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로드 .... ??? 이상하네...
집 앞에 가까운 사판탁신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카오산 로드를 갔습니다.
가는 목적서 부터 분명하게도,...
가는 길과,... 많은 이정표,... 교통요금,... 접근방법, 용이성...
등을 따지면서 리포터가 된 기분으로 출발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중요한거라 생각되는 것은 사진을 찍고,..
자료화 하려고 메모도 많이 하고,...
버스, 택시, 뚝뚝... 여러대 보내면서 시세도 알아보고,...
주변 거리를 초보자의 심정으로 거닐어보기도 하고,
식당도 여러곳 다녀보고,...주변 상점도 둘러보고,...
결론인즉슨,...
카오산로드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안타깝다 ㅠ.ㅠ)
한가지 장점이라면,
게스트하우스의 숙박비가 방콕의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싸다.
그것도 일부 사람들에 한정적으로 유용하다.
그 외에는 다른 특별한 장점을 찾지 못했다.
(이 점에 대해서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리는 것이다.)
1. 숙박비가 저렴하다?
200밧의 하루 숙박비가... 한달이면 6천밧...
라차다의 괜찮은 집이..깔끔하고 에어콘 있고 티비도 있는 집이 한달 3500밧.
월세로 살려면 최소 3개월이니,... 3개월 이상으로 묵을 사람이라면 생각해 봐야 할듯...
그리고, 다른 지역의 더 넓고 깨.끗.한...시설좋은 일반적인 여관?모텔?게스트하우스...하튼 그런 곳도...
한달 묵을거라고 미리 얘기만 하면,... 7~8천밧에도 가능한데.. 킁...
돈 몇 푼 더 내고 교통 편하고 시설 좋은 곳에서 묵지 ㅡㅡ^
둘째로,... 하루만 묵을 경우라면,..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계획한다면,
방콕 왠만한 지역의 게스트하우스급은 400밧,... 350밧도 꽤 있다.
공항 가까운데서 아무데나 찾아서 400밧 내는 것이..
카오산까지 택시비 들이고 오는 것 보다 낫다. 택시비가 고속도로 포함하믄 근 3백밧 가까이 나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아닌가?
2. 다른 쇼핑이나 먹거리는 어떤가?
쇼핑도 별반 없더라.... 팟퐁이나 다른 지역에서 보이는 것과 똑같은 것들 즐비하고,...
카오산이니까... 카오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쇼핑거리는 별로 없더라.
그리고 세계에서 많이 온다는 이유로 물가 또한 싸거나 중간 정도는 아닌듯 싶다. 사실 먹거리도 비싸더라... 방콕의 특별한 관광지인양 물가가 ..
약~~간...쬐~~끔 비싸더라.
3. 크게 생각해보면,...
일주일 이내에 여행 일정에서,... 방콕 이틀, 타지방 며칠...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이라면,... 일부로 시간과 경비 내면서 카오산을 찾을 이유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소심하게) 생각한다.
작게는 70만원에서 100만원 넘게 들여서 오는 여행에서...
카오산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방콕의 더 많은 부분을 여건 허락하는데로 바로바로 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런건 어떤가?
새벽에 방콕 도착하면,.. 바로 팟퐁이나 훠이꽝시장, 스쿰빗, 또는 아무 곳에 가서 밤늦게 놀고,... 거기서 가까운 곳에서 숙소 잡고,... 눈뜨면 바로 새로운 관광지(왕궁이나 기타 지방 등)를 향해서 움직이는 것은...
아무튼,... 나만의 카오산 답습은 실패로 끝났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