모든 나라의 여행사별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아마도,... 추측이지만,...
님이 겪은 그 여행사에 중국인이라고 했을 때,
가격이 더 싸질지,... 더 비싸질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님의 주장대로 한국인이라서.... 또는 인종 차별이다...라는 생각은,..
우리나라 현실을 기준으로 뒀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오해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태국을 조금 더 이해하셨다면 쉽게 넘어갔을지도 ^.^*
(웃으며 몇 마디 했으면 싸게 깎아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태국말도 몇 마디 못하고 영어도 짧은 외국인이 와서
무조건 욕을 하고 화를 내는 상황을 당하는 주인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봐야겠죠.)
님의 글에 태클을 거는 것이 아님을,... 이해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