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로드 .... ??? 이상하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카오산 로드 .... ??? 이상하네...

위싸누꺼다이 30 1372

집 앞에 가까운 사판탁신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카오산 로드를 갔습니다.

가는 목적서 부터 분명하게도,...
가는 길과,... 많은 이정표,... 교통요금,... 접근방법, 용이성...
등을 따지면서 리포터가 된 기분으로 출발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중요한거라 생각되는 것은 사진을 찍고,..
자료화 하려고 메모도 많이 하고,...
버스, 택시, 뚝뚝... 여러대 보내면서 시세도 알아보고,...
주변 거리를 초보자의 심정으로 거닐어보기도 하고,
식당도 여러곳 다녀보고,...주변 상점도 둘러보고,...

결론인즉슨,...
카오산로드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안타깝다 ㅠ.ㅠ)

한가지 장점이라면,
게스트하우스의 숙박비가 방콕의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싸다.
그것도 일부 사람들에 한정적으로 유용하다.
그 외에는 다른 특별한 장점을 찾지 못했다.
(이 점에 대해서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리는 것이다.)


1. 숙박비가 저렴하다?
200밧의 하루 숙박비가... 한달이면 6천밧...
라차다의 괜찮은 집이..깔끔하고 에어콘 있고 티비도 있는 집이 한달 3500밧.
월세로 살려면 최소 3개월이니,... 3개월 이상으로 묵을 사람이라면 생각해 봐야 할듯...
그리고, 다른 지역의 더 넓고 깨.끗.한...시설좋은 일반적인 여관?모텔?게스트하우스...하튼 그런 곳도...
한달 묵을거라고 미리 얘기만 하면,... 7~8천밧에도 가능한데.. 킁...
돈 몇 푼 더 내고 교통 편하고 시설 좋은 곳에서 묵지 ㅡㅡ^

둘째로,... 하루만 묵을 경우라면,..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계획한다면,
방콕 왠만한 지역의 게스트하우스급은 400밧,... 350밧도 꽤 있다.
공항 가까운데서 아무데나 찾아서 400밧 내는 것이..
카오산까지 택시비 들이고 오는 것 보다 낫다. 택시비가 고속도로 포함하믄 근 3백밧 가까이 나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아닌가?

2. 다른 쇼핑이나 먹거리는 어떤가?
쇼핑도 별반 없더라.... 팟퐁이나 다른 지역에서 보이는 것과 똑같은 것들 즐비하고,...
카오산이니까... 카오산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쇼핑거리는 별로 없더라.
그리고 세계에서 많이 온다는 이유로 물가 또한 싸거나 중간 정도는 아닌듯 싶다. 사실 먹거리도 비싸더라... 방콕의 특별한 관광지인양 물가가 ..
약~~간...쬐~~끔 비싸더라.

3. 크게 생각해보면,...
일주일 이내에 여행 일정에서,... 방콕 이틀, 타지방 며칠... 이런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이라면,... 일부로 시간과 경비 내면서 카오산을 찾을 이유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소심하게) 생각한다.
작게는 70만원에서 100만원 넘게 들여서 오는 여행에서...
카오산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방콕의 더 많은 부분을 여건 허락하는데로 바로바로 가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런건 어떤가?
새벽에 방콕 도착하면,.. 바로 팟퐁이나 훠이꽝시장, 스쿰빗, 또는 아무 곳에 가서 밤늦게 놀고,... 거기서 가까운 곳에서 숙소 잡고,... 눈뜨면 바로 새로운 관광지(왕궁이나 기타 지방 등)를 향해서 움직이는 것은...

