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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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의 변화

초보25 26 1260

1. 사용료는 오르고 인터넷속도는 느려졌다.

2. 국수값도 올랐다.

3. 오렌지 쥬스값도 올랐다.

4. 금발 머리(유럽인)이 대부분의 카페, 식당을 메우고 있다.
가족단위로 오는 서양인들이 늘었다.

5. 업소들(호텔, 식당)이 대형화되었고,고급화 되고 있다.

6. 여행자들이 보던 책을 파는 책방이 생겼다.

7.씨디복제 가게가 늘어났다.

26 Comments
kr_people 2007.01.09 22:25  
  갠 적으로 한국에서 배낭여행을 가시는 분들
그리고 이곳 태사랑을 이용하시는 분들
거의 대부분 카오산에 가야 되는 것 처럼 생각하시는데
왜 그런지 갠 적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태국 여행을 다니면서 카오산에 숙소로 정한적이 없네요
단지 사람을 만나거나 가끔 시간 보내려 간것 밖에는...
베키M 2007.01.09 22:59  
  현재 인터넷 속도 느려진건 대만지진의 영향입니다.

에...또 카오산에 숙소를 정하는 이유라.

각 여행지마다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묵는 곳이 있지요.

그런 곳들은 아무래도 배낭여행객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다른 곳에 비해 더 잘 되어있습니다.

방콕에서는 카오산이 이러한 경우에 속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이지요.

kr_people님 자신은 안 그러기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러는게 이해가 안간다는건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걸산(杰山) 2007.01.09 23:34  
  제가 개인적으로 태사랑에서 보고 느낀 바로는

1. 카오산에 가야 되는 것처럼 대부분이 생각한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 그럴 의무는 조금도 없으니까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리 할 뿐이지, 어떠한 강제나 또는 그래야만 하지 않는 데도 옳지 않게 가고 있다는 느낌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2. 설사 그렇다 해도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는 - 그렇게 생각할 자유는 있지만, 혹시 이 말이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게 옳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표현이라고 여겨지는 게 솔직한 느낌입니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혼자 느낄 수 있다 해도, 그걸 표현하는 게 다른 사람들의 느낌과 결정을 좋지 않게 받아들여진다면 달리 생각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달리 생각한다거나, 다른 데도 좋지 않느냐는 대안적인 말이라면 또 달라지겠지요.

그런 점에서, 베키M 님의 리플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는^^;
kr_people 2007.01.10 00:58  
  배낭족에게 싼 숙소와 저렴한 음식이 그리고 목적은
다르지만 태국이라는 곳을 여행하는 공통적인 사람을
만날수 있는 곳이 카오산이죠
여행자의 휴식처... 이곳이 카오산이라 배낭족들은 말할
것입다.
제가 그곳의 숙소를 이용하지 않고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지 않는 다고해서 다른 사람이 그곳을 이용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것은 아님니다. 여행책자나 태사랑
자료가 그곳을 강요하지도 않지요.
여행객 각자의 취향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각자의 여행
계획을 가지고 여행을 준비하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행의 기간이나 목적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오산에 숙소를 정하고 카오산을
중심으로 움직이니까 여행을 처음 하시는 분들도
여행의 중심을 카오산으로 정하여 시작해야 하는 것
처럼 생각하는 부분을 말씀드린 겁니다.
묻고 답하기에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더라구요
카오산에 가서 홍익인가에 왜 가야 하나요??
여행을 준비하는 후배 친구들도 숙소는 당연히
카오산에 잡아야 되는 거아니야??
이런 말을 할때 당연하게 생각되는 곳으로 인식
되다는게 배낭족아나 다른 여행객에게 좋은건지
하는 의문점이 이어서 입니다
카오산도 조금씩 변화하는데...배낭족들은 아직
카오산을 찾고...
kr_people 2007.01.10 01:06  
  아~~
처음 제가 쓴 글을 보니 반감있게 썼네요 ^^
글 제주가 없어서
학생수첩 2007.01.10 01:32  
  나도 왜 카오산에 그렇게들 가는지 이해 안됩니다.
팍치녹즙원샷 2007.01.10 05:37  
  카오산에 가는 이유
1. 저렴한 숙소들이 밀집해 있다.
2. 여행사 투어, 교통편이 저렴하다.
3. 여행사의 교통편이 전국적으로 연결된다.
4. 한인업소가 밀집해 있어 말상대나 동행자, 그리고 최신 정보 얻기에 좋다.
5. 공항에서 시내버스로 바로 간다.
6. 공항까지 가는 저렴한 미니버스가 있다.
7. 역과 터미널이 비교적 가깝다. 기차역, 남부 터미널, 북부 터미널의 중간에 위치.
8. 수상버스와 운하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9. 왕궁, 두싯, 차이나타운 등 관광지에서 가깝다.
10. 재래시장이 가깝다. (방람푸 시장)
11. 백화점도 있다. (땅화생 백화점)
12. 맛있는 국수집이 많다. (갈비국수, 오리국수, 어묵국수, 일본 라면 까지)
13. 서민들의 주택가가 주변에 있다.(삼센 거리)
14.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있다.
15. 외국인 들과 어울리기 쉽다.
16. 태국아이들이 많이 오는 클럽이 밀집해 있다.
17. 각종 축제의 중심지이다. (송크란, 로이끄라통, 12월31일, 할로윈)

