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iden 님
몬가 아주 단단히 잘못 알고 있지 않나 하네요.

1. 남을 초등생 운운하며 언급했다면,

ㄱ. 적어도 그 근거와 논법에 있어 상당한 증거를 가져야 하고,
ㄴ. 그렇지 못 할 경우 자신도 그 정도로 비판받을 각오가 있어야지.
남에 대해서는 그렇게 초등생 운운하며 말해 놓고
구체적인 논의를 해보자는 것은 그냥 건너 뛰자?

2. 나의 언급이 우파적인 시각이라?
peiden - 태국의 외환정책 비판
gulsan - 태국의 외환정책 비판에 대한 부당함 주장

태국 정부가 취한 외환정책이나 나의 옹호성 발언은
우파적인 시각이 아니라
그 정반대로 좌파적인 시각에 더 가깝다는 거
정말 동서남북인지, 낮인지 밤인지
뭐 기초적인 방향감각이나 갖추고 말을 하시는 거유?

시장만능 또는 시장원리만 주장하는 게
바로 우파적인 시각이이고,

시장에 문제가 있거나, 그 작동을 고쳐보자 정부가 나서는 걸
좌파적인 시각이나 철학이라고 교과서에 써 있는 거 못 읽었는지요?

님의 주장과 그 촌평에 대해서
보다 진지한 토론에는 그에 합당하게
얼마든지 함께 해 줄 수 있겠지만;

제발 초등생 수준도 안 되는 황당한 말로
동쪽인지 서쪽인지조차 구분함이 없이
좌파적인 시각을 우파적인 것이라고 우겨댄다면
지나가는 ~~~도 웃지 않을까 하네요.

제발 뭐 좀 제대로 파악하고,
말 좀 가려 쓰자는 것이 모가 그리 잘못된 것인지 몰라요.

바로 님이 태국의 정책을 비판하는 시각이야말로
외국, 특히 선진국에서 바라보는 편향된 시각일 수 있고,

왜 태국이 그랬어야만 했을까 하는
태국 정부의 입장을 고려할 수는 없는지?

태국 정부가 단순히 바보같아서 그런 짓을 했다고 보고,
그런 정도의 판단밖에 할 수 없는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