아무튼,... 나만의 카오산 답습은 실패로 끝났다 ㅠ.ㅠ

30 Comments
팍치녹즙원샷 2007.02.10 16:43  
  물론 카오산이 모든 여행자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지여...
아래와 같은 곳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곳입니다.
1. 저렴한 숙소들이 밀집해 있다.
2. 여행사 투어, 교통편이 저렴하다.
3. 여행사의 교통편이 전국적으로 연결된다.
4. 한인업소가 밀집해 있어 말상대나 동행자, 그리고 최신 정보 얻기에 좋다.
5. 공항에서 시내버스로 바로 간다.
6. 공항까지 가는 저렴한 미니버스가 있다.
7. 역과 터미널이 비교적 가깝다. 기차역, 남부 터미널, 북부 터미널의 중간에 위치.
8. 수상버스와 운하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9. 왕궁, 두싯, 차이나타운 등 관광지에서 가깝다.
10. 재래시장이 가깝다. (방람푸 시장)
11. 백화점도 있다. (땅화생 백화점)
12. 맛있는 국수집이 많다. (갈비국수, 오리국수, 어묵국수, 일본 라면 까지)
13. 서민들의 주택가가 주변에 있다.(삼센 거리)
14.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있다.
15. 외국인 들과 어울리기 쉽다.
16. 태국아이들이 많이 오는 클럽이 밀집해 있다.
17. 각종 축제의 중심지이다. (송크란, 로이끄라통, 12월31일, 할로윈)
이리듐 2007.02.10 18:09  
  팍치님 말씀도 맞지만, . 원글의 주장도 곰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콕에서 하룻밤 자고 바로 다음날 다른장소로 이동할 계획을 가진분도 카오산으로.. 카오산으로 갑니다..

분명한 목적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남들이 가니까 따라 가는거라면, 분명 누군가가 한번쯤 노티스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오산이 장점이 많지만 방콕에 카오산만 있는것은 아니죠..

카오산에 가지 말자가 아니라.. 카오산을 벗어남에 두려움을 갖지 말자... 뭐 이렇게 글을 쓰고 싶네요...
팍치녹즙원샷 2007.02.10 18:26  
  방콕에 도착해서 다음날 다른곳으로 이동할 사람에게 카오산이 그리 나쁜 것 같지 않은데요?
그리고 카오산 말고 다른 곳의 정보를 올리시면서 비판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른 곳도 많다라고 말하지만 막상 찾아보면 다른 곳들의 정보는 올라오는 곳만 올라옵니다.
500밧 대의 숙소로 교통 좋고 여행자 시설이 주변에 있고 멀리 안나가도 먹는것 노는것이 해결되는 지역이 과연 또 어디에 있을까요?
아시면 정보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물론 아무것도 알아보지 ㅇ낳고 자기 여행 취향에는 관계 없이 카오산으로 가는 것은 문제지만 태사랑까지 와서 정보 알아보시는 분들중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묻고답하기 글보면 카오산으로 가는 분들이랑 다른 지역으로 가는 분들이랑 반반 정도 되는것 같던데요...
큰 문제 없어보이는데 카오산 가는 사람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것 같아 한마디 했습니다.
이리듐 2007.02.10 20:46  
  카오산 가는게 나쁘다고 한적 없습니다.

무작정 카오산만 찾는 분들에겐 다른곳도 있다는 메세지를 줄 필요가 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윗 리플 맨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썼습니다.

'카오산에 가지 말자가 아니라.. 카오산을 벗어남에 두려움을 갖지 말자...'
위싸누꺼다이 2007.02.10 20:55  
  카오산 가는 사람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것도 아니고요,
카오산을 비판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 장점을 발견치 못했으니,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싶다고 미리 밝혔습니다.

여행자의 일부분에 한해서 유용한 곳이지,...
태국을 오면 무조건 카오산을 가야한다는 의무감은 없다는 뜻으로 윗글의 이리듐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그리고 카오산 말고도 저렴하게 해결될 곳은 방콕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좋아할지 안할지 모르기 때문에 안 올리는 것일 뿐입니다.
위싸누꺼다이 2007.02.10 21:03  
  팍치님께서 좋은 의견 제시해 주셨네요.
카오산의 많은 장점들...