이런 곳이 또 있나요?
팍치녹즙원샷 2007.01.10 08:00  
  물론 카오산이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곳은 아닙니다. 자기 여행 방식에 맞춰 숙소도 정해야 겠지요.
sFly 2007.01.10 11:58  
  여러번 태국 드나들면서 카오산엔 송크란때 딱 한번 가봤습니다. 노땅이라선지 물도 안 뿌려주고 해서 섭했는데 이쁜 꼬마가 흰가루 칠해도 되냐기에 얼굴내밀었더니 물총 쏴줘서 웃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뭐 10년전 얘기니..요즘은 막 뿌린다며요^^ 함 가보고 싶네요.
근데 여행 목적이 안 맞아서인지 그 쪽은 잘 안가게되네요. 시내가 훨 편해서리.
걸산(杰山) 2007.01.10 12:51  
  위에서 언급되는 틀을 따라서 똑같이 해 보면
(바라는 바는 아니지만)

남들이 카오산에 많이 가는 걸 이해 못 하겠다고
대놓고 말하는 그런 용기를 어떻게 발휘하게 되는지
도대체가 요해를 하려 해도 되지가 않는다고 말이죠^^;

자기 생각과 다륻다거나 맘에 안 든다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은 바람직 하지 않은 거
아니지?

물론,
자기는 그렇게만 생각하지 않는다 정도는 몰라도
그 수 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딱 잘라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누가 보아도 99.99 % 틀린 일이 아니라면
수 많은 사람들을 모두 싸잡아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참으로 신기하넹!
아부지 2007.01.10 17:22  
  전 카오산 아주 좋아합니다. 어떤분은 시끄럽고 번잡하고 지저분하다고 하시는데 전 사람많고 복작복작해서 혼자 놀러가도 심심하지않고 좋은데여.
사람마다 즐기는곳 즐기는것 좋아하는곳 좋아하는것들이 다르죠. 백인백색이라고 하니까여.
사실 뭐 이해안간다는 말이 틀린건 아닙니다만 가끔 이해안간다고 쓰실때 이해안가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틀렸다라는 등식과 같이 쓰실때가 있어서 그게 좀..--;
나와 다른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때 "에엑! 절대 이해안가!!" 라기보다는 "그래? 뭐가 좋은데? 난 잘 모르겠어서.." 라는 접근방식이 더 좋지않나 싶습니다.
끌랑 2007.01.10 20:04  
  걸산님 쫌 오바같네요..
이해못한다는 말을 용기까지 내서 해야하나요?
두번씩이나 리플을 달아서 그렇게 비꼬는게 더 신기한데요!
베키M님처럼 그냥 부드럽게 말씀하셔도 될텐데..
못말리는 역마살 2007.01.10 22:07  
  너무들 신경을 곤두세우는것 같네요.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전 올해 나이가 50이 넘었지만...
아직도 카오산의 젊음과 열기가 좋아서 자주갑니다.
연말에도 가서 새해를 맞이하고 왔지요.
더 좋은곳의 정보를 부탁합니다.
추천도 해주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초보25 2007.01.10 22:24  
  제가 워낙 주머니를 가볍게 하고 다니다 보니, 5-10밧 오른 것을 일일이 열거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카오산을 부정적으로 느껴지도록 글을 쓴 것 같습니다. 그럴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키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카오산의 선택은 각자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카오산의 다양함도 좋고, 삼센쪽 숙소의 조용함도 좋아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이쪽을 선택하는 것은 주머니가 가벼운 저같은 사람을 기꺼이 받아주기 때문입니다.
kr_people 2007.01.10 23:05  
  이렇게 서로 의견 나누어야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는 기회죠 ^^
단 남을 자신과 같은 뜻으로 설득하려 거나 이해시키려면 안되겠죠 ^^v

