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토리에서의 메너~
악플 막 달릴거 같아서 걱정되네요^^
너나 잘해라뭐 이런거...ㅋ
이번 태국여행에서 한국인 도미토리에서 2박을 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들렀던 곳이라 익숙하고 저렴하고 좋았습니다.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정보도 얻고 좋은점도 있지만
너무 개인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도미토리라는게 여러명이서 사용하다 보면 불편한 점이 있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새벽 1시가 넘어서까지 불을 켜 둔채로 큰소리로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나, 새벽에 들어와 불을 다 켜고 자기가 할 일을 하는 사람들 이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늦은 밤에 남들 다 자는데 배낭 지퍼 쩍쩍 소리내며 열어대고 닫아대고 가방싸고 부시럭대고...
그런 상황에서 바른 소리는 못하는 꿍한 성격이라 속으로 짜증만 냈는데
태사랑 여러분들 한번쯤은 생각해 보시고 도미토리 이용하실때 남들 조금만 배려해 주시면 하는 생각에 글 남겨 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외국인들과 같은 방을 썼는데 타인을 배려하고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모습에 감탄을 했습니다. 몇명이 자리에 들면 깨어있는 사람도 소음을 줄이려 하고, 작은 렌턴을 이용해 화장실을 오가고 아침에도 다른사람이 잠자는데 방해받지 않도록 신경쓰는 마음, 많이 배웠습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고 배낭여행자들이 점점 늘어나는데 여행을 하는 우리의 에티켓도 점점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