여행자 여러분들께서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 카오산을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잇점으로.... 카오산 숙박비가 저렴해서...
단지 그런 목적으로만 하룻밤 숙박비를 아끼려고
배보다 배꼽이 큰 택시비를 내는 우메한 상황이 아닌,
카오산이 가는데 교통비가 더 들지언정
좋은 의미가 있기에 일부러 찾아간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팍치녹즙원샷 2007.02.10 21:18  
  그런데 여행자들이 무조건 카오산으로만 가긴 가는건가요? 대부분 본인의 의지대로 자기 취향에 맞으니까 가는 것이 아닌지...? 카오산을 벗어남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지...
좀 오버해서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가끔 여기에 카오산에 대해 안좋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니라고 부인하지는 마세요... 왜 가는지 모르겠다는 의미로 쓰셨잖아요) 대개 한두번 가보고 카오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쓰시는 듯하더군요.
마치 태국 한번 갔다오고 그 지저분하고 형편 없는 나라에 왜 가느냐고 하는 사람들과 같은거지요...
카오산에 대한 정보는 나올대로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여행자들은 카오산과 다른 지역의 정보와 비교해서 선택하는 거겠지요.
윗분들 말씀처럼 다른 좋은 곳도 있는데 왜 안가느냐고 한다면 그런곳의 정보를 갖고 있으면서 내놓지 않는 것이 바로 문제가 아닐까요?
ror 2007.02.10 21:46  
  저도 4번까지는 카오산으로 들어 갔다가 이번 5번째는 수쿰빗에 있었는데요 수쿰빗에 머물면서 카오산을 생각하니 카오산 나름대로 매력이 있더라고요.
끌랑 2007.02.10 23:57  
  팍치님이야말로 오버해서 생각하시는 듯합니다. 누가 카오산 나쁘다고 한것도 아닌데 왜 이리 흥분을 하셔요?  설사 카오산이 나쁘다고 한들 그게 잘못은 아니죠. . 자신과 생각이 다르걸 몰라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마치 혼자만 카오산을 안다는 듯이 말씀하시네요.
제가 보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카오산으로 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팍치님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니네는 잘 몰라서 그러는거야!"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네요.
팍치녹즙원샷 2007.02.11 00:11  
  좀 거친 어투로 말한건 죄송합니다.
하지만 카오산을 비판 하시는 분들은 그곳을 잘 모르시고 하는 분이 많습니다. 여기서 많이 봤어요...
그분들도 자신의 여행스타일과 다른 여행자가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음합니다.
그리고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 되시면 대안을 말씀해 주셔야죠...
페도라 2007.02.11 01:08  
  글 정말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카오산 스타일 잘 안맞더군요...태국여행 두번째부터 가본적이 없게 되었는데 이번에 들어가면 꼭 다시 방문해보고싶네요
summer 2007.02.11 08:44  
  다들 좋은 말씀입니다.
말꼬리 잡을 시간에...
정보 하나라도 더 알려주세요.
올웨즈 2007.02.11 10:21  
  저도 개인적으로 ...카오산을 그닥 즐기지 않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글이네요 ..

카오산을 벗어나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이죠..