초보25님을 비롯한 몇분의 의견처럼 여행의 결정은
자기 자신이 하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좀 아쉬운 다른 나라와 다르게
카오산에 너무 많은 숙소가 밀집되어져 있어
가이드 북이나 수 많은 여행관련 게시판에
카오산에 관련된 정보가 넘쳐 흐른 다는 거죠
하나하나 살펴보면 새로운 정보보다는 대부분
같은 곳을 이용하고 올린글들이 많죠...
이러한 정보들이 무의식중에
처음 해외여행이라는 걸 준비하는 초보여행자에게
당연시 되여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chilly 2007.01.11 07:03  
  여러분 우리 이러한 이시간에 추운겨울 가까운
불우한 이웃을 돕는건 어떨까요?
두들리 2007.01.11 20:07  
  카오산은 터가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강가의 동네라서 카오산을 좋아하구요 왓차나 송크람이 수호신처럼 동네에 자리잡고 있는 점도 좋습니다. 시내도 아니지만 아주 후미진 곳도 아닌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며 자유분방한 젊은 여행자들이 내뿜는 열기는 세계 어느 곳에도 그런 공간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곳입니다. 그러나 좁은 지역에 너무 포화상태라 그게 문제네요. 개인적으로 고급화를 반기며 그러나 바가지상혼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그게 문제입니다. 해결은 고층화입니다. 럭셔리 여행자들과는 전혀 다른 절약파 여행자들의 공간이기에 저렴한 고층의 미니호텔들이 많이 들어서면 숙소 부족 문제가 해결되리라 봅니다.
sFly 2007.01.12 12:07  
  태사랑보면서 카오산의 물가를 대충 알겠는데...방콕의 노점 물가에 비해 비싼 느낌도 있습니다.
제가 잘 가는 골목이 펫부리의 파샤판팁엔 평균 마사지 가격이 발은 1시간에 150 2시간에 250, 타이는 2시간이 200(조금 ?, 이건 제가 안해본거라) 발보단 타이가 좀 싸거든요. 노점 쌀국수 20, 즉석 원두커피 20 등 다른 음식 값도 싼거 같진 않네요.
뭐 그래도 카오산 특유의 분위기, 이런게 느껴져서 이번에 가면 꼭 가볼 참 입니다.
동대문에 책도 갖다줘야하구. 소모성 논쟁은 지양하구 우리책 갖다주기 운동에 많이 참여합시다요^^
수라야 2007.01.12 15:28  
  제 경우...적당한(?) 낯설음이...카오산을 계속 가는 이유인거 같아요.
시내에 머물기는...그 생각만으로도 답답함이 느껴지고...(아파트에 살면서 느끼는 그런 종류의 답답함...?)
카오산에 들어 갈때는...낡았지만 아주 낮설지는 않는..마당 있는 집에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편안할 정도의 낯설음?)
정확히는...카오산이 그렇다기 보다는...방람푸가 그렇다는게 더 어울리겠네요.
못된바보 2007.01.12 22:53  
  저도, 카오산이 좋아요. 그다지 크지도 않는 거리를,, 서너번 돌고 돌면서, 사람구경도 하고, 물건 파는 사람들, 사는 사람들, 흥정하는 모습들,,, 그러다, 그냥 거리에 앉아 음료수도 마시고,,, 그런게 가끔은 하고싶더라구요..
소금사탕 2007.01.14 23:26  
  카



밤에 꿈자리에서 한달에 한번꼴은 꼭 찾아가는 꿈길입니다.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터키... 6개월동안 헤집고 돌아 다녀봤고
파리,런던에서 또 6개월간 놀고 먹었지만 꿈에 나타나는 곳중에 단연 꼽는 그런 곳입니다.

카오산 로드의 분위기를 즐기줄 모르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좋은건 그냥 좋은겁니다. 전 그냥 좋습니다.
전 태국에서 젊은 여자들 안을 수 있는 그런 곳보다는
그냥 카오산 로드가 그립습니다.

다음달에 3번째로 카오산 갑니다.

지금 접속자가 168명인데 웹,'태사랑'에 오시는 분중 많은 분들은 카.오.산을 그리워 하실듯 합니다.

오늘도 꿈결에서 볼 것 같네요.
소금사탕 2007.01.14 23:35  
  아참.. 제가 좋아 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제가 공유할 무언가가 그곳에는 참 많다는 것일 듯하네요.

예루살렘 성벽 다카스커스 게이트 앞에서 팔던 '팔라펠'
피따빵에 후무스 소스를 발라 먹을 수 있는 제가 아는 유일한 태국 거리......

저는 한때 지독한 기독교 인이었으면서 유대인을 가슴으로 이해하며 존경과 연민을 동시에 느끼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 거리에는 유대인(이스라엘 청년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는 종교인(랍비)도 많이 섞여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눈에 안 들어오면 별 의미 없는 그런 보통의 거리겠죠.

아참... 그길 한 가운데에 세워져 있는 한 기둥에 신혼여행때 적어놓은 낙서도 제게는 몇년이 지나도록 기다려지는 흔적입니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그냥 Let it Be there.... 하시면 되겠네요..
탈추리 2007.01.15 00:03  
  재미있어서 갑니다 카오산 ㅎㅎ
카나 2007.01.15 02:57  
  작년에 암것도 모르고 주워들은게 카오산이라 공항에서 바로 카오산으로 바로 직행.. 숙소도 별로 좋지 않은거에 비해 꽤 비싼돈 주고 묵은다음날(바가지를 섰는지 모르지만)방콕의 선배형에게 전화를 했더니.."야 너 왜 그런 후진데 있냐? 수쿰빗으로 와라"했다는...
bongza 2007.01.19 05:08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매력이 있는 동네,,
굴낙지 2007.01.27 03:15  
  카오산에 가는사람들은 이해못하는 당신을 이해시키려 가는것이 아니라는것은 확실합니다.. : ) 방긋..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