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내맘같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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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내맘같지 않구나..

아부지 6 597

살아가면서 타인과 얽히지않는다는건 있을수없는 일일겁니다.

이만큼 살아오면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가장 많이 느끼는건 아마도

'아..정말 내맘같지 않구나...' 라는 걸까여?

의도와는 관계없이 행동과 말이 다르게 보여지기도 하고

제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말에 상처받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고민고민해봅니다.

나의 행동과 말은 대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가..

둘이서 얘기할땐 안그러는데 많은 사람들이..

특히 처음 만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이 어색함을 얼른 깨야한다는 생각에

웃겨야한다는 왠지모를 강박감이 생기고(웃기지도 않는게..-_-;;)

어색함에 목소리는 커지고 말투는 빨라지고..

혼자 떠들어대며 무진장 시끄럽습니다.

(그래여..저도 알아여.....ㅠ.ㅜ)

어제 모임에 나가기전엔 조용히 있어보자고 다짐했건만..안되더군여..-_-;

그러다가 한소리듣고 혼자 쪼끔 상처받고 내가 뭐하는짓인가 되돌아보고..

아..역시 다른사람들이 보면 엄청 오바하면서 시끄러운거겠지..좌절하고..

하여튼 어제와 그제..연타로 맞으면서 우울해하고 조금 좌절하고..

그렇네여..

내가 과연 대인관계에 있어서 잘하고있는건지..

아님 뜯어고쳐야하는건지..

이 오지랖넓은 성격을 고쳐서 이래저래 쿨하게 지내야하는건지..

잘모르겠는 아침입니다..

아..낮인가..? --;;

하여튼...심란하네여...........ㅠ.ㅜ





6 Comments
꼬리빗 2006.12.16 17:51  
  저두 동감함니다 ㅋㅋ모든 사람이 느끼는 문제 아닐까요..내맘 같이 않은거.......때론 그맘 반만 됐으면..물론 상대방두 저를 그렇게 생각하겠지만요.....너무 어렵슴니다...사는게...
차라리 말 않통하는 태국에서 사는게 더 나을지두 모르겠슴니다.................
2006년7월16일 2006.12.17 14:12  
  남에게 너무 잘보이려 하는것 아닌지요?
남이 나에대해 좋게 생각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같아 보여요.
누가 나를 어떻게 보던 타인의 생각이 내삶에 그리 중요하진 않다고생각해요 전 ^^;;
난 나잖아요.
그냥 나만의 스탈 ...존중해줘...이거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그냥 님의 스탈대로~~ 편하게 대해보세요.
어차피 각각의 다른 사람들인데 서로 같진 않으니 걍 님스탈대로 사는게 좋은거 같아요.
조형진 2006.12.17 20:42  
  흠 그런일이 심란해하지 말게나
어디가서 엄청 오바한거야 잠시 앞에 있더니 없어지구선
임효진(피피) 2006.12.18 19:39  
  아니~부지야..무슨일 있던거야!!!
심란해하지말구...그냥 그러려니 생각해..
나두 기분 나쁜일 있으면 그냥 신경  안쓸려구 노력한다..괜히 나만 손해니까...
그냥 모든 둥글게 생각하자궁..
방콕사랑 2006.12.19 01:54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지요. 아부지님의 그런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화이팅!!
나비 2006.12.19 12:51  
  아부지 왜그래~~~~ 태국으로 건너와.........따땃한 겨울 나게 해줄테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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