솔직히 카오산을 벗어나면 저렴한 숙소도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것처럼..
팍치녹즙원샷 2007.02.11 11:54  
  위엣분은 카오산에 머문다고 카오산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군요... 일부 그런 사람이 있는 것도 같지만... 하지만 다른 지역에 묵는 사람들이 모두 방콕 구석구석 뒤지고 다니는 것은 아니잖아요.
카오산에 묵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는 사람이나 같은거죠... 카오산에 있는 사람들이 은둔형외톨이처럼 카오산에만 더 갇혀있는건 아니죠.
그리고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
어디에 카오산보다 저렴한 숙소가 더 많이 있지요? 꼭좀 알려주세요 저도 한번 가보게요...
참새하루 2007.02.11 13:15  
  카오산 너무 상술 박하더군요...와이프 따라서 두번 갔었는데...100밧에 6개 짜리 액세서리를 7개 달라고 장난삼아 깎아봤는데...웬 똥개 짖냐 저리가라 표정입디다...너 아니면 장사 없냐 나 간다 돌아서면 잡을줄 알았는데 부르지도  않아요...나중엔 오기가 나서 7-8군데를 더 가서 시도 해보았지만 한군데도 안 붙잡더군요...결국 꼬랑지 내리고 깨갱 다시 되돌아가서 기념품 샀습니다...카오산 ...무섭더군요 가격 절대 싸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이 오니까 목에 깁스 했습니다 다들...
2007.02.11 22:00  
  카오산은 둘도 없는 배낭여행자의 거리이다.
이것만으로 카오산을 갈 충분한 이유가 되고 남음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카오산을 갔을 때의 문화적 충격은 아직도 가시질 않습니다. 여행을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보면서 한국에서의 삶 이외의 다른 삶의 방식을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사람이 모여들면서 생기는 많은 단점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카오산을 배낭여행자의 고향 쯤으로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카오산에서 묵는 일이 줄어든 요즘이지만 꼭 카오산은 들립니다. 그리고 함께 간 사람들을 꼭 데리고 가기도 합니다.

카오산은 카오산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뛰게 하는 그무언가가 내게는 있는 듯 합니다.
bongza 2007.02.11 22:00  
  저도 카오산은 별로,,,여행사때문에 찾아간다면 모를까,,,물가도 싸지 않고,,,뭔가 태국스러운 맛이 없죠~ 하지만 정말 특이한 분위기 인것만은 확실하죠,,태국인보다 태국외인들이 더 많고,,길거리 음식 먹으면서 돌아다니고 구경하는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동네,,,
요술왕자 2007.02.11 22:24  
  요즘엔 카오산이 현지인 관광지화가 되어 외국인보다 태국인이 더 많아졌어요...
물론 가게는 아직 손님이 외국인이 대부분인 곳이 많지만 길거리 만큼은 현지인들이 더 많습니다.
외국인은 없고 현지인들만 찾는 업소도 많이 생겼구요...
死부시 2007.02.11 23:59  
  태국에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는 경험삼아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자주 가시는 분들은 카오산 잘 안가죠...ㅡㅡㅋ 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작년까지 잠은 카오산에서 낮에는 시내...거리가 넘 멀어서 올해는 걍 스쿰빗에서 있었습니다..카오산 방 구하기도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결코 싸지도 않는...카오산만의 매력이 점점 떨어지네요...
순비짜이 2007.02.12 01:33  
  그냥 그렇다는 개인의 생각을 올렸을뿐인데 그런 다른사람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래저래 태클아닌척 태클거는 팍*님...짜이옌옌 하세여......
노땅 2007.02.12 01:44  
  위싸누커다이님의 글은 자유여행의 목적, 자기 의지와 주관에 의한 선택의 자유라는 게 핵심이라고 여겨집니다(너무 거창하게 말했나?)

 안내서에 나와서, 남이 뭐라고 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내 취향과 여행 스타일에 맞는 데를 찾아가는 거죠. 이런저런 반론도 있지만 카오산이 태국 여행의 중요한 매력인 것 분명하지만, 꼭 챙기거나 가야할 필수 코스는 아니죠.

 여행에 필수 코스는 없습니다. 다 자기 취향에 맞는 곳을 찾을 뿐이죠. 그래서 이런 태사랑 같은 사이트에 '나는 이런이런 점때문에 이 곳이 좋다'고 소개하고, 정보 올리면 그걸 보고 다른 여행자가 역시 자기 여행취향이나 스타일과 비교해 정보로 활용하는 거 아닌가요.

 위싸누커다이님의 글은 그런 점에서 어쩌면 '카오산 도그마'를 갖고 있는 우리에게 주위환기의 역할을 한 거죠. 이 글 읽고 '그래도 카오산에 묵고 싶다' 또는 '카오산이 역시 내 체질에 맞다' 한들 누가 뭐라겠습니다. 저마다의 취향인데...

