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좋아하고 빠져 드는거. 어떤 룰이 있는거 아닙니다.
유니님이 3일만 그 사람 보고, 말았던가요?
알디에서 근 한달 가까이 그 남자 위해, 청소하고 먹을거 챙기고
손님들 치닥거리 했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메일과 전화를 했구요.
처음엔 반신반의 했다고 했지만, 그 사람이 끝까지 사랑한다.
결혼하자 했으니, 마음 여린 여자 입장에서 마음이 기울었던거
아닙니까..

그렇게 쉽게 말씀 하지 말아주세요.
유니님의 지금 심정, 결코 이성적이지 않습니다.
한 인간이 큰 상처를 받아서, 지금 방향을 잃고 고통속에
헤메고 있어요.
유니님을 잘 모르시겠지만, 너두 한번 당해봐라 할 사람, 절대
아닙니다.
성급하게 판단을 했건, 너무 쉽게 믿었건..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바람둥이 라고 다, 양심도 없고 무책임한거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소한의 도덕 이란게 있습니다.
이 문제는 어떤 바람둥이와 헤푼 여행자가 만나서, 그렇고 그렇게
즐기다 끝난 스캔들이 아니란 걸 왜 그렇게 모르시나요?

정말 답답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