 정리하면 여행에 있어 절대적인 명소는 없습니다. 파리를 가도 에펠탑 보기 싫은 사람도 있고, 도쿄 가서 하라주쿠나 신주쿠에서 재미 못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떠나보아요 2007.02.12 02:21  
  여행가기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팍치녹즙원샷 2007.02.12 10:39  
  여행에 필수 코스는 없습니다. 다 자기 취향에 맞는 곳을 찾을 뿐이죠. 그래서 이런 태사랑 같은 사이트에 '나는 이런이런 점때문에 이 곳이 좋다'고 소개하고, 정보 올리면 그걸 보고 다른 여행자가 역시 자기 여행취향이나 스타일과 비교해 정보로 활용하는 거 아닌가요.
==> 카오산 도그마 같은 것은 카오산 한번 가보고 자기 취향이 아닌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은 아닌지요...
이것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위에다 같은 요지로 쓰지 않았나요... 여행하는데 있어 상식적인 그런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카오산보다 더 저렴하고 더 좋은 곳이 있다기에(위에보시면 몇분이 분명이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정보로서 좀 알려달라는 겁니다.
이리듐 2007.02.12 12:03  
  1박에 3불짜리 숙소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제일 저렴한지 아닌지는 몰라도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죠

<a href=http://www.hosteltimes.com/Kr/HostelFinder/Kr_HostelDetail.asp?HIdx=1071&LangCode=2&StartDate=2%2F24%2F2007&NumDay=0&Numppl=1&CityCode=329&Curr=1 target=_blank>http://www.hosteltimes.com/Kr/HostelFinder/Kr_HostelDetail.asp?HIdx=1071&LangCode=2&StartDate=2%2F24%2F2007&NumDay=0&Numppl=1&CityCode=329&Curr=1</a>
단수 2007.02.12 12:36  
  태국 갈때마다 왠지 의무감에 카오산을 하루쯤은 방문합니다.
물론, 숙소는 시내의 호텔이고 주관광지도 시내에서 해결합니다.
카오산 가는 이유는 잠시 한국인 업소 들러서 여행자와 대화도 나누어보고, 메인로드 양쪽의 상점들 구경하며 더불어 각국의 인종구경도 하고합니다.
근데 윗분 말씀처럼 쇼핑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불친절합니다.
뭐... 최소금액으로 배낭여행하는 학생들 같으면 100밧짜리 도미토리도 있으니까 유용할 수도 있구요....
암튼, 잠시 구경하는 것 외엔 별다른 메리트를 못 느끼겠습니다.(처음 갔을땐 무척 재밌고, 신기했었어요.)
야보비트 2007.02.12 15:31  
  어느나라 여행자건 정보가 많은 쪽을 선택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다른곳으로 가보려 해도 머리속에 채워진 정보때문에 발길을 돌리게 되죠.. 저의 경험도 그렇고 다른분의 경험을 들어봐도 그렇습니다.(비단 카오산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실 카오산정보만 턱없이 많은 정보의 부익부빈익빈현상때문에 말씀하시는 "무조건 카오산"으로 향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겠죠. 하지만요... 신기하게도 이해할 수 없다며 "카오산을 벗어나라!" 하시는 분들 말씀만 하시고 정보는 없으십니다. 그런분들이 적지도 않으셨는데요.. 물론 당연히 정보를 제공 할 의무는 없죠. 그렇지만 글에는 다른곳에도 좋은 게스트하우스가 많은데.... 항상 이런식으로 글이 올라오지 않습니까? 글쓰신 분도 그렇구요.  좋은 곳 아시면.. 정보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많습니다' '수쿰윗에 있어요'
이런거 말구요. 
위싸누꺼다이 2007.02.12 17:03  
  저는 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몇 년 됐습니다.
태국의 북쪽, 동쪽, 남쪽, 중부...사방으로 돌아다녀봤지만, 그런데 아직까지 카오산을 가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태사랑에 들어와보니,...
모두들(?) 카오산에 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방콕에 1박을 하는 사람도,...
새벽에 공항 도착해서 다음날 파타야 가는 사람도
묻고답하기 란을 보면 대부분 자유여행 오시는 분들이 물으시는 것은,..
(새벽에 카오산 가려는데 버스 있나요? 새벽에 카오산 가는데 택시타야 하나요? 카오산 게스트하우스 예약해야하나요?) 이런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카오산로드가...책을 보니,... 배낭 여행자의 천국...이라고 소개됐습니다.
저는 일요일을 택해서 큰 맘 먹고,... 카메라 들고,.. 메모지 들고... 같이 회사다니는 가이드 형님 대동해서 돌아봤습니다.
그리고나서 그때 느낀 개인적인 의견을 올린 것입니다.

카오산이 좋다, 나쁘다, 의무감이냐, 왜가냐, 밖으로 떠나보자... 이런 의도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월야광랑 2007.02.12 18:06  
  아마도 초보여행자들, 특히나 배낭 여행자들은 새로운 세계로의 낮설음과 두려움과 더불어 여행지의 정보에 대한 필요성이 겹쳐서 카오산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동대문이나 홍익인간 등의 한국인 배낭 여행객들이 모여서 정보 공유도 하고, 이것 저것 예약이나 현지 정보에 대한 부탁을 쉽게 할 수 있어서 더 카오산으로 모이는 것이 아닐까요?
만일 동대문이나 홍익인간 등 한인업체들이 카오산에 없다면, 아마 다른 곳으로 많이들 가시겠죠. ^.^
여전히 카오산에 오실 분들도 계시지만, 많은 분들은 아마도 낮설은 여행에 익숙한 말과 믿을 수 있는 여행 정보를 얻고자 카오산으로 모이는 게 아닐까 합니다.
여행은 맛있는 식당 고르기와 같다고 봅니다. 어느 식당의 밥이 내 입맛에 맞을 수도 있고, 또 내 친구의 입맛에는 안 맞을 수도 있죠. 그걸 이 식당 맛있어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위싸누꺼다이님은 아무래도 여행 가이드로써 여기 저기 사람들 좋아 하는 곳도 많이 아시고, 일반인들은 모르는 곳들도 많이 아시겠지만, 저같은 게으름장이는 어느 정도 자주 이름 들어서 익숙한 이들이 많은 카오산 어느 가게 앞의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지나 가는 이들 바라보며, 맥주 한병 들고 한모금씩 마시는 것도 여행의 재미에 속합니다. ^>^
조금씩 사람들이 여행에 익숙해질수록, 카오산에 머무르는 시간보다는 다른 낮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들이 늘어나겠죠. ^>^
이제 많은 정보들이 태사랑이나 헬로 태국 같은 여행 안내 책자들로 알려진 만큼, 점점 많은 사람들이 카오산에서 정보만 확인하고, 딴 곳으로 놀러가는게 많아지쟎아요. ^.^
욘다마 2007.02.16 23:16  
  리플 젤마니 달린글이군요..ㅋㅋ
저생각엔 교통요지에 있는 숙소가 가장 전략적이고 경제적이라 판단되어지네요. 저는 갈때마다 수콤빗이 젤 낫다고 생각들더군요. 물론 랏차다와 카오산 모두 묵어봤던 경험으로 중간지점이 젤로 낫더군요. 차타고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분명 돈일듯 싶네요(서울 러시아워보다 더 심하다는..ㅡㅡ;) 방콕가면 지리적으로 극과극인 랏차다와 카오산 안가볼 사람이 어딧습니까..ㅋㅋ
 
위싸누꺼다이 2007.03.02 15:31  
  카오산의 장점이라면,...
그곳을 찾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부류의 비슷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더 싸고 편해도 ,.. 나 혼자 있는 것 보다는 여럿이 함께 